찹쌀고추장 담그기
재료: 고추가루 2kg, 메주가루 1.8kg, 찹쌀 2kg, 엿기름 0.5kg
물 10kg, 천일염 1.2kg, 물엿 2kg
만드는 순서
물에 엿기름을 넣고 불려서 잘 주물러서 엿기름물을 만들어 찬 곳에 놓고
맑은 윗물을 이용하여 식혜 만들 준비를 합니다.

찹쌀을 잘 불려서 찰밥을 지어 준비된 엿기름 물을 넣고 식혜를 만들어서
은근한 불에 오래도록 달여서 식히는 중입니다.

지난 겨울에 만들어서 방아 찧어 놓은 고추장용 메주가루입니다.

시골에 주문하여 준비한 고추장용 고추가루입니다.

천일염을 한번 행구어 물 2L를 넣고 끓여서 식힌 소금물입니다.

식혜가 40도 정도 식은 다음 제일 먼저 메주가루를 넣고 대충 저은 모습입니다.

고추가루를 절반 정도 넣고 저은 모습입니다.
한번에 다 넣는 것보다 농도와 색깔과 간을 맞추면서 놓는 것이 좋기 때문에
우선 절반만 넣고 잘 저어 줍니다.

나머지 고추가루도 다 넣고 소금물도 넣고 잘 저어 주어서
찹쌀고추장이 완성된 상태입니다.

농도도 좋고, 빛깔도 그럴싸하고 간이 맞춰 졌으니
항아리 속에 넣었습니다.

항아리의 고추장 위에 천일염을 골고루 뿌렸습니다.

항아리 위해 하얀 한지를 발랐습니다.
먼지도 안들어가고 통풍이 잘되는 한지를 발랐으니
베란다에서 햇빛과 데이트만 잘 시켜주면
다경이표 찹쌀 고추장 완성입니다.
한 해동안 고추장 걱정없이 먹기만 하면 될 것 같습니다.
어제부터 고추장 담근다고 나름대로 동동댔것만
보기만 한 님의 눈에는
고추장 담그기가 쉬워 보였는지?
아님 어머님 계실 때 많이 담근다고 며칠씩
요란했던 때를 기억해서 그런지
"아이구 고추장 담기 엄청 쉽네.".하네요..ㅋㅋ
요즈음 작업을 너무 많이 했는지 어깨가 신통치 않기에
휴일을 택했는데 역시 적중했나 봅니다.
덕분에 오며 가면 고추장을 잘 저어줘서
님 말대로 쉽게 마칠 수 있었답니다.
(2009. 3. 15) 다경 ()
첫댓글 아파트에서도 고추장을 담가 드시는 모습이 짱입니다 ㅎㅎ
너무맛잇겠습니다 잘 배웠습니다
다경님은 솜씨도 좋으신것 같아요. 난 된장은 어머니,고추장은 작은시누가 해서 주는데 괜히 미안한 생각이 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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