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대 명산 강원도 태백 태백산(1567m) 산행
산행일자 : 2014년 1월 25일 토요당일
산행인원 : 반더룽산악회 41명
산행코스 : 고원휴게소(11:00) - 사길령2매표소(11:21) - 백두대간길(11:49) - 유일사쉼터(12:20) - 주목군락지(12:45) - 장군봉(1:21) - 천제단(1:28) - 망경사(1:58) - 반재(2:27) - 당골광장(3:3) - 매표소(3:8)
산행시간및 거리 : 4시간 2분 대략 8.9km
오늘 산행은 20일만에 태백산 산행이다 지난 12월에는 눈이 자주 내려 멋진 눈산행을 계속 했는데 2014년 들어 눈이 많이 오질 않았다 업친데 덥친 식으로 때아닌 한겨울 비소식에 산행이 어떨지 궁금하다 그래도 고도가 높은 산이니 정상에서 눈을 기대하며 태백산으로 향한다
태백산(1567m)은 강원도 태백시 문곡소도동, 영월군 상동면 그리고 경상북도 봉화군 석포면과 접경을 이루는 곳에 위치해 있다 이 산에서 발원하는 물이 영남평야의 젖줄인 낙동강과 우리민족의 역사와 함께한 한강, 삼척의 오십천을 이루고 있다 태백산은 천제단이 있는 영봉을 중심으로 북쪽에 장군봉(1567m), 동쪽에 문수봉(1,517m), 영봉과 문수봉사이의 부쇠봉(1,546m)으로 이루어져 있다. 암벽이 적고 경사가 완만하여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오를 수 있는 산으로 정상에는 고산식물이 자생하고 봄이면 산철쭉, 진달래의 군락지가 등산객을 맞이하고 겨울은 흰 눈으로 뒤덮인 주목군락의 설경을 보여 주는 곳으로 육산으로 이루어져 있다. 또한 정상에서 바라보는 일출이 장관이며 맑은 날 멀리 동해 바다를 볼 수 있는 것도 태백산이 가지고있는 자랑거리이다. 태백산은 옛부터 삼한의 명산, 전국 12대 명산이라 하여 '민족의 영산' 이라 일컫는다. 산 정상에 태고때부터 하늘에 제사를 지내던 천제단이 있다. 천제단은 둘레 27m, 폭8m, 높이3m의 자연석으로 쌓은 20평 가량의 원형 돌제단이다. 삼국사기에 왕이 친히 천제를 올렸다는 기록이 있고 세종실록지리지에는 신라에서 오악 가운데 태백산을 북악으로 받들어 봄, 가을에 제사를 지냈다고 한다. 1991년 국가중요민속자료 제228호로 지정된 이 천제단은 고려와 조선시대를 거치는 동안 방백수령과 백성들이 천제를 지냈고, 구한말에는 쓰러져가는 우국지사들이, 일제 때는 독립군들이 천제를 올렸던 성스런 제단이다. 태백시에서는 매년 10월3일 개천절에 태백제를 개최하며 천제를 올린다. 산정상 밑 해발 1,500m에는 단종대왕을 모신 단종비각과 한국명수 100선중 으뜸인 용정이라는 우물이 있다. 신라시대 자장율사가 창건했다는 망경사 절 입구의 용정은 우리나라에서 가장 높은 곳에 위치한 샘물로 개천절에 올리는 천제(天祭)의 제수(祭水)로 쓰인다. 또한 당골에는 매년 개천절에 제를 올리는 단군성전이 있다.
11시 들머리 고원휴게소 도착 기대와는 달리 비바람이 붑니다
11시 20분 사길령2매표소 도착 정상에는 싸리눈이 내린다고 관리인이 알려줍니다
백두대간길 화방재에서 올라오는 산님들 사길령1매표소입니다
11시 49분 백두대간능선 도착 화방재에서 올라오는 길과 만납니다 다행히 비는 더 이상 안옵니다
우똘대장 초등학교 동창 라명화님과 일행분
12시 4분 유일사매표소 갈림길
저 석탑의 궁금증을 빨리 해결해야 하는데
12시 20분 유일사 쉼터 도착
병목현상이 심한곳인데 눈축제 기간이지만 비소식에 한결 수월합니다
저 현수막은 없었는데 축제기간에 임시로 등로를 열어놓은것 같습니다
지난주 덕유산에 갔다 우연히 만난 진주님 반더룽산악회 처음 참석을 했습니다
일행들을 기다리면서 한 컷
잠시 휴식중인 회원님
진주님 뒤의 산님 배낭에 메달려있는 눈썰매가 귀엽습니다
조금씩 눈이 내리며 상고대가 피기 시작합니다
스님도 아이젠은 당연히 착용하셔야죠...
1시 21분 천제단(장군단) 도착
1시 28분 천제단(천왕단) 도착
정상에서 한참을 기다리다 망경사로 하산을 합니다
1시 54분 단종비각 도착
시원하게 한잔 마시고...
사찰 매점에서 끊여주는 라면도 아니고 컵라면이 3000원이면 너무 비싼것 같습니다
산노을산악회 뚜벅이대장님도 만났습니다
2시 27분 반재 도착 어묵이 엄청 잘팔립니다
2시 38분 삼거리 도착 이곳부터 편안한 등로입니다
태백산에 자주 왔지만 너덜지대는 처음 봤습니다
3시 1분 단군성전 도착
3시 3분 당골광장 도착
119구조대원들 고생을 많이 합니다...산님의 빠른 쾌유를...
눈축제가 하루남았는데 비소식에 행사장도 썰렁합니다
3시 8분 매표소 통과 눈꽃축제기간이라 관광버스는 전면 통제되어 식당가 2주차장에 올라오지를 못합니다 셔틀버스타고 6주차장으로 갑니다
4시 40분 서울출발
때아닌 한겨울 비소식에 멋진 눈산행을 기대했던 태백산은 아쉬움이 남는 산행이었다 전국적으로 비가 내려 토요산행 자체가 싱거운 눈산행이 되고 말았다 그나마 능선에 오르자 미안했던지 비는 그치고 조금씩 눈이 내리기 시작하여 약간의 상고대는 볼 수 있었다 매주 토, 일요일 산행을 하니 크게 아쉬울것도 없지만 어렵게 눈산행을 기대하고 오신 회원님들께는 죄송한 마음뿐이다 함께 하신 회원님 아쉬운 태백산 산행 모두 수고하셨습니다
다음에 멋진 산에서 또 뵙겠습니다
첫댓글 아가씨만 모시고 다니셧나베~ ㅎㅎ
수고하셨습니다 ^^*
ㅎㅎㅎ 갑장 친구입니다
수고 하셨습니다.
호식총 무덤을 잘 보셨네요.
이전에는 눈에 덮여있어서 사진을 못찍었습니다...
에공~~~이제야 봤넹...ㅎ 쏠로님~~첨 가본 태백산 사진 마이 찍어줘서 쌩유~~^^*
ㅎㅎㅎ 식사도 못하고 수고하셨습니다
올만입니다~~자주 오세요~즐산안산 수고 했어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