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위성이란 특수한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지구 주위를 일정한 주기로 도는 물체를 말한다. 인공위성은 지구를 당기는 인력과 회전에 의한 물체의 원심력이 평행을 이루어 별도의 동력 없이 지구주위를 돌게 된다. 1957년 구소련에서 스푸트니크라는 위성을 발사한 이래, 2000년 현재 약5000개 이상의 위성이 우주에 떠 있다. 인공 위성은 다음과 같은 일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이러한 기능들을 두 가지 이상 동시에 수행하는 다목적 위성도 개발되고 있다.
통신 서비스 텔레비전 신호나 이동전화 등의 통신 서비스를 제공하며 우리나라의 무궁화 1, 2, 3호가 이에 해당한다. 1999년 현재 100개 이상의 통신위성들이 지구 궤도를 돌며 서비스 중이다. 이러한 통신위성들은 우주 공간상에서 중계국 역할을 한다. 즉, 한 지역에서 보낸 메시지를 중계하여 다른 지역으로 전송하는 것이다. 인공위성이 중계하는 메시지에는 현재 우리가 사용하고 있는 전화, 텔레비전 영상 및 인터넷 정보 신호 등이 있다.
기상 관측 전 세계의 기상 변화를 관측하는 임무를 수행하며, 많은 나라에서 기상 위성에서 수신된 자료를 이용해 기상예보, 태풍 추적 및 관련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위치확인 위고와 경도와 같은 위치를 확인하며, 초기에 군사용으로 개발되었다. 위치정보를 제공함으로써 비행기, 배, 자동차 등의 운행에 응용되기도 한다.
과학 탐구 외행성계를 관측하여 지구로 자료를 전송하는 보이저 1,2호나 태양에 대한 연구를 수행하는 소호(SOHO : Solar and Helispherc Observation : 태양 및 태양 대기 관측)와 같이 지상에서 관측할 수 없는 전체 및 우주 공간의 물리 현상들에 대한 자료를 얻고 실험을 수행하는데 활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