2017년 수성도서관과의 협의를 통하여 24회기동안 수성도서관, 한빛지역아동센터, 기타장소 등에서 수업을 진행한다.
센터차량을 이용해 도서관에 도착하여, 수성도서관과 한빛지역아동센터가 함께 진행하는 <도서관과 함께 책읽기 프로그램>을 시작으로 첫 수업이 진행되었다.
먼저 아동들과 독서지도사가 간단히 자신의 이름과 꿈을 이야기하며 인사를 나눈 뒤 A4용지 한 장씩을 받아 종이 가운데 자신의 이름을 적고 시계반대방향으로 종이를 전달하면서 정해진 시간안에 종이에 적힌 이름의 얼굴을 그리고 해주고 싶은 말도 적어보았다.
정해진 몇십초의 시간이 지나면 옆사람에게 다시 종이를 전달해야 하므로 결론적으로 자신의 얼굴을 여러 사람이 그려서 완성하는 것이다.
다른 사람이 그린 자신의 얼굴과 글귀들을 보면 자신과 타인에 대해 생각하는 시간을 가졌다.
도서관과 익숙해지는 활동으로 도서관이 하는 일등에 대해 설명을 듣고 아동들이 도서관에 대해 궁금해하는 것들을 자유롭게 질문하고 이야기를 듣는 시간을 가진 뒤 수성도서관의 어린이도서관으로 이동해 미리 만들어둔 도서대출증으로 읽고 싶은 책을 아동들이 직접 골라 대출해보는 과정을 경험하였다.
도서를 대출하면서 도서에 붙은 라벨을 관찰하고 장소, 분류번호, 저자기호 등이 도서라벨에 기록되어 있음을 새롭게 알게 되었다.
마지막 활동으로 시각장애인들을 위한 점자에 대한 설명과 점자표 보는 법을 배워 직접 점자타자기를 이용해 자신의 이름을 점자로 만들어보았다.
독서기록장과 기념수첩을 받고 다음 시간에 필요한 도서 '책 읽어주는 곰'을 아동들마다 한 귄씩 받은 뒤 센터로 돌아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