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클라이트(bakelite)는 최초의 인공 플라스틱이다.
1907년 ~ 1909년에 벨기에계 미국인인 레오 베이클랜드(Leo Baekeland)가 최초로 합성하였다.
레오 베이클랜드는 페놀과 포름알데히드를 반응시켜 베이클라이트를 합성하였으며 애초에는 폴리옥시벤자일메틸렌글리콜란하이드리드(polyoxybenzylmethylenglycolanhydride)이라는 화학명으로 불렸다. 베이클라이트는 독일계 회사인 베이클라이트사가 이 물질을 상업 생산하면서 붙인 브랜드명이다.
페놀을 재료로 써서 페놀 수지라고도 부른다. 당연히 가루나 분진은 발암물질이므로 주의해서 가공하여야 한다.
단단하고 잘 녹지 않으며 내약품성이 있고 전기가 통하지 않아 절연체로도 쓰였다. 옛날 라디오나 텔레비전 등 전자제품의 누런색 기판이 바로 베이클라이트 재질 기판. 하지만 장시간 열을 받으면 부스러진다거나 내구성 문제 등으로 점차 에폭시 수지로 대체되었다. 실제 부스러지기 직전인 오래된 기판을 쉽게 볼 수 있다. 저가형 라디오 키트 등은 아직도 페놀 수지 기판이 들어있기도 하다.
에폭시 수지에 비해 잘라서 쓰기 편해서 베이클라이트 재질 만능기판은 아직도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