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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20:1-15절) 피해야 할 것 2-147 누구나 성공을 하려면, 수많은 경쟁에서 이겨야 할 것입니다. 그 많은 경쟁자 중에서 가장 무서운 경쟁자는 역시 자신입니다. 사람은 누구든지 자기 자신을 이기지 못하면, 결코 성공할 수 없습니다. 자신을 이긴다는 것은 말처럼 쉬운 일이 아닙니다. 자신을 이기는 첫걸음은 자기에게 가장 약(弱)한 함정(陷穽)을 피하는 이것입니다.
즉 운동선수로 성공을 하려면, 일단 몸을 망칠 수 있는 술은 피해야 할 것이며, 돈에 대한 지나친 욕심도 피해야 할 것입니다. 얼마 전 우리나라 프로 축구선수들이 돈을 받고 경기를 조작했다는 혐의로 무더기로 경찰의 조사를 받고, 그 중에는 이미 구속된 선수들도 있습니다.
결국 선수들이 돈을 좋아할 결과는 자신들의 신세만 망친 것이 아니라, 프로 축구자체가 관객들로부터 신뢰가 떨어졌습니다.
또 얼마 전 영국의 유명한 언론 왕 머독이 청문회에 나와서 조사를 받게 되었습니다. 머독이 소유한 한 신문사 편집장이 불법적으로 여러 사람들의 핸드폰을 해킹한 사실이 드러났기 때문입니다.
레베카 브룩스라는 여자 편집장은 자기가 원하는 정보를 캐내기 위해서 모든 방법을 다 동원해서 정보를 빼내었을 뿐만 아니라, 중요한 인터뷰가 있는 곳은 도청장치도 하고, 심지어는 청소부로 변장해서 정보를 빼내는 등의 활약으로 11년 만에 신문사 편집장의 자리까지 올랐다고 합니다.
그러나 얼마 전에 그가 정치인이나 10대 소녀, 군인들의 핸드폰까지 무차별로 해킹한 것이 들통이 나는 바람에 자신은 편집장의 자리에서 쫓겨나고, 회사는 폐지되고, 회장은 의회 청문회 조사까지 받게 되었습니다.
몇 년 전 미국의 유명한 하버드 경영대학원에서 합격자를 뽑았는데, 지망자들이 자기의 합격 여부를 알아내기 위해서 대학원 관련 사이트를 해킹한 사건이 있었다고 합니다. 이때 하버드 대학에서는 해킹한 사람 전원의 합격을 취소했는데, 그 이유는 하버드가 이 사람들을 지도자로 적합하지 않다고 판단했다는 것입니다.
하버드 경영대학원은 똑똑한 지도자를 배출하는 것이 목적이 아니라, 바른 결정을 내리는 지도자를 배출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는 것이었습니다.
이런 여러 사례들을 보면, 사람이 아주 짧은 기간에는 약삭빠르게 움직여서 불법이라도 저질러 남들보다 앞서는 것이 성공하는 것 같지만, 길게 내다보면 결국 어떤 원칙에 충실하게 행동하는 것이 궁극적으로 성공한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하나님의 백성들에게 중요한 것은 이미 하나님의 백성들을 성공의 길이 주어져 있다는 사실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하나님의 말씀을 주셨는데, 하나님의 말씀을 따라가면, 누구든지 성공적인 삶을 살게 되어 있습니다.
그러나 이것이 결코 쉬운 일이 아닌 이유는 하나님의 백성들에게 말씀이 주어져 있다고는 하지만, 그 말씀의 뜻을 이해해서 내 것으로 가지는 것이 어렵기 때문입니다. 게다가 하나님의 말씀을 가지고 현실에 적용해서 현실적인 힘과 축복으로 만들어내는 것은 보통 어려운 일이 아닙니다.
그에 비해서 이 세상의 축복은 눈에 보이는 것들이기 때문에 사람들은 세상의 축복이 더 실제적이라고 생각합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라고 해서 모두 하나님의 말씀의 길을 가는 것은 아니었습니다. 오히려 하나님의 백성들도 하나님의 말씀은 실제적으로 얻는 것이 없다고 생각해서 세상의 길을 가는 사람들이 많았습니다.
그 결과 이들이 세상에서는 성공할 수 있을지 몰라도 진정한 영적인 부흥은 체험할 수가 없었습니다. 많은 이스라엘 백성들이 세상을 따라간 결과 개인들은 모두 행복하게 잘 사는데, 나라 전체는 망하는 이상한 현상이 일어나게 되었던 것입니다.
오늘 말씀은 우리가 끝까지 믿음의 길을 걸어가기 위해서 피해야 할 것이 무엇인지 말씀하고 있습니다.
Ⅰ.자기도취(陶醉)의 위험 우리가 하나님의 말씀이 살아있다는 것을 체험하려면, 일단 말씀의 맛을 보아야 합니다. 다른 것으로는 하나님께 가까이 갈수가 없고, 하나님의 마음 에 들 수도 없습니다. 아무리 구제를 하고, 봉사를 하고, 방언을 한다 하더라도 우리는 그것으로 하나님께 가까이 갈 수 없습니다.
그런데 우리가 하나님의 말씀을 붙들고, 이 말씀의 맛을 보게 되었을 때, 이미 우리는 하나님께 가까이 나아가고 있는 것입니다. 그러나 아무리 하나님의 말씀의 맛을 보았다 하더라도 조심해야 할 것이 있습니다. 첫째는 술을 마시지 말아야 할 것입니다. 20:1절)포도주는 거만하게 하는 것이요 독주는 떠들게 하는 것이라 이에 미혹되는 자마다 지혜가 없느니라.”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포도주는 우리와 달리 술이라는 개념보다는 음료수에 가까운 것이었습니다. 이스라엘 사람들은 식사할 때, 빵 자체만 먹으면, 빵이 딱딱해서 목이 막힐 수 있었기 때문에 빵을 포도주에 적셔서 먹기도 하고, 빵과 함께 포도주를 마시기도 했습니다.
우리가 빵이나 떡을 먹을 때, 목이 막히지 않도록 우유를 같이 먹든지, 혹은 수정과나 식혜 같은 것과 같이 먹으면, 물하고 먹는 것보다는 고급스럽고 맛있는 식사가 되는 것과 비슷한 것이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스라엘의 선생들은 포도주가 그렇게 맛이 있고, 우리 입에 상큼하게 하지만, 포도주가 가질 수 있는 위험성을 심각하게 생각했습니다. 즉 포도주가 맛이 있기는 한데, 사람을 몽롱하게 만들 수 있는 것입니다. 그래서 포도주를 많이 마시게 되면, 취하게 되는 위험이 있었습니다.
그뿐만 아니라, 포도주는 역시 술이기 때문에 중독될 수 있는 위험이 있었습니다. 대개 미국에서 사람들이 알코올 중독에 걸리는 이유는 밤에 잠이 잘 오지 않고, 외로워서 포도주를 조금씩 마시다 보니, 나중에는 완전히 술에 인(印)이 박히게 되어 술을 끊지 못하는 알코올 중독자가 되는 것입니다.
이스라엘의 지혜 자들은 백성들의 식생활에서 포도주를 완전히 금할 수는 없지만, 포도주를 많이 마시는 것의 위험성에 대하여 많은 경고를 하고 있습니다. 여기에 보면 포도주는 거만(倨慢)하게 하는 것이라고 했습니다.
사람이 술을 마시면 취하게 되는데, 이때 비현실적인 기쁨과 자신감을 가지게 되는 것입니다. 즉 술은 사람을 현실적으로 만들고, 자기도취에 빠지게 하는 위험성이 있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백성들에게 가장 위험한 것은 자기만족에 빠지는 것입니다. 우리가 능력 있는 삶을 살 수 있는 비결은 언제나 하나님으로부터 능력이 공급이 되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자기 자신에게 만족해 버리고, 더 이상 하나님의 은혜를 필요로 하지 않으면, 자기도 모르는 사이에 힘을 잃고, 서서히 무너지게 될 것입니다.
‘독주는 떠들게 하는 것’이라고 하였는데, 아무것도 가진 것이 없으면서 자기 기분만 믿고, 모든 것을 다 할 수 있는 것처럼 떠들어대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백성들은 언제나 냉정해야 하고, 실제적이어야 넘어지지 않습니다.
사람들이 망하는 것은 누구든지 자기만족에 빠져서 이만하면 됐다고 생각할 그때입니다. 그때부터는 노력도 덜 하고, 자기 관리도 부족하기 때문에 경쟁자에게 먹히고 마는 것입니다.
그뿐 아니라, 사람이 포도주에 빠지게 되면, 포도주보다 더욱 자극적인 것을 찾게 되어 있습니다. 이때부터는 중독(中毒)에 들어가게 되는 것입니다. 그래서 사람들은 독주(毒酒)를 마시게 되는데, 본문에 독주(毒酒)는 떠들게 하는 것이라고 했습니다.
물론 우리가 이 세상에 살면서 단 한 번도 황홀한 기분을 내지 않고, 무조건 성경만 붙들고 일만 하면서 살 수는 없을 것입니다. 사람들은 한번 씩은 여행을 가서 멋진 경치에 도취(陶醉)되어 보기도 하고, 맛있는 음식점에 가서 좋은 음식을 먹으면서 행복한 느낌에 빠져볼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역시 잔치란 가끔 한 번씩 해야 잔치하는 가치가 있지, 매일 잔치하면, 그 사람은 흥분이 되어서 아무 일도 차분하게 할 수가 없을 것입니다. 그래서 오늘 말씀에‘이에 미혹되는 자마다 지혜가 없느니라.’고 했습니다.
언제나 흥분된 감정에 빠져 있는 사람은 차분하게 하나님의 말씀에서 나오는 지혜나 능력을 얻을 수 없다는 뜻입니다. 크리스천들이 제대로 말씀의 길을 가려면, 정말 구도자(求道者)의 자세가 필요합니다.
산(山)에서 나는 보물을 캐내려고 하면, 멋진 파티 복이나, 드레스가 아니라 허름한 작업복을 입고, 먼지를 뒤집어쓰면서 바위를 뚫고, 돌을 깨트려서 그 안에서 나오는 보석(寶石)하나 하나를 찾아내어야 할 것입니다.
우리에게 진정한 기쁨은 새로운 하나님의 말씀을 하나씩 하나씩 캐내는 그 자체가 기쁨이 될 것입니다. 즉 석유를 파내는 사람은 얼굴에 시커먼 기름을 뒤집어쓰고, 이빨만 하얗게 내어놓고, 그 고생스러운 환경에서 땅을 파고 들어가야 기름을 퍼낼 수 있는 것입니다.
그러나 보통 사람들은 조금 잘살게 되면, 이제는 더 이상 고생하지 않고 삶을 즐기려고 하기 때문에 더 이상 발전할 수가 없습니다. 이 세상에서 가장 위험할 때는 세상에서 성공하지 못했을 때보다 오히려 성공했을 그때입니다. 즉 세상에서 높은 자리에 올랐을 때, 사람은 더 이상 다른 목표가 없기 때문에 그때부터는 삶을 즐기려고 하게 됩니다.
성공한 사람들의 특징이 다른 사람들보다 능력은 몇 배나 되는데, 성공하고 난후에는 그만큼 에너지를 쓸 일이 없고, 또 이런 사람들은 정상적인 것으로는 만족이 되지 않기 때문에 죄를 짓는 즐거움에 빠질 가능성이 많습니다. 성공한 사람들에게 에너지는 너무나도 넘치는데, 그것을 충족시킬 수 있는 것이 없고, 자기가 해오던 일은 너무나 뻔한 것입니다. 그러나 우리가 하나님의 말씀을 우리 인생의 목표로 삼고 나가면, 밑바닥에 있을 때에나 높은 자리에 있을 때에나, 하나님의 말씀은 우리에게 한결 같은 기쁨과 능력을 주기 때문에 굳이 포도주나 독주에 빠질 필요가 없습니다.
오히려 하나님의 말씀을 사랑하는 사람은 자기 머리가 명석하지 못하고, 띵 한 것을 가장 싫어합니다. 하나님의 백성들이 가장 기쁠 때는 역시 성도들이 함께 모여서 예배를 드리는 순간입니다. 이때 우리는 머리가 명석해시고 감정은 깨끗하면서 말할 수 없는 하나님의 영광을 가슴속으로 받게 되는데, 이것은 술이 주는 얼큰하고, 이상한 흥분과는 비교가 되지 않는 것입니다.
술로 자기만족을 얻으려고 하는 사람은 자기 자신을 결국 포기하는 것밖에 되지 않습니다. 인간은 우리가 생각하는 이상으로 너무나도 고상한 기쁨을 가지고 있습니다. 바로 하나님이 주시는 기쁨입니다. 놀라운 것은 하나님이 주시는 기쁨은 중독성(中毒性)이 없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백성을 취하게 하는 무서운 포도주가 있는데, 바로 과거의 성공을 자랑하는 마음입니다. 우리가 승리한 과거를 생각하면, 감사할 때도 있지만, 자기도취에 빠져서 다른 것은 아무것도 생각하지 않고 싶을 때도 있습니다.
그러나 과거가 나 자신의 것이 아니라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우리에게는 과거도 모두 하나님의 영역입니다. 즉 과거에 실패한 것이나, 성공한 것이나 모두 하나님께 맡기고, 오직 주어진 현실에 최선을 다해야 합니다.
우리가 하루하루 열심히 걸으면, 어느 새 이것들이 모여서 기적을 이루게 될 것입니다. 하나님의 기적은 매일 믿음으로 성실하게 걷는 자에게 이루어지게 됩니다. 또 우리 하나님의 백성들은 하나님으로부터 직접 은혜를 받기 때문에 자칫 잘못하면, 내가 최고라는 생각을 가지기 쉽습니다. 즉 하나님의 백성들이 자칫 잘못하면 내가 최고라는 생각에 빠져서 다른 사람의 말을 듣지도 않고, 자기 생각이나 감정대로 행동하기 쉽습니다.
그러나 그렇게 행동하는 것은 영광주의에 빠지는 것이며, 사실 이것은 성령의 능력이 아니라, 자기 자신의 기질(器質)인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에 왕(王)을 허락하셔서 모든 사람들로 하여금 자기 멋대로 행동하지 못하도록 통제하게 하셨습니다.
2절)왕의 진노는 사자의 부르짖음 같으니 그를 노하게 하는 것은 자기의 생명을 해하는 것이니라.” 하나님의 백성들은 모두 하나님의 은혜로 구원받은 자들이기 때문에 모두 형제요, 자매이며, 모두 다 같은 자유인이었습니다. 모두 하나님 앞에서 다 똑같이 사랑을 받는 자녀들이었습니다.
그런데 이스라엘 백성들 중에는 우리가 똑같이 하나님의 자녀들이기 때문에 굳이 사람의 말을 들어야 할 이유가 없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있었습니다.
대표적인 예(例)가 이스라엘 백성들이 광야에 나왔을 때의 고라 당입니다. 고라도 모세와 같은 레위인이었고, 하나님의 말씀을 예언(例言)하는 능력을 가진 사람이었습니다.
그래서 고라는 모세를 대적하기를 왜 당신만 우리 이스라엘을 지배해야 하느냐? 우리도 모두 다 똑같은 하나님의 종이다. 하고 주장하다가 땅이 갈라져서 빠져 죽은 일이 있습니다(민16장).
우리는 모두 하나님의 사랑받는 자녀이지만, 아직 다듬어지지 않은 돌과 같습니다. 사람을 다듬는 가장 좋은 방법은 다른 사람 밑에서 순종하는 것을 배우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 백성들이 스스로 하나님의 말씀을 깨닫고, 다른 사람에게 복종(僕從)하게 하셨습니다. 만일 이스라엘 백성들이 이것이 싫어서 하나님이 세우신 정당한 지도자를 대적할 때에는 이방인들의 노예가 되게 하셨습니다.
우리는 아무리 하나님의 은혜를 받아도 아직 덜 다듬어진 돌이라고 생각해서 하나님이 세운 종들에게 복종할 때, 더 세밀하게 다듬어지게 되어 있습니다. 만일 내가 최고라고 생각해서 하나님이 세운 종들에게 복종하기 싫어하면 하나님이 그를 다듬으시든지, 아니면 버리든지 하실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왕의 진노를 사지 말라고 말씀하시는 이유 는 하나님의 정당한 권위를 대적하지 말라는 뜻입니다. 하나님께서는 나를 더 겸손하게 만드시기 위해서 여러 직분 자를 주셨기 때문입니다.
왕의 진노를 사는 사람은 자기 생각이 옳다고 해서 대어드는지 모르지만, 하나님이 보시기에는 아직 덜 다듬어졌으며, 결국 이것은 하나님의 큰 진노를 사게 됩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내가 감히 최고라고 생각을 해서는 안 됩니다.
우리는 언제나 다른 사람 밑에 있고, 다른 사람에게 복종해야 하는 존재라고 생각을 해야 하나님의 심판을 덜 받게 됩니다. 왕(王)을 대적할 정도로 개성이 강한 자라면, 자기 생명을 해하게 된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이것은 하나님께서도 그 사람을 그 정도로 치실 생각을 가지고 있다는 뜻입니다.
하나님의 백성들에게 가장 위험한 것은 누구의 말도 듣지 않고, 자기가 최고라고 생각하는 고집입니다. 스스로 다른 사람에게 복종하려고 하면, 많은 연단을 받아야 합니다.
Ⅱ.작은 것에 대한 욕심 3절)다툼을 멀리 하는 것이 사람에게 영광이거늘 미련한 자마다 다툼을 일으키느니라.” 사람들 중에는 다른 사람들과 잘 다투는 자들이 있습니다. 대개 이런 사람 들이 다른 사람들과 잘 다투는 이유는 작은 것은 맞는데, 큰 것을 보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다른 사람의 잘잘못을 따지려고 하면, 항상 다툴 것밖에 없습니다. 다른 사람들이 하는 것이 전부 내 마음에 들 수 없고, 또 다른 사람들이 하는 것이 그렇게 정확하지 못할 때가 많기 때문입니다.
어떤 사람이 다른 사람의 잘못을 캐기 시작하면, 자꾸만 그런 쪽으로 생각이 발전하게 되어 있고, 나중에는 이 사람의 속이 너무나 좁아져서 어느 누구도 용납할 수 없는 밴댕이 같이 속 좁은 사람이 되고 맙니다. 결국 이 사람은 다른 사람의 잘못을 바로 잡으려고 하다가 결국 자신만 옹졸한 인격의 사람으로 만들고 말았습니다. 그러나 우리가 이 세상에서 사람을 상대로 하지 말고, 하나님의 진리를 상대로 할 때, 마음이 자꾸만 넓어지게 됩니다. 특히 하나님을 상대로 하면 아주 마음이 넓은 사람이 되어서 몇 백 년에 한번 나올까 말까 하는 큰 그릇으로 만들어지게 됩니다.
사람들 중에서 다투는 것을 좋아해서 다른 사람들을 끌어들이기를 즐기는 사람이 있습니다. 하나님의 백성들은 그런 모임을 멀리해야 합니다. 겉으로 보기에 그런 모임이 정의로운 것 같고, 무엇인가 부조리를 바로잡으려고 하는 것 같지만, 결국 그 사람들도 똑같은 사람들이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의 영광은 결코 다른 사람을 욕하고, 깎아내리는 사람들에게 있지 않습니다. 그래서 우리가 믿음의 길을 제대로 가려고 하면, 남들이 뭐라고 하든지, 묵묵히 자기 길을 갈 수 있어야 합니다. 그것은 바로 하나님의 말씀의 진리(眞理)를 캐내어서 다른 사람들에게 꾸준히 나누어주는 것입니다.
나중에 하나님은 그렇게 한 자에게 영광을 주십니다. 특히 하나님의 백성들은 게으른 것을 멀리 해야 합니다. 4절)게으른 자는 가을에 밭 갈지 아니하나니 그러므로 거둘 때에는 구걸할지라도 얻지 못하리라” 우리가 알아야 할 것은 우리의 과거가 우리의 것이 아니듯이 우리의 미래도 우리의 것이 아닙니다. 미래는 하나님의 영역(靈域)이기 때문에 우리에게 주어진 것은 오늘 이 시간뿐입니다. 하나님의 백성들이 현재에 게으를 때가 많습니다.
물론 게으른 습관이 있어서 그런 사람도 있겠지만, 많은 경우는 미래에 대한 염려나 걱정 때문에 아무 일도 하지 않고 있는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여기서‘게으른 자’란 하나님께서 믿음의 길을 허락해주셨음에도 불구하고 열심을 내지 않고, 아무것도 하지 않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우리에게 하나님의 말씀을 주시고, 믿음의 길을 주셨지만, 다 된 복(福)을 주신 것이 아니라, 우리가 열심히 캐내어서 내 것으로 만들어야 하고, 또 응용(應用)해서 실제 생활에 적용함으로써 복(福)이 되도록 하셨습니다.
우리가 하나님의 말씀을 찾고, 믿음의 길을 찾았다면, 더욱 열심히 노력해서 많은 열매를 만들어 내야 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때때로 세상 적으로 하나님이 나에게 길을 주지 않으셔서 아무것도 하지 않고 있을 때가 있습니다.
하나님이 우리에게 세상적인 성공을 주시지 않을 때에는 아무것도 하지 말라는 뜻이 아니라, 영적(靈的)인 농사(農事)를 지으라는 뜻입니다. 우리는 다른 사람들이 알아주지 않는 무명(無名)의 시절에 믿음으로 큰 그릇이 되어야 성공을 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무명(無名)의 시절에 다른 사람들이 알아주지 않는다고 불평하고, 원망하는 사람은 막상 자기에게 좋은 기회가 주어져도 준비가 되어 있지 않아서 아무것도 하지 못하는 것을 보게 됩니다.
또한 사람은 누구나 안정(安定)기에 들어갔을 때가 부패(腐敗)하기 쉽습니다. 우리가 알아야 할 것은 이 세상에 아무리 맛있는 음식이라 하더라도 부패하면, 먹을 수 없고, 모두 다 버려야 한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축복(祝福)에서도 마찬가지입니다.
우리가 가난하고 어려울 때에는 하나님의 말씀을 가지고 죽도록 몸부림치기 때문에 덜 부패(腐敗)하지만, 안정(安定)기에 들어가면, 모든 것들이 급속하게 부패(腐敗)하게 됩니다.
예(例)를 들어서 추운 겨울에는 고기나 생선이나 채소가 덜 부패(腐敗)하지만, 날이 따뜻해지게 되면, 모든 것이 빨리 부패(腐敗)하기 때문에 소금을 치든지, 아니면 냉장고에 보관하지 않으면, 모두 썩어서 버리게 됩니다.
이스라엘은 우리와 달리 가을이 씨를 뿌리는 계절입니다. 즉 이스라엘 백성들은 가을에 씨를 뿌려서 봄에 거두게 됩니다. 이것은 우리가 봄에 씨를 뿌려서 가을에 거두는 것이나 비슷합니다.
그런데 가을에 밭을 갈지 않는 사람은 하나님께서 기회를 주셨는데도 불구하고 늘 기회가 있을 것으로 생각해서 최선을 다하지 않는 사람입니다. 이런 사람은 추수 때에 거두지 못할 것입니다.
여기에 보면 구걸(求乞)해도 얻지 못한다고 되어 있는데, 다른 의미로는 추수할 때, 거둘 것이 없다는 뜻도 있습니다. 하나님이 우리에게 기회를 주셨을 때, 다른 사람들이 뭐라고 하든지, 상관없이 죽도록 하나님이 나에게 주신 씨를 뿌려야 합니다.
그런데 이 씨는 결국 말씀의 씨입니다. 우리가 하나님의 말씀을 가지고 부지런히 연구(硏究)하고, 설교하면, 우선 나 자신이 하나님 앞에서 큰 그릇이 되고, 깨끗한 사람이 되며, 하나님의 말씀으로 세상을 보는데, 놀라운 통찰력을 가지게 됩니다.
그리고 그 말씀을 듣고 자란 사람들이 큰 믿음의 공동체가 되는데, 이것은 핵무기 수백 배 수천 배의 위력을 가지고 있는 것입니다. 우리는 이 세상에서 편한 생활이나 혹은 다른 사람들 앞에서 잘난 체하려고 내 개성을 가지고 날뛸 것이 아니라, 깊은 땅속에 있는 하나님의 보물(寶物)을 찾아내어야 하는 것입니다.
5절)사람의 마음에 있는 모략은 깊은 물 같으니라. 그럴지라도 명철한 사람은 그것을 길어 내느니라.” 이스라엘은 우리와 달리 물이 아주 귀한 나라입니다. 우리는 석유가 귀하지만 중동 지방은 석유는 흔한데, 물을 찾는 것이 기름이나 보석(寶石)을 찾는 것 보다 어렵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가지고 우리 마음속 깊은 데서 만들어낸 지혜는 깊은 물과 같다고 했습니다. 여기서‘깊은 물’이라고 하는 것은 물 자체가 깊어서 수량이 많다는 뜻도 있지만, 이 물을 구하기 위해서는 깊은 웅덩이 속을 파고 들어가야 한다는 뜻도 있습니다.
우리가 하나님의 말씀 속에서 진리(眞理)를 캐내는 것은 아주 깊은 웅덩이를 파고 들어가야 하는 일입니다. 사람들이 물을 찾기 위해서 땅을 파고 들어갈 때, 과연 이 웅덩이에서 물이 나올까? 의심이 될 때가 많습니다.
또 석유를 파는 사람들이 시추(試錐)를 할 때, 구멍하나를 파는데, 수억 원이 든답니다. 즉 백 개의 구멍을 뚫어서 한 군데만이라도 석유가 나오면, 거부(巨富)가 되는 것입니다. 이 넓은 세상에 많은 학문(學文)도 있고, 많은 지식(知識)이나 부(富)도 있는데, 하나님의 말씀하나만 파고들어갈 때 정말 여기서 생수(生水)가 터져 나올까? 의심이 될 때가 많습니다.
그래서 많은 사람들은 아예 시도조차 해보지도 않고, 쉽게 사탕발림 식으로 진리(眞理)를 공부하고, 넘어갈 때가 많습니다. 그러나 명철(明哲)한 사람은 그것을 찾아낸다고 했습니다.
우리가 하나님의 말씀에 내 모든 생명을 다 바쳐서 파고 들어가면, 결국 깊은 물 같은 하나님의 축복(祝福)을 찾아내게 되는 것입니다. 이 물은 가뭄에도 마르는 법이 없고, 어떤 사람의 모략(謀略)과도 차원이 다른 하나님의 모략(謀略)을 가지게 되는 것입니다. 결국 하나님의 말씀은 우리가 원하는 것을 실제로 이루어지게 하는 능력을 줍니다. 사람이 마음으로 희망하는 것과 실제는 언제나 엄청난 차이가 있습니다.
사람이 마음으로는 원하지만, 실제로는 하지 못하는 것이 거의 대부분일 것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말씀은 그 소원(所願)들이 이루어지게 합니다. 6절)많은 사람이 각기 자기의 인자함을 자랑하나니 충성된 자를 누가 만날 수 있으라” 사람들은 모두 다 자기 마음으로는 다른 사람에게 인자(仁慈)하고 싶어 합니다. 그래서 말로는 자신의 인자(仁慈)함을 자랑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실제로 그런 사람들이 마음에 들지 않은 사람을 만나게 되면, 어느새 그 인자(仁慈)함은 없어져버리고, 잔인(殘忍)한 마음이 생기게 됩니다.
많은 사람들이 다른 사람에게 바라는 것은 좀 더 자비심(慈悲心)을 가지고 자기를 이해해주기를 바라면서 자기 자신은 다른 사람을 이해할 마음이 없는 것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우리에게 충성(忠誠)된 마음을 주셔서 자기의 감정이나 생각과 상관없이 다른 사람에게 진실하게 하십니다.
이것은 우리가 나 자신이나 다른 사람의 감정에 휩쓸리지 않으려고 하면, 나 자신을 더욱 든든한 데, 잡아매어야 하는 것과 같습니다. 우리 생각에 차가 충돌할 때, 손잡이를 꽉 잡으면, 될 것 같지만, 충돌할 때, 힘이 너무 크기 때문에 이무리 손잡이를 꼭 잡아도 차 밖으로 팅겨 나가게 됩니다.
그러나 별 것 아닌 것 같지만, 안전벨트를 매면, 차가 충돌을 해도 밖으로 튕겨나가지 않기 때문에 크게 다치지 않습니다. 자기 자신의 감정이나 의지를 믿는 사람이 가장 어리석은 사람들입니다. 우리는 모두 죄의 폭풍이 불면, 모두 다 날아갈 수밖에 없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에 자신을 잡아매면, 놀랍게도 살아남을 수 있습니다. 우리 안에 있는 감정(感情)의 태풍은 무섭고, 분노(忿怒)의 폭풍이나 정욕(情慾)의 태풍은 너무 강해서 우리 손으로 우리를 지킬 수 없습니다.
Ⅲ.하나님의 은혜의 가치 우리는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은혜의 가치를 제대로 알고 있어야만 세상의 화려한 가짜에 속아 넘어가지 않게 됩니다. 하나님이 우리에게 주신 은혜는 하나하나가 아주 값비싼 보물(寶物)들이기 때문에 이 세상의 보물(寶物)들을 아무리 모아서 가져와도 비교할 수 없는 것들입니다. 그런데 하나님의 백성들이 그 가치를 몰라서 세상을 따라가면, 자기의 무기(武器)가 없기 때문에 망하고 맙니다.
8절)심판 자리에 앉은 왕은 그의 눈으로 모든 악을 흩어지게 하느니라.”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 백성들의 질서를 위해서 왕(王)을 세우셨습니다. 그런데 이스라엘 왕(王)은 자기 마음대로 이스라엘을 지배하는 사람이 아니라, 이스라엘 백성들을 하나님의 말씀으로 잘 먹이는 목자였습니다.
이스라엘 왕은 공평(公平)해야 하고, 자기 자신이 먼저 하나님의 말씀에 헌신되어 있어야 합니다. 그러나 이 세상에서 권력(權力)은 사람을 살리기도 하고, 죽이기도 하며, 다른 사람을 자기 마음대로 주물럭거릴 수 있기 때문에 탐욕(貪慾)을 부리기에는 너무나도 좋은 자리인 것입니다.
사람이 권력(權力)을 가지고 있으면, 자기 마음대로 돈이나 미인(美人)이나 쾌락(快樂)이나 전부 다 가질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이것은 자기를 믿고 권력을 맡기신 하나님을 배반하는 것이며, 나중에 하나님 앞에서 큰 심판을 받게 됩니다.
왕(王)은 굳이 말이 아니더라도 눈빛으로 악(惡)한 자를 물리칠 수 있어야 합니다. 왕(王)은 그 눈으로 악(惡)한 자를 물리칠 뿐 아니라, 자기들끼리 세력을 만들지 못하도록 흩어버려야 합니다.
결국 지도자는 사람이 하는 말만 믿어서는 안 되고, 그 중심(中心)을 꿰뚫어 볼 수 있는 통찰력이 있어야 하는 것입니다. 사람들은 거의 대개 자기에게 유리하게 거짓말을 하는데, 지도자는 이것을 찾아내는 지혜가 있어야 합니다. 바로 이것이 하나님의 말씀이 주는 능력입니다.
왕(王)이 하나님의 말씀을 목숨 걸고 지키고, 백성들에게도 가르치면, 모두가 다 깨어있기 때문에 말도 되지 않는 거짓에 속아 넘어가지 않습니다. 더욱이 왕(王)의 눈빛에 악(惡)한 자들이 세력을 만들지 못하기 때문에 자기 자신이 살게 됩니다.
우리는 어떻게 하든지 높아지고 유명해지고 권력을 가지는 것을 두려워해야 합니다. 모든 것은 하나님이 정의(正義)와 공평(公平)을 위해서 맡겨주신 칼인데, 자칫 잘못하면, 자가 것인 줄 알고, 멋대로 휘두르다가 자기 인생을 망치게 됩니다. 9절)내가 내 마음을 정하게 하였다 내 죄를 깨끗하게 하였다 할 자가 누구냐” 우리 인간은 마음속에 타락한 죄의 구멍이 있어서 우리의 마음은 완전히 깨끗할 수가 없습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자기 마음이 완전히 깨끗한 것은 아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영원히 지옥(地獄)에 갈 정도로 악(惡)하다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그래서 사람들은 누구든지 자기가 조금 더 수양(修養)을 쌓으면, 깨끗하고 완전한 인격을 갖춘 사람이 될 수 있다고 믿습니다. 그러나 사람이 자신에 대하여 이렇게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것은 아직 마음속에 하나님의 말씀이 제대로 비추어지지 않았다는 증거입니다.
마음에 성령님과 함께 하나님의 말씀이 제대로 비추어지기만 하면, 우리는“오호라 나는 곤고한 사람이로다. 이 사망의 몸에서 누가 나를 건져내랴(롬7:24).는 탄식이 나오게 될 것입니다. 우리는 모두 마음속에 죄의 시궁창을 가지고 있어서 쉴 새 없이 악(惡)하고 더럽고 음란한 생각이 생기게 되어 있습니다.
우리가 예수를 믿는 것은 예수 믿는 방법 외에는 이 죄를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이 없기 때문입니다. 우리 옛사람을 죽이고, 새사람으로 태어나야만 이 죄에서 벗어날 수 있습니다. 예수님이 이 모든 죄를 다 가져가시고 우리에게 새 마음을 주십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에게는 죄(罪)의 시궁창이 있습니다. 우리는 매일 매일 이 죄의 시궁창은 막고, 성령의 생수(生水)를 마음에 채워야 합니다. 우리 마음이 때때로 악(惡)한 것에 너무 놀라지 말아야 하고, 다른 사람이 갑자기 악(惡)해지는 것에 너무 실망하지 말아야 합니다.
매일 매순간 하나님 앞에서 회개해야 깨끗한 상태를 유지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예수 믿고 난 후에 더욱 하나님을 가까이 하고, 더욱 의지하게 됩니다. 우리는 매순간 하나님으로부터 죄 씻음을 받아야 하기 때문입니다. 예수님의 말씀대로 목욕은 했더라도 발은 다시 씻어야 하는 것입니다. 자기가 조금 수양(修養)하고 나서 내 마음이 완전히 깨끗해졌다고 말하는 사람은 아직 자기를 모르는 사람입니다.
정말 정직한 종교인이고, 성직자라면, 자기가 다른 사람을 가르치거나 이끌 자격이 없다는 것을 인정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우리에게는 오직 예수님 외에는 죄를 깨끗이 씻을 방법이 없습니다. 다른 종교인들이 이것을 인정하지 않는 것은 위선(僞善)이고, 거짓말을 하고 있는 것입니다. 사람들은 때때로 남을 속여서라도 쉽게 잘살고 싶은 욕심이 있습니다. 남을 속여서 쉽게 잘살 것인가? 아니면 고생을 해서라도 바르게 살 것인가? 하는 것입니다.
10절)한결같지 않은 저울추와 한결같지 않은 되는 다 여호와께서 미워하시느니라.”장사하는 사람은 엉터리 추(錘)와 엉터리 됫박을 사용하면, 정직하게 달아주고, 되어주는 것보다 빨리 부자(富者)가 될 수 있을 것입니다. 사람들은 그 과정이나 마음은 보지 않고, 무조건 부자(富者)가 된 것만 보고 성공했다고 말할 것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고생을 하지 않고, 쉽게 돈을 벌어서 잘사는 인생은 실패한 인생이라고 말씀하십니다. 우리의 복(福)은 하나님으로부터 오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아무리 수입이 적어도 하나님은 우리를 얼마든지 부자(富者)가 되게 하실 수 있습니다.
하나님의 백성들이 장사하는 것은 단순히 돈을 벌려고 하는 것이 아니라, 좋은 서비스를 주려고 하는 것입니다. 쉽게 성공해서 잘사는 것을 절대로 부러워할 필요가 없습니다. 우리는 우리의 길이 따로 있고, 우리의 복(福)이 따로 있기 때문입니다.
11절)비록 아이라도 자기의 동작으로 자기 품행이 청결한 여부와 정직한 여부를 나타내느니라.”사람은 어른이든지, 아이든지, 모두 연단을 받아야 반듯한 사람이 될 수 있습니다.
특히 어린아이는 아직 인격이 만들어지고 있는 단계에 있기 때문에 어른들이 바르게 지도하기만 하면, 얼마든지 바른 인격을 가진 사람이 될 수 있습니다. 모든 인간들은 아직 다듬어지지 않은 대리석 덩이와 같기 때문에 그냥 그대로는 아무런 가치가 없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으로 때리면, 하나님의 형상(形像)이 새겨지기 때문에 우리는 다윗이 될 수도 있고, 아브라함이 될 수도 있고, 모새가 될 수도 있습니다. 로마에 가면, 대리석으로 새겨진 다윗 상이나, 모세 상이 있는데, 그 값어치를 말로 표현할 수 없을 것입니다.
그러나 우리는 모두 하나님의 말씀으로 살아 있는 모세와 다윗과 엘리야가 될 수 있습니다. 어린아이라고 해서 하나님의 말씀을 가르치지 않을 이유가 없습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말씀을 들으면 들을수록 하나님의 능력에 가까워지게 됩니다. 하나님의 말씀으로 교육받는 어린아이는 어른이라도 쉽게 무시할 수 없습니다. 하물며 어른이 하나님의 말씀으로 훈련받고, 말씀대로 살려고 할 때, 아무도 그를 무시하지 못하게 됩니다.
사람이 무시(無視)를 당하는 것은 자기 자신이 하나님의 말씀에서 떠나서 가치를 잃어버렸기 때문입니다. 맛을 잃은 소금은 어느 누구에게도 환영을 받지 못할 것입니다. 12절)듣는 귀와 보는 눈은 다 여호와의 지으신 것이니라.” 하나님은 눈도 만드시고, 귀도 만드셨기 때문에 보실 수 있고, 들으실 수 있습니다. 우리는 언제나 하나님의 임재 하에 살아야 하는데, 죄 짓고 싶을 때는 하나님을 피하고 싶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을 피할 수 없기 때문에 엄청난 스트레스를 받게 됩니다. 스트레스를 받기 때문에 긴장하게 되고, 그렇기 때문에 언제나 싱싱할 수 있습니다. 하나님은 귀를 가지고 계시기 때문에 우리가 부르짖는 기도를 다 들으십니다.
우리는 무엇이든지 기도하면 됩니다. 들으시든지 듣지 않으시는 것은 하나님의 마음이고, 우리는 그저 원하는 것을 무엇이든지 기도하면 됩니다. 13절)너는 잠자기를 좋아하지 말라 네가 빈궁하게 될까 두려우니라. 네 눈을 뜨라 그리하면 양식이 족하리라” 다시 한 번 하나님의 백성이 게을러서는 안 된다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사실 하나님의 백성들이 게을러지는 것은 할 일이 없어서 그럴 때도 있습니다. 그런데‘네 눈을 뜨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우리가 할 일이 없다고 말을 하는 것은 세상적인 기준을 가지고 정규직 직장만 생각해서 그런 것입니다. 하나님의 백성들에게는 실업(失業)이라는 것이 없고, 또 사지(四肢)가 멀쩡하면, 은퇴(隱退)라는 것이 없습니다. 하나님이 세상 직장을 주시지 앓는 것은 영적(靈的)인 일을 하라는 뜻이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눈을 뜨기만 하면, 할 일이 있고, 하나님은 우리에게 양식을 주십니다. 14절)물건을 사는 자가 좋지 못하다 좋지 못하다 돌아간 후에는 자랑하느니라.”대개 사람들이 물건을 살 때, 장사 앞에서 물건 값을 깎기 위해서 자꾸 좋지 못한 점을 이야기를 합니다. 그러다가 물건을 사서 집에 가져 간 후에는 다른 사람들에게 비싼 물건이라고 자랑을 합니다. 장사하는 사람은 물건을 제값에 팔려면, 사는 사람들의 심리(心理)를 잘 파악하고 있어야 합니다.
구매자가 물건이 좋지 않다고 하는 바람에 화가 나서 물건을 너무나 싸게 팔면, 상인만 손해를 보는 것입니다. 사람은 자기가 가진 것의 장점을 잘 알고 있어야 다른 사람의 말에 속지 않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하나님께서 그들에게 어마어마한 하나님의 말씀을 주셨는데, 바보같이 하나님의 말씀을 싸구려로 버리는 바람에 결국 망하고 맙니다. 우리의 장점을 잘 알고 있어야 상대방에게 속지 않습니다. 우리가 가지고 있는 하나님 말씀의 가치는 이 세상의 보물(寶物)을 모두 다 가지고 와도 비교가 되지 않습니다.
우리는 이런 자부심을 가지고 신앙생활을 해야 합니다. 15절)세상에 금도 있고 진주도 많거니와 지혜로운 입술이 더욱 귀한 보배니라”이 말씀은 결론(結論)에 해당이 됩니다. 세상에서 보물(寶物)이라면, 금(金)이나 진주(眞珠)를 말 할 것입니다.
이런 보물(寶物)은 캐내는 것이 쉽지 않기에 캐내면, 비싼 값에 팔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이 세상에서 최고의 보물(寶物)은 하나님의 말씀이 있는 입술입니다. 이것은 우리에게 살아 있는 보물(寶物)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내 마음속에 담으면, 내 인격 전체가 보물(寶物)이 됩니다.
하나님은 이런 보물(寶物)을 지키기 위해서 천사들을 보내어서 재앙(災殃)이 일어나지 않게 합니다. 우리가 하나님의 말씀을 입에 담고 기도하면, 곧바로 응답(應答)이 오고, 심령의 부흥(復興)이 옵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입에 담아서 이야기하면, 다른 사람에게 그대로 이루어지는 예언(例言)이 되고, 기적(奇蹟)이 일어납니다. 또 하나님의 말씀을 입에 담아서 마음이 상한 자에게 말하면 상한 마음이 치료됩니다.
그런데 우리 입에서 하나님의 말씀이 나오려면, 우리 마음에서 교만이나, 남을 무시(無視)하는 마음을 모두 다 버리고, 우리 마음속을 하나님의 말씀으로 채워야 하고, 기도를 해야 합니다. 우리가 기도하지 않으면, 하나님의 말씀은 그저 말씀이고, 뒤에서는 자기 멋대로 말하고 행동하게 되는데, 이것은 실패입니다.
사랑하는 성도(讀者)여러분, 마음속에 있는 하나님의 말씀이 녹아서 우리 혈관(血管)을 통해서 흐르며, 인간적인 농담이나 교만한 입은 닫히고, 하나님의 말씀이 살아서 내 입술을 움직여 축복(祝福)의 말이 흐르기를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