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막내가 이사온 동네에 놀러갔다.
집에서 약 35분 정도가 걸렸는데 비교적 새 아파트에 차고에 주차를 하고 바로 문을 열자마자 현관에 들어갈 수 있어 편했다. 베란타로 내려다보면 고기를 구울 수 있는 그릴이 있었고 모닥불을 피우고 둘어 앉을 수 있는 공간을 포함한 정원이 보였다.
우리는 아들의 차를 타고 약 삼 분 거리의 브레이브스 운동장이 있는 배터리에 갔다.
파파존 피자의 본부가 있었고 많은 식당과 바 그리고 샤핑을 할 수 있는 upscale 상가가 인상적이었다.
다시 차를 타고 약 십 분을 운전해서 샌디스프링스에 있는 대나무숲 공원을 찾았다.
차를 주차하고 약 한 시간 사십 분을 하이킹해서 차타후치 강가에 있는 대나무 숲에 도착했다. 쭉쭉 뻗은 대나무들이 꼭 한국에 온 느낌을 주었고 그 시원한 기상이 우리를 감싸 앉는 듯 했다.
돌아오는 길에는 한국 여자와 미국 남편이 운영을 하는 Heirloom바베큐 식당에서 음식을 픽업했는데 많은 사람들이 밖에서 줄을 서서 자신의 순서를 기다리고 있었다. 브리스킷과 프라이드치킨 등을 픽업했다.
아파트에 돌아와 막내와 며느리감과 함께 식사를 했다.
맥주와 와인을 곁드려 먹으니 행복감이 깊은 호흡과도 같이 가슴에 차올랐다.
010324
첫댓글 대나무는 보기만하고 절대로 집근처에 심지 마시기 바랍니다
대나무 이거 이갈립니다
저희집 삼면이 대밭인데요 이게 집쪽으로 쳐들어 옵니다
봄되면 이놈들과 전쟁이 시작되지요
어느분이든 꼭 대나무를 심고자 하시면 절대로 번식못하도록 50~100cm 깊이로 4면을 블럭이나 콘크리트로 타설을 하시기
바랍니다
대나무에 질린사람이라 댓글이 길어졌네요
즐건시간 자주 보내시길
경주애인님을 여수 지역 안내자로 모시고 싶은데 허락해주시기 바랍니다. ㅎㅎ
@david chun 손님은 글을 못읽게 되여 있어서 읽어 보려고 가입했다가 댓글을 달게 된것뿐입니다
근7년을 카페를 떠나보니 장기판에 훈수두는 사람처럼 이것저것 잘보입니다
님께서 쓰신글을 보면 제머리로는 저쪽이 정상화되면 이쪽은 사용안해도 되는 정상화될때까지만의 피난처 쉼터 로 이해가 됬네요
둘러보니 님이 번역하기 위한글도 많이 있구요
제생각에 여긴 안방 건너방인거지 새집이 아닌거 같애요
역이민타운이라는 집은 정식으로 새집 짖고 문패 달은집이라 느껴지구요
저쪽 초창기부터 역이민과 같은 목적의 카페가 두어개 있어야 한다는 생각을 했었지요
저는 능력이 안되 개설을 안했지만 말입니다 저쪽이 저렇케 된 이유중 하나가 독불장군 독식 독가점 뭐 이런 상태의 카페가 됬기
때문이기도 합니다 이제라도 제2 제3의 역이민카페가 생긴걸 다행이라 여깁니다만
제가생각키론 이카페가 제2제3의역이민카페로 진행하려면 먼저 님이 갖다논 글창고 다른곳에 옮기셔서 개인창고 이미지를 없애시고 건너방이나 사랑방이
아닌 새집 문패를 걸으시는게 옳지 싶습니다
어차피 현재로선 다 한집서 지내던 회원들이니 편한곳에 머무르겠지요 뭐든 중독이된다는데 이 카페라는것도 어느만큼 중독성이 있는거 같아요
카페를 끊으니(한국의
@경주애인 5670아름다운동행 이라는 카페에와 산악회 한군데 가입은 해놨지만 활동은 별루 안합니다)
세상 편하고 좋킨하더군요 다만 하나는 내가 터잡고 사는 현재까지의 일련의 정착과정을 회원들께 정보차원에서 꼭 알려드렸어야 하는데
그걸 못한점과 또하나는 한국의 카페에선 온라인일지라도 대화에 한계가 있더란겁니다(저만 그런지는 모르겠네요)
미국놈도아니고(되고) 한국놈도 아니고(되고) 바둑강아지가 되여서 말입니다
어찌보면 바둑강아지는 검정 흰색 둘다 가지고 있으니 양쪽다 어울리고 소통이 될것 같지만 실상은 어느 한쪽도
온전치 못하더라는 겁니다
이래서 역이민 카페라는곳에서 공통분모가 많은 자들이 교류하는것 일겁니다 물론 일순위는 정보이지요
역이민이랑 공동체랑 타운이랑 다 돌아보며 아직도 내 정보를 알려줘야 될 분들이 계시구나 를 알았습니다 한분이건 두분이건 말입니다
그래서 고민이 많습니다 독을 품고 컴퓨터 앞에 앉을까 말까…
저쪽은 정리가 될때까지 보기만 할겁니다 아니디도 다르게 들어갔습니다
아무튼 짧은 제안에 글이 길어졌습니다
제 소견을 말해본것입니다
제가 뭔가 글을 올리면 일단은 새집이라 여겨지는 타운에 올릴겁니다
이곳에 누군가가 저쪽에 누군가가 퍼갈필요가 있으면
@경주애인 퍼가서 나눈다면 더 좋겠지요
언제쯤 아틀란타를 지나갈지 아니면 여수를 들리시게 될지 모르지만 분명한건 막걸리는 대접하겠습니다
제 전화기엔 님의 카톡이 들어있읍니다
시간되실때 보이스카톡 한번 주시기 바람니다
@경주애인 아 그러시군요. 역이민타운은 저도 멤버로 있습니다. 모두 서로 협조하고 상생할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머지 않은 날 여수에 찾아뵙겠습니다.
아틀란타 근교에 저렇게 좋은곳이 있는줄 몰랐네요
저도 깜짝 놀랬습니다. 제가 생각하던 아틀란타가 아니고 힙하고 모던한 배터리 그리고 자연경관이 수려한 공원이 묘하게 조화를 이루어 있더군요.
한국의 유명 여가수 이지연 씨의 식당이지요.
청순한 모습으로 바람아 멈추어다오~~~ 를 부르던 그녀가 어느 날 결혼하면서 미국으로 떠났고
온갖 고생을 다 겪으면서 요리사로 성공한 사람이라고 매스컴에서 봤습니다.
이지연씨가 가끔 한국식 양념으로 만든 햄버그도 인스타그램에 올리더군요.
예비 며느님과 함께
주님(술 주)을 모신 그 시간
경건해야 되는데 ~ㅎㅎ.
행복한 웃음소리가 멀리 이 곳 까지 들립니다.
저는 술을 교회에서 배워서 아주 좋은 음식에 속합니다 ㅎㅎ
덕분에 이지연 가수도 알게 되네요. 미국에서 대박나 다행입니다. 맛있게 드셨나요.
대숲하니 논란이 된 양수호님이 주도해서 떠난 여행지 중 담양이 있었어요. 거기 대나무숲 좋았던 기억납니다. 양수호님은 현재 탈퇴해서 행방이 묘연해졌고요. 어즈버~~ 다 흘러간 옛날입니다.
저도 그 생각을 했습니다. 역이민카페는 우리의 친정인데 생각할수록 안타까운 마음입니다.
최근 마음 고생이 많으셨으리라 생각 됩니다. 그나마 좋은곳 다녀 오시고, 행복 하신것 같아서 기쁘요~
항상 건강 하세요..
마음 고생도 좀 했지만 좋은 경험이라 생각합니다. 모두 선의로 출발을 했지만 동일한 사건을 보는 시각이 그렇게 다를 수 있는지 믿어지지 않았습니다.
@david chun 입장이 달라요. 소비자와 판매자를 대입해 보면 됩니다. 판매자는 유력한 경쟁자를 용납 못합니다. 경쟁자 제거하는 방법이 문제가 될 뿐 경쟁자와 내몫을 나눌 사람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