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억의 교정 50 : 뚜껍아², 여우야² ㅡ
어린 시절, 국민학교에 들어가 1, 2 학년 때쯤 이야기다.
아님 들어가기 전이었을 수도 있다.
이웃집에 방을 고치는 공사가 벌어졌다. 골목에는 구들장이 쌓이고 황토나 모래를 몇 수레나 부어놓았다.
아이들은 몰려들어 흙을, 모래를 저마다 손등에 퍼올리고 두둘기며 두꺼비를 부르는 이상한 노래를 불렀다. 앞쪽에는 출입구 구멍을 파놓았다. 다른 장난꾸러기 아이들이 와서 발로 밟아 무너뜨리고 그 자릴 빼앗아 놀았다. 양심에 걸리는 가사의 노래인데 아이들은 아무렇지 않게 잘 불렀다.
" 두껍아 두껍아 헌 집 줄게 새 집 다오
두껍아 두껍아 물 길어 오너라
너희 집 지어줄게
두껍아 두껍아 너희 집에 불 났다
쇠스랑 가지고 뚤레뚤레 오너라 "
어린 날들 꼬맹이 시절에 이런 불공정한 가사의 노래 첫 소절 을 부르며 모래집 놀이, 흙집 놀이를 하며 앉아 놀았다는 것은 좀 문제가 있었다.
아니, 심각한 일인지도 모른다. 두꺼비들의 대이동이 있는 날에는 이 노래가 불안감을 조성했는지에 대해서도 연구대상이 된다
이런 " 헌집 줄께, 새집 내놓으라 " 는 가사말을 두꺼비가 듣었다면 우릴 나쁘게 보지 않았을까?
뚜꺼비가 기분 나뻤겠다. 자길 뭐, 바보로 아냐고? 뚜꺼비가 부자인거 어찌 알았냐 고 되물었겠다 .
헌집과 새집을 바꾸자는 게 착하고 순수한 어린이들의 뱃짱이랄 수 있는가? 하는 의문들이 들었다.
이 노래는 주변국들의 빈번한 침략으로 인해 환경적, 숙명적 피해의식이 커져 자연으로부터 호의적인 보상을 바랬던 고조선 시대 이후 삼국 시대에도 모든 어린이들의 입에서도 불리어졌다.
고려와 조선에 이르러서도 이 노래는 특유의 전래 문화가 되어 이 민족에게, 이 언어로, 이 땅의 역사가 물려준 어린이들의 자연 애창 동요가 되었다.
어려서부터 이런 무례하고 합리적이지 않은 노래를 부르며 컸기에 이 나라에는 비리로 썩은 똥뱃짱의 인물들이 많이 배출됐고 허다한 사회적 국가적 각종 사고를 쳐내려온 원인 중에 상당 부분을 차지하고 영향을 주었다고 추정할 수 있다.
어려서부터 헌집 주고 새집으로 받아 오려는 무모한 제의를 현장 실습으로 해 보았다는 것은 심히 심리적, 정신적 오염의 가능성을 높여준다.
결과적으로 이 노래는 부패한 인간 완성의 확율 수치를 높여온 부면을 부정하기 어렵다.
이는 남겨진 폐해를 상고할 때 무심히 지나칠 일이 아니라, 서둘러 사고의 전환이 필요한 거였다.
즉, " 두껍아 두껍아 새 집 줄께 헌 집 다오 " ㅡ 로 고쳐야 한다.
이게 바로 능동적 변화가 아닌가.
그래야, 다음 소절 " 믈 길어 오너라 " ㅡ 가 오해의 소지 없이 순수 도움주는 자세로 무난히 연결되지 않겠는가.
바늘 도둑이 소 도둑 된다는 건, 부인할 수 없는 명제이다
그래서 한국에는 바늘 도둑의 도를 넘어 소 도둑이 참 많아졌고 국고를 빼돌리는 큰 도둑까지 육성되었다.
물 길어 오너라. 집지어 줄께 ㅡ 는 호의적 제의인가. 유화적 제스추어인가.
음모를 위해, 이익을 위해, 상대를 끌어내려는 술수나 언변을 어려서부터 배우니 두꺼비가 ㅡ 인간들 참 한심하다 한탄하겠다.
그러면서 떡두꺼비 같은 아들 하나 달라고
청하니 두꺼비가 참 어의가 없고 망설여지겠다.
에이, 안되겠다. 이사 가자,
인간들은 자연을 사랑하지 않아. 환경을 파괴하고 오염시켜.
믿을 수 없어. 멀리 이사 가자.
이런 형국에 - 새 집 달라, 떡두꺼비 아들 달라, 이러니
두꺼비가
어쩜 어깨를 으슥해야 할찌,
어쩜 - 이게 웬 아닌 밤중에 홍두깨냐 할지 ㅡ ,
어쩜 자다 뭔 봉창 두들기는 소리냐 할지,
참 이럴 수도 저럴 수도 모르는 막막한 처지일지도 모르겠다.
그러니까 이 노래는 심각한 병적인 파장을 낳았다.
그러니 이를 마냥 방치해서 되겠는가.
시정이나 개선이 있겠는가.
발전이 있겠는가.
어리지만 바로 집아줘야 나라의 도적이 줄지 않겠는가.
이 하찮은 것 같은 요상한 동요가 무시하던 별일 있겠냐는
어린이 입이,
바늘에서 황소로 커지고 나라가 기울기까지 하지 않는가.
그래서 암보다 뿌리가 깊어 없애기 어려운 ㅡ
거대한 조선, 대한 부패 독재국가를 만들어냈지 않았는가.
이 노래의 피해 확산은 이화여대를 나오고도
"바이든 날리면 " 이라는 당대 최대의 부끄러운 거짓말을 하고도 빤뻔함을 숨기지 않는 폐해를 닣았다.
더 나아가 이는 마구 진화를 거듭하여 서울 밥대를 나오신 분이 서울 밥대 후배를 " 내 앞으로 잡아와라 총으로 쏴 죽이겠다 "
는 현장 사령관의 진술을 " 친구끼리하는 농담으로 " 포장해준다.
이게 인간 사회냐?
터진 입이 있다고 눈가리고 아웅하는 수법으로 온 민족을 우롱해도 변호하고 박수치는 덜떨어진 곤충들이 있는가 ㅡ .
사람이 부끄럽다. 가짜 인간 벌레들이 설쳐 수치스럽다 ㅡ .
그래서 책임있는 사회라면 악의 축 서울 밥대를 폐교해야 한다.
밥 공부했다는 인간들은 역적 다음 신분, 스스로 밥 천민이된다.
이는 다 밥대때문에 생긴 일이다. 판사를 하고 몇십억씩 주는
좋은 변호사 사무실로 가야 하니 봐주기 판결을 한다.
검사도 똑 같이 돈받아야 하니 전관예우 받는 이 시스템(system)을 사랑하게 된다.
세계에 판검사하고 나와서 변호사 활동을 하는 나라는 한국 뿐이다.
이 악의 고리, 이 악의 시스템을 없애야 한다.
이는 특권을 누리는 특권층 양성 코스이기 때문이다.
이는 수치스러운 반사회적 동물 모임이다.
다 밥때문이다. 서울 밥대는 불쌍한 국민의 눈물을 닦아주기 위해서 필연적으로 반드시 사라져야 한다.
역적을 가장 많이 배출한 역적들의 학교 육사도 폐교의 벌칙이 내려야 부끄러운 줄 안다.
반역, 역적질에 에 가담하지 않은 공사, 해사, 3사 ㅡ , 및 착한 대학으로 대행케 하는 수모를 주어야 역적질이 영구(永久)토록 없어진다.
여우야 여우야 뭐하니 잠잔다 잠꾸러기
여우야 여우야 뭐하니 세수한다 멋쟁이
여우야 여우야 뭐하니 옷 입는다 예쁜이
여우야 여우야 뭐하니 밥 먹는다
무슨 반찬 개구리 반찬
죽었니 살았니 죽었다
이 노래는 뭐하니 라고 묻는다.
살펴보는 거다.
관심 있다는 거다.
호의적으로 칭찬한다.
그런데 이건 게임이다.
생사를 묻는다.
상태를 알아보고 더 유리한 때를, 상황을
만들려는 거다.
다 작전이다. 탐색전이다.
관찰력과 추리력을 기른다.
음악으로 소통하는 감각을 키운다. 칭찬과 덕담을 배운다.
선진국이 되었겠다, 이에 걸맞게 지금이래도 " 새 집 지었다 헌 집 다오 " 라고 해야 한다.
인구가 줄어드는 위기의 때에, 두꺼비 후손들이 감동해서 떡두꺼비 같은 아들을 ㅡ 축복으로 우릴 후원해 줄 수 있게 해야 한다.
" 새집 줄게 헌집 다오 " 로 소통해야 하는 건 이리 참 중요하다.
넉넉한 사람을 양성하는 거다. 통이 큰 인물을 배출하는 거다.
대인의 재목을 발굴하는 거였다. 민족을 먹여살릴 인물을 키우는 거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