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월의 노래
봄볕 내리는 날 뜨거운 바람 부는 날
붉은 꽃잎 져 흩어지고 꽃 향기 머무는 날
묘비 없는 죽음에 커다란 이름 드리오
여기 죽지 않은 목숨에 이 노래 드리오
사랑이여 내 사랑이여
이렇듯 봄이 가고 꽃 피고 지도록
멀리 오월의 하늘 끝에 꽃바람 다하도록
해 기우는 분숫가에 스몄던 넋이 살아
양천의 눈매 되뜨는 이 짙은 오월이여
노래 윤선애/ 작사 문승현
첫댓글 어떤 이는오월을 '계절의 여왕'이라고 하고또 어떤 이는오월을 '달콤 쌉싸름한' 계절이라고 하더이다.삶이라는 것이과거와 미래의 어느 지점에 있으면서 부재와 존재를 연결해 주는 것인데봄이 가는 것, 지독한 슬픔일 것이니... 사랑하는 오월이 가는 것을 불러보는 심정으로 이해합니다.
첫댓글
어떤 이는
오월을 '계절의 여왕'이라고 하고
또
어떤 이는
오월을 '달콤 쌉싸름한' 계절이라고 하더이다.
삶이라는 것이
과거와 미래의
어느 지점에 있으면서 부재와 존재를 연결해 주는 것인데
봄이 가는 것,
지독한 슬픔일 것이니... 사랑하는 오월이 가는 것을 불러보는 심정으로 이해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