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내 대학로에 위치한 <라멩 하우스> 입니다.
가게 내부의 모습입니다.
면을 뽑는 장면입니다. (사정사정해서 들어갔어요,ㅎ)
사장님께서는 일본 센다이에서 20년정도 가게를 운영하셨다네요.
고향인 제주도가 그리워서 내려오셨고, 한국인들의 생면에 대한
인식을 바꾸고 싶다는 데에서 가게 운영의 의욕을 느끼신다고 하십니다.
역시 기계로 하니까 면이 고르게 뽑히더군요.
그렇지만 손으로 직접 뽑아내는 면을 기대했었기에
아쉬움도 있었어요.
짬뽕라멩 입니다. 사장님께서 직접 개발하셨다네요.
일본의 생면의 느낌과 한국인들의 입맛을 조화시키려고
노력하신 결과랍니다. 맛있어요ㅎ
위의 짬뽕라멩보다는 더 일본다운 라멩인 된장고기라멩입니다.
생각보다 입맛에 맞아요. 이때 된장은 일본된장을 쓴다네요.
고기도 일본식으로 자른다는데 그게 어떤 방식인지는
확실하게 알아보지 못했어요. 다만 고기가 아주 부드럽다는
것만은 확실해요.
이 곳은 일본식 라멩류와 일본식 돈까스류를 중심으로 해요.
돈까스류 중에 가장 추천 할만한 가쯔 덮밥입니다.
다른 가게에서도 많이들 드셔보셨을거라 생각되네요.
저는 이 집에 가면 카레라멩을 주로 먹는데요.
카레는 일본의 것과 한국의 것을 섞는다네요.
참고로 일본에선 어떤 집 어느 계층이든
한달에 한 두번은 꼭 카레를 먹는다네요.
라면이란게 평소에 너무나도 쉽게 접할 수 있는 음식이지만
가까운 나라인 일본의 라면은 우리의 그것과는 조금 차이가 있네요.
맛에서부터 분위기까지 다릅니다.
물론 일본라멩을 많이들 접해보셨겠지만,
이번 기회에 가까운 라멩집에 한번 더 찾아가셔서
새로운 메뉴를 골라보는 것도 좋을것 같네요.
아래는 가격표입니다.
된장라멩 4000 / 카레라멩 4500 / 고기라멩 5000 / 된장고기라멩 5500 /
해물라멩 5500 / 짬뽕라멩 6000 / 냉라멩 6000(5월~11월만)
왕 새우 튀김 정식 10000 / 특정식 9500 / 돈까스 정식 7000 / 하우스 정식 7000 /
가쯔 덮밥 6500 / 가쯔카레 6500 / 카레라이스 5000 / 군만두 25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