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Daum
  • |
  • 카페
  • |
  • 테이블
  • |
  • 메일
  • |
  • 카페앱 설치
 
카페정보
카페 프로필 이미지
시사평론 - 정론직필을 찾아서
 
 
 
카페 게시글
고대 한민족 역사(조선시대 및 그 이전) 스크랩 갈석산은 고구려의 역사를 알고 있다(제3회)
사람이 하늘이다 추천 5 조회 699 13.01.19 10:58 댓글 15
게시글 본문내용
 
다음검색
댓글
  • 13.01.19 15:00

    첫댓글 동쪽은 개마대산을 경계로 동옥저와 접하고 있으므로 대략 개마고원 부근으로 볼 수 있다. 그러면 서쪽 경계는 개마고원에서 서쪽으로 2천여 리 떨어진 곳이다. 대략 산해관이 있는 칠로도산까지가 된다. 그러므로 고구려의 서쪽 경계는 난하 또는 칠로도산이다.
    --------------

    고서에 2000리라고 기록되어 있다고 해서
    그것을 곧이곧대로 해석하는 것은 문제라고 봅니다.
    그리고 개마대산이 개마고원 근처라는 증거가 어디 있는 것일까요?
    (배용준=욘사마)

    실제 지명이라든가 등....뭔가 다른 것으로 고증해야만 할 문제라고 봅니다.

    단지 2000리라는 말에만 의지해서 비정하는 것은
    결코 [학문적] 방법론으로 보이지 않네요.

  • 13.01.19 14:50

    위와 같은 문제들은....학문적 문제이므로
    그야말로 치밀한 학문적 논리전개가 필요하지요.

    대충 비정하거나, 대충 추정해서는....그건 그냥
    야화 정도에 불과한 일이겠지요.

    재야사학자들이 흔히 저지르는 잘못들 중에 하나가
    바로 그 문제로서....그래서 그들의 주장들을 거의 신뢰할 수
    없는 것이지요.

    예컨데, 부여의 인구가 8만호라고 했다고 해서
    정말로 정확히 8만호의 인구가 있었다고 추정한다면....
    그건 그야말로 넌센스일 것 같네요.

    8만호라는 말은 그저....고구려 등 보다는 인구가
    훨씬 많았다(대충 2~3배?)는 의미에 불과하고, 그러나 중국 한족 쪽 보다는
    인구가 훨씬 적었다는 의미 정도가 아닐까요?

  • 작성자 13.01.19 18:34

    인녕하세요. 타당한 지적이라고 생각합니다. 국사편찬위원회의 개마대산 주석을 붙입니다.
    개마대산 : 당唐 장회태자章懷太子 이현李賢의 주注에는 개마蓋馬는 현토군玄菟郡의 현명으로 그 산은 지금의 평양성의 서쪽에 있다고 되어 있다. 유형원은『반계수록磻溪隨錄』에서 오늘날의 평안남도와 함경남도 사이를 가로지르는 병풍산 일대로 비정하였으나, 정약용은『강역고』에서 개마를 해마니奚摩尼(=白頭)로 풀이하였다.

  • 작성자 13.01.19 18:45

    고구려의 서방경계는 정확히 요동의 경계점인 난하 유역의 갈석산입니다. 이 갈석산을 기점으로 동쪽 2000여리를 가면 유형원이 말한 병풍산 일대가 되며, 본인이 지도에서 비정한 곳과 같습니다. 그런데 난하 하류의 갈석산은 국가간 경계가 되기에는 규모가 너무 적지요. 그래서 본인은 서방경계를 갈석산의 좌 우에 있는 난하 또는 칠로도산으로 보는 것입니다. 그리고 거리 문제와 관련하여 2천여리면 그 비슷한 수준은 되어야지요. 현 강단사학계가 주장하는 고구려의 동서간 거리는 1천리에도 미치지 못합니다. 이런 해석이 타당성이 있습니까?

  • 13.01.19 19:37

    현 강단사학계가 주장하는 고구려의 동서간 거리는 1천리에도 미치지 못합니다
    ----------------

    강단사학계의 주장이 1천리가 되었든, 5백리가 되었든
    또는 1만리가 되었든..솔직히 저는 그런거에 관심이 없습니다.

    다만, 저가 주목하고자 하는 것은..
    대중들의 절대다수가 상식적 수준에서 수긍할 수 있는 논리
    좀더 치밀한 논리전개, 즉, 학문적 방법론을 적용해서 나온
    추론들인가 아닌가에만 관심이 있습니다.

    현재 많은 사람들이 강단사학계의 주장들을 별로
    신뢰하지 않기 때문에....많은 재야사학자들이 등장한 이유일 것입니다.

    그렇다고 해서 치밀한 논리전개가 생략된 그 어떤 주장들도
    나는 신뢰하지 않습니다

  • 13.01.19 19:48

    저 밑에 올린 글에서, 누군가 제기한 의문점이지만.....
    우리는 어쩌면 수백년 뒤에, 또는 1천년 또는 2천년 후에
    한국인 [배용준]이 일본의 [욘사마]가 동일인물임을 입증해야 할 필요성에
    부딪힐런지도 모릅니다.

    [배용준]과 [욘사마]는....우선 그 발음부터 너무나 다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학문을 하는 자들이라면 그것을
    치밀한 논리전개에 의해 입증해야만 할 것입니다.

    그저 막연히 배용준의 [용]과 [욘사마]의 욘이
    발음상 비슷하니 아마도 동일인물로 추정된다는 식의
    허접한 논리비약을 해서는 안될 것입니다.

    현재 일본 고서에 나오는 인물들과 한국 고서에 나오는 인물들
    그리고 중국 사서에 나오는 인물들의

  • 13.01.19 19:51

    이름들이 발음상 매우 다르지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부 학자들은 그들이 동일인물이라고
    추정하기도 합니다.

    또는 지명에 대해서도 어쩌면 마찬가지일 것입니다.
    또는 민족이나 부족 명칭에 대해서도 마찬가지일 것입니다.

    똑같은 민족, 부족, 또는 나라를 두고서도....한국과 중국은
    서로 다른 명칭으로 불러왔음을 우리는 알고 있습니다.

    그러나 그것들이 사실은 동일한 대상임을 입증할 책임은 바로
    학자들에게 있지요. 당연히 거기엔 매우 치밀한 학문적 논리전개 과정이
    필요하겠지요. 누가 보아도 수긍할만큼 철저하고 치밀한 논리전개....

  • 13.01.19 19:55

    우리 카페 글들이 비록 [학문적 논문]들은 아니지만....
    그러나 어느 정도 수준의 치밀한 논리전개를 요구하지요.

    즉, 너무 과도한 논리비약에 의한 글들은 별로 신뢰하지 않기도 하지만....
    대개 그런 글들은 궤변들인 경우가 많음도 사실이지요.

    하여튼, [개마대산]이 갑자기 [개마고원]이 될 수는 없는 노릇이라고 봅니다.
    그런 주장은 마치....배용준과 욘사마는 그 발음이 너무 다르니
    절대로 동일인물일리가 없다고 어거지로 우기며
    강변하는 것이나 마찬가지라고 봅니다.

  • 13.01.19 19:59

    우리 카페에서.....예정웅님 글들이나 단군박공님 글들, 또는 소위 [무뇌노빠]들의 주장들이
    수용되지 못하는 이유는 바로.....그렇게 주장하는 근거들이나
    논리적 전개과정이.....너무나 허술하기 때문이지요.

    도대체 무엇을 근거로 믿으라는 것인지?
    또는 턱없는 논리비약으로 엉뚱한 결론으로 몰아가기도 합니다.

    그런 글들을 우리 카페에서 수용할 수는 없는 노릇이지요.

    왜냐면 철저하고 치밀한 논리전개를 요구하고, 좋아하는 곳이 바로
    우리 카페이기 때문입니다.

  • 작성자 13.01.19 22:17

    제 논리는 지극히 간단합니다. <삼국지>에 나오는 고구려 강역 사방 2천리가 어디에 있느냐는 것입니다. 현 강단사학계에서 비정하는 고구려 강역은 사방 1천리도 안됩니다. 왜 그런가? 요동의 비정이 잘못되었기 때문입니다. 고구려 시대에 요동은 하북성인데 요령성을 요동으로 비정하니 1천리가 부족한 것입니다. 그것을 제1회 , 2회에서 갈석산의 이동으로 논증한 것입니다. 지금 개마대산이 개마고원이냐 병풍산이냐 백두산이냐는 크게 중요하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기껏해야 200~300리 차이가 나는 것으로 제 논지에 아무런 영향을 주지 않습니다. 그래서 대략 개마고원 근처라고 한 것입니다.

  • 13.01.20 16:50

    잘 봤습니다

  • 13.01.21 23:06

    감사하게 잘 보고 있습니다 ... 한가지 염두에 두시고 고려해 보셔할 것이 있어 말씀 드립니다 ... 다큐멘터리에서 본 것인데 ... 약 2000년 전까지는 지금의 황해가 육지였다고 합니다.

  • 13.01.21 23:10

    그 것을 보면서 떠올랐던 생각이 ... 그렇다면 일제가 말살시킬 수 없었던 ... 그리고 중화인들이 왜곡할 수 없는 우리의 고대사에 대한 유물들이 황해바다 밑바닥에 남아 있으리라는 것이었습니다 ... 언젠가는 발굴할 수 있는 날이 오겠지요.

  • 13.01.25 03:46

    사방이 2천리면 동서로 4천리이고 남북으로 4천리가 아닌가요 ?

  • 13.01.25 19:19

    그렇군요.

최신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