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콜라스 케이지 (Nicolas Cage,1964년생)
'니콜라스 케이지' 는 1964년 캘리포니아 롱비치 출생. 아버지가 샌프란시스코 주립대
학부장이며, 헐리우드의 잘 나가는 명가 '코폴라' 집안의 자손이다. <대부 3>의 음악을
담당한 '카마인 코폴라'가 할아버지이며, 거장 '프란시스 포드 코폴라' 감독이 삼촌.
어머니도 유명한 무용가 출신이다. 하지만, 연예계에 활동할 때는 '코폴라'라는 후광이
싫어 성을 '케이지'로 바꾸었다.
그러나 부모의 이혼, 어머니의 정신병, 학교에서의 낙제 등으로 불행한 어린 시절을
보냈고, 덕분에 문학 속에서 대부분의 시간을 보내게 되는데, 이것이 연기 생활에
큰 도움이 되었다.
12살 때 부모를 따라 샌프란시스코로 이주하여, 샌프란시스코의 '아메리칸 콘서버
토리 씨어터'에 등록한 15세 때부터 연기를 시작했다. LA로 옮긴 후 고교 재학 중에
TV 프로 그램에 출연하였고, 1983년작 <Rumble Fish>로 극영화에 데뷔했다.
'니콜라스' 가 진지한 연기의 배우라는 평을 받기 시작한 것은 정신적 상처를 입은
베트남전 퇴역군인의 얘기를 다룬 <Birdy>(1984)를 통해서이다. 알란 파커가
감독한 <Birdy>는 '깐느 영화제'에서 심사위원 특별대상을 수상했다.
'사라 제시카 파커'와 '제임스 칸'이 공동 주연한 '앤드류 버그만' 감독의 로맨틱 코미디인
<Honeymoon in vegas>로 다시 한 번 골든 글로브상 후보에 지명됐다.
기타 대표작으로 <Cotton club>, < Peggy Sue Got Married>, <아리조나 유괴사건>,
<It Could Happen To You> 등이 있으며,드라마와 코미디를 통해 통렬한 풍자의
명연기로도 정평받고 있다 .
1995년에 여배우 '패트리샤 아퀘트'와 결혼했다. 블록버스터 <The Rock>에서 FBI의
생화학 무기 전문가인 '스탠리 굿스피드' 역을 열연(熱演)하여 영화 관객 대중으로부터는
물론 비평계로부터 격찬을 받았다.
'엘리자베스 슈'와 주연한 '마이크 피기스' 감독의 저예산 영화인 <Leaving Las
Vegas>로 영예의 아카데미 남우주연상을 수상했다. 또한, 이 작품으로 골든
글로브상과 연기자 협회 선정 남우 주연상을 수상했고, 뉴욕, L.A 그리고, 시카고의
비평가 협회상을 수상했다.
'마틴 스콜세지' 감독의 1999년 신작 <Bringing out the dead>에서는 부인인
'패트리샤 아퀘트'와 함께 출연하기도 했으나, 두 사람은 2000년 2월, 성격차이를
이유로 이혼했다. 두 사람 사이에 아이는 없다.
'니콜라스'는 2002년 8월초 하와이 빅 아일랜드의 마우나 라니 베이 호텔에서 가족과
가까운 친구들만 참석한 가운데, '엘비스 프레슬리'의 외동딸 '리사 마리 프레슬리'와
비밀리에 결혼식을 올렸지만, 재혼 3개월여만에 파경을 맞았다.
'니콜라스 케이지' 는 스무살 연하의 한국계 여성 '앨리스 김' 과 2004년 7월 30일
미국 캘리포니아의 한 농장에서 세번째 결혼식을 비밀스럽게 올렸다. 그는 2월에 L.A의
한 식당을 찾았다가 그곳에서 웨이트리스로 일하고 있던 '앨리스 김'을 만나게 된다.
'앨리스 김'은 외신의 보도와 달리 조부가 서울은행장을 역임한 부유한 금융계 집안에서
성장했다고. 두 사람은 1년 뒤 아들 칼-엘을 얻으며 할리우드의 잉꼬 커플로 떠올랐으며,
킴은 케이지가 주연한 영화 'Next' 에 카메오로 출연하기도 했다.
케이지는 할리우드 배우 중에서도 상당한 자산가로 유명한데, 그가 소유한 집은 14채나
되며, 집들의 가치는 3300만 파운드(약 580억 원)에 달한다고.
2006년에는 독일 바이에른 주에 있는 28개의 방을 갖춘 집을 120만 달러에 구입했고,
2007년에는 영국 바스에 위치한 성을 470만 파운드(약 93억 원)에 구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