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동 어류산-(벌쏘임 중간탈출)-마니산-노고산 산행
[기호리 태소-어류산-445.6봉 안부(탈출)-죽산마을정류장 산행]
○ 산행일시 : 2024. 8. 30(금), 날씨 : 맑음
○ 인원 : 나 홀로
○ 산행거리 및 소요시간 : 약 6.52Km(GPS), 5시간 03분(중식 및 휴식시긴포함)
○ 산행지도
○ 산행코스
-06:22 평택지제역에서 ITX로 대전역, 07:15무궁화열차로 환승, 영동역에서 08:00죽산행버스로 태소로 이동,
-08:47 충북 영동군 심천면 태소길6 태소버스정류장 하차후, 우측 어류산을 올려다 보며 마을길로 진행.
-08:58 시멘트포장길따라 마지막 민가(주인이 일하며 올랐다 오는데 몇시간 걸리느냐 하기에 마니산으로 빙돌아 노고산까지 간다하니 젊음이 좋다하며) 지나, 포장도로끝 하천다리 건너 우측 산으로 오름.
-09:15 흐릿한 족적을 따라 된비알 오르며 우측 바위에서 뒤돌아 시루봉과 그뒤로 오늘 진행할 노고산 마니산을 조망후, 노고산방향에서 채석장굉음은 요란하고 다시오름.
-09:36 암릉에 올라 좌로부터 금강건너 각호산,황학산,민주지산,삼도봉,덕유산 정상은 구름에 가리고 천태산이 지척이며 날씨가 맑아 주변 뷰-가뛰어남.
-09:44 한오름 올라선 무명묘지 1기, 여기도 조망처.
-09:48 살짝 내려섰다 오른 둔덕봉, 잠시 편안하게 진행하다 암릉구간 좌측으로 건넘.
-10:01 어류산(御留山) 482.4m, 선답자시그널 여러개, 다시 주변조망하며 휴식후 좌측으로 꺽어 바위지대,돌길등 내려감.
-10:31 앞에 길도 보이지 않은 칡넝쿨가시잡목을 헤치고 진행해야 하나 좌측으로 동물이동자국 따라 잠시 진행하다 여기도 마찬가지, 다시올라 어차피 뚫고 지나가야 함으로 이리저리 가시넝쿨잡목을 헤치고 생체기하며 진행하는데 장수말벌떼가 목덜미,손등을 쏘아대며 뒤로 물러서지도 못하고 잠시엎드린후, 숨고르고 난후 다시 헤치고 사투를 벌임.
-10:57 칡넝쿨가시잡목을 헤치고 올라선 둔덕에서 벌에쏘인 곳은 따끔따끔하고 범침이 있나 살펴보며 휴식후,
-11:05 445.6봉 갈림 우회길로 진행 50여m지나 벌목지 묵은수렛길 초입, 여기서 진행할 벌목지를 보며 다시 칡넝쿨가시잡목과 벌목잔재를 헤치고 진행, 길도 안보이고 여기여기 쑤셔대며 생체기하며 진행,
-11:23 445.6봉에서 내려오는 갈림삼거리, 좌측아래 파란지붕창고, 우측으로 다시 칡넝쿨가시잡목을 헤치고 진행, 길도 안보이고 갈수록 태산.
※말벌에 쏘인 손과 목덜미는 따끔따끔한 통증으로 여기서 탈출하기로 하고 되돌아 445.6봉 오름길로 진행 우측으로 묵은수렛길 몇발짝 지나 칡넝쿨가시잡목을 헤치고 진행, 바위지대 너럭바위에서 중식 및 휴식후
-12:46 동물자욱따라 파란지붕방향으로 내려서니 호두나무단지농원.
-12:54 호두농원 파란농가창고,시멘트길따라 내려감.
-13:02 사방댐을 지나고
-13:11 어마어마한 445.6봉 아래 동명산업채석장앞을 지나 정문입구에서 CCTV를 보았는지 시원한 얼음물 1병을 주면서 어디로 왔는지 발파중에는 출입금지라 하기에 사정얘기후,
-13:23 동명산업입구 양산심천로 2차선도로, 우측 죽산리방향으로 엘로힘연수원입구 지나.
-13:32 금강을 건너는 죽청교와 시루봉,어류산을 조망.
-13:40 죽산리버스정류장, 배낭장비등 정리후, 죽산리마을회관 화장실에서 간단히 씻고 옷갈아입고, 마니산정류장에서 14:40 122번버스로 영동역으로 이동, 곧바로 열차승차할수 있으나 역 우측에 아이랑은 가족의원에 방문, 벌쏘인 곳 치료후, 16:35열차로 귀경.
※이번 산행은 폭염경보속에 출발지에서부터 어류산 된비알 오름에 비오듯 쏟아지는 땀에
바지등이 졎어 몸에감기고 정상에 올라 피로감을 풀어주는 주변조망하고,
※어류산을 내려서는 안부(선답자들도 험난한 길), 보이지않은 길 칡넝쿨가시잡목을 헤치고 진행하면서 장수말벌에 공격당하고(평소에 낮을 준비하고 다녔는데 오늘은 왜 준비 안했는지?) 다시 445.6봉에서 544.7봉 벌목지대 안부, 2차 칡넝쿨가시잡목지대 도저히 진행할 수 없어 탈출하기로 하고 좌측 호두농원(파란지붕)으로 우회하여 동명산업채석장 지나 죽산마을정류장으로 진행.
※그동안 산행하면서 주변사람의 벌쏘임 목격과 이야기는 여러차례 들었으나 내가 이렿게 당하고 보니 예외는 없고 항상 안전산행을 몸소체험한 교훈을 삼는 산행이었음.
※이곳 산행을 이어가는분들은 필히 장도 나 낫을 지참해야 진행할수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