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7차 촛불대행진에 촛불풍물단이 함께했습니다.

[류고흥]

97차 촛불대행진에 촛불풍물단이 함께했습니다.

날씨가 꾸물꾸물하고 하늘이 어둡다.

어둠울 물리치고 환한 세상을 밝히기위해 촛불풍물단은 모인다.

삶은 달걀을 가져와 정을 나누는 덕소아짐의 정성이 고맙다.

천안기술자는 미리와서 장구가락을 나눈다.

연습을 하고 온 불림,온굿 식구들이 온다.

80이 넘은 나이에도 함께하는 애틀란타 아저씨,강북아저씨의 몸짓이 정겹다.

농사를 지으며 매주 올라오시던 부안아저씨는 군산촛불에서 기타를 치며 노래를 부른다.

참 멋있는 종합예술인이다.

정겹게 인사를 나누고 랩을 씌우며 출전을 준비한다.

준비를 마치고 집회에 참가한다.

"똑똑히 보아라! 분노한 탄핵민심을!"

“윤석열을 탄핵하고 채해병의 한을 풀자”

“민심을 우롱하는 한동훈식 특검법안 박살내자”

“이것이 민심이다. 윤석열을 탄핵하라”

두 손을 높이 올리며 소리를 이어간다.

집회가 끝나갈 무렵 행진 준비를 한다.

다행히 비가 오지 않는다.

신호가 오르고 대회장을 가로지르며 앞으로 나아간다.

프랑스에서 함께하기 위해 온 프랑스 청년 부부의 장구는 거리에 메아리친다.

영등포위원장의 북소리는 어둠을 뚫고 하늘로 향한다.

인천 청년의 징소리는 하나로 모아 나간다.

다시 대회장으로 들어 오며 사고현장을 바라보며 추모한다.

대열이 들어오고 탄핵의 함성을 풍물로 하늘에 고한다.

이태원,채해병,시청의 원혼을 달래고 윤석열을 탄핵하고 한을 풀겠다며 다짐을 한다.

정리를 하고 뒤풀이 장으로 향한다.

서로 이야기를 나누고 특히 프랑스 청년 부부를 반갑게 환영한다.

봉주르

뒤풀이가 끝나고 나와 프랑스 청년부부가 잘부르는 뱃노래를 함께하며

다음을 기약한다.

모두 수고하셨습니다.

98차 촛불대행진에서 만나요

[온굿]

모두 수고하셨습니다~

[류고흥]

정남길-뱃노래의 가사와 흥에걸맏는 손놀림과
끝까지 불러 박수갈채를
받으셨고 장구를 각장단에 여유로운 몸짓
으로 굿판을 휘젓는 새로운얼굴 외국인은
프랑스출신 안나는 한국인 남편을따라 한국에 체류하고 겨신다네요.
오늘 촟불풍무단의
꽃은 단연 이분이셨습니다.
나중에 문혜숙선생님이
명창답게 잘다듬어진
뱃노래를 기교스럽게
그 외국인과함께 한수더
가르침을 주셔서 본인도
옆에서듣는 우리도 한수
배운 기회가 아니었는가
싶네요.
외국인 그분에게 부끄럽고 멋적은
일화가 있었는데 외국인
이라서 내가알고있는
썩은영어 몇마디로 말을
걸었더니 나 한국말 할줄
알아요. 하지안겠는가?
참으로 멋적고 부끄럽기
까지 했담니다.
상기 사진은 외국인과
명창 문해숙선생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