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달동굴은
고향이 제천이라 언제든지 마음만 먹으면 찾아올 수 있는 곳인데, 고향을 떠나있다보니 겨우 이번 포함 두번째 방문이니 참 무심했던 것 같다.
지금이야 드라마셋트장을 만들어 볼거리가 많았지만 예전에 찾았을 때는 덩그러니 산성과 동굴만이 있었을뿐이었는데 지금은 많이 바뀌어, 드라마셋트장에 온달산성, 온달동굴을 묶어서 관광코스를 개발되어 많은 사람들이 찾는 곳이 되었다.
온달동굴은 단양의 온달관광지에 있는 것으로
이곳이 단양군의 영춘면에 있는것으로 예전에는 영춘의 남쪽에 있는 동굴이라하여 영춘남굴로 알려진 동굴로, 고구려의 온달장군이 성을 쌓았다는 온달 산성의 밑에 있기 때문에 온달동굴이라고 붙여진 이름으로 동굴의 총길이는 800m이며, 연한 회색의 석회암으로 이루어져 있다.
지금은 동굴 밖으로 강변에 높은 제방을 쌓았지만, 예전에는 남한강의 수위가 높아지면 강물이 동굴내에 침수하곤 하던 곳으로 석회동굴이라고 하나 비교적 2차 생성물의 경관이 빈약한 동굴이다. 단양의 이름난 동굴인 고수동굴에 비하면 보잘것 없는 동굴이지만, 온달산성에서 내려다보는 남한강의 멋진 모습과 어울려 단양의 관광 코스중 하나이다.
동굴 내부를 보면
남한강의 강물이 동굴내부를 깍아내려 비교적 단조로운 형태이며, 동굴 안에서 물이 계속 흘러나와 동굴의 물웅덩이에서 사는 생물의 다양한 생태를 볼 수 없다. 그러나 땅에서 돌출되어 올라온 석순이 여러군데 있다.
온달동굴의 생성시기는 약4억 5천만년전으로 추정되며, 현재 문화재청의 천연기념물 제261호로 지정 관리되고 있다.
온달동굴의 전경
온달동굴의 입구
동굴의 안전수칙에 의거하여 우측에 있는 안전모를 꼭 착용해야 한다.
나도 이날 동굴의 위쪽에 튀어나온 돌들을 두번이나 정통으로 들이박아 안전모가 벗겨지기 까지 했다. 박고나니 머리가 띵할 정도로 아팠는데 안전모를 착용해 그나마 피보는 것을 막았다. 그러니 꼭 착용하시기 바랍니다.
들어가는 입구가 철계단으로 정리되어 있다.
망부석
단양팔경중 제1경 도담삼봉이 온달동굴 내에도 있다.
역시 단양의 동굴답다.
연화
석주
만물상
궁전
동굴에서 나와 강변의 모습을 잠시 바라본다.
강물을 보니 제방을 쌓기 전에는 강물이 동굴안으로 흘러들어 갔을 것 같이 동굴입구가 낮은 것을 알 수 있었다.
주 소 : 충북 단양군 영춘면 하리 147
문의전화 : 043-423-88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