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의 전신갑주
에베소서 6:13-18 주현 후 제5주
6:13 그러므로 하나님의 전신 갑주를 취하라 이는 악한 날에 너희가 능히 대적하고 모든 일을 행한 후에 서기 위함이라
6:14 그런즉 서서 진리로 너희 허리 띠를 띠고 의의 호심경을 붙이고
6:15 평안의 복음이 준비한 것으로 신을 신고
6:16 모든 것 위에 믿음의 방패를 가지고 이로써 능히 악한 자의 모든 불화살을 소멸하고
6:17 구원의 투구와 성령의 검 곧 하나님의 말씀을 가지라
6:18 모든 기도와 간구를 하되 항상 성령 안에서 기도하고 이를 위하여 깨어 구하기를 항상 힘쓰며 여러 성도를 위하여 구하라
평안의 인사를 드리겠습니다.
하나님의 은총과 평화가
우리 모두에게 그리고 우리 자녀와 이웃들에게
늘 함께 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오늘은 찬양으로 말씀을 시작할까 합니다.
어떻게 해야 이런 삶이 가능할까요?
어떻게 해야,
하나님 눈길 머무신 그곳에 내 눈길 머물고
하나님 손길 닿으신 그곳에 내 손길 닿으며
하나님 마음 두신 그곳에 내 맘을 두고
하나님 계획하신 그곳에 내 삶도 드릴 수 있을까요?
적어도 두 가지 전제 조건이 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첫째 옛사람의 모습 즉 과거의 관습대로 살지 말아야 합니다.
육신을 입은 존재이기 때문에,
세상에 기대어 살아갈 수밖에 없는 것이 우리의 숙명입니다.
먹어야 하고, 마셔야 하고, 입어야합니다.
하지만 우리가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새로 태어났다고 한다면, 적어도 우리는 세상(옛사람)의 관습(습관)대로 살지 말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사도 바울의 권면입니다.
롬12:2 너희는(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새롭게 태어난 우리들)
이 세대(시대)를 본받지 말고
오직 마음을 새롭게 함으로 변화를 받아
하나님의 선하시고 기뻐하시고 온전하신 뜻이 무엇인지 분별하도록 하라
(어떻게요?)
(이렇게 하면 됩니다)
롬12:3 내게 주신 은혜로 말미암아 너희 각 사람에게 말하노니
마땅히 생각할 그 이상의 생각을 품지 말고
오직 하나님께서 각 사람에게 나누어 주신 믿음의 분량대로 지혜롭게 생각하라
그래야 ①죄 사함을 받은 우리의 인격이
그리스도의 성품으로 점차 변화가 될 수 있고,
②세상의 힘에 지배받지(유혹당하지) 않은 참된 하나님의 사람,
참된 예수님의 제자가 될 수 있다는 것이 사도 바울의 권면이었습니다.
새로운 마음, 새로운 생각입니다.
하나님의 선하시고 기뻐하시고 완전하신 뜻이 무엇인지를 분별할 수 있는 새로운 마음, 새로운 생각을 가져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그 시작점에
이 시대의 풍조를 본받지 않고,
우리의 마음과 생각을 새롭게 하는 변화시키는 그 무엇이 있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바로 우리 몸을 살아 있는 희생 제물로 드려야 한다는 것입니다. 이것이 우리가 하나님의 손과 발이 될 수 있는 두 번째 조건입니다.
바울의 설명입니다.
롬12:1 그러므로 형제들아 내가 하나님의 모든 자비하심으로 너희를 권하노니 너희 몸을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거룩한 산 제물로 드리라 이는 너희가 드릴 영적(합당한) 예배니라
어떻게 하면 좋을 까요?
어떻게 해야,
옛 습관에 매인 우리의 몸(마음과 생각)을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거룩한 산 제물로 드릴 수 있을까요?
저는 그 시작에 ‘몸기도’가 있다고 봅니다.
머리부터 발끝까지 자기를 부인하고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거룩한 산 제물이 되기를 바라면서 드리는 몸 기도는 이런 것입니다.
머리를 위해, 이렇게 기도하는 것입니다.
오늘 제 머리로 생각하는 그 모든 것이 하나님의 생각과 일치되게 해주시고 언제 어디서나 하나님의 뜻을 구하는 생각이 되게 하소서.
눈을 위해, 이렇게 기도하는 것입니다.
오늘 제 눈이 누군가를 바라볼 때, 예수 그리스도의 눈빛처럼 남에게서 허물을 찾는 미운 눈빛이 아니라 긍휼히 여기는 예쁜 눈빛이 되게 하소서. 그리고 나와 눈을 마주치는 사람의 얼굴 속에서 하나님의 얼굴을 보게 하소서. (*야곱이 형 에서의 얼굴을 보고 한 말: 형님의 얼굴을 뵙는 것이 하나님의 얼굴을 뵙는 듯합니다. 창 33:10)
귀를 위해, 이렇게 기도하는 것입니다.
오늘 제 귀가 달콤한 말만 듣게 하지 마시고,
세미한 가운데 들려주시는 주님의 쓴 소리를 듣게 하시고
나와 만나는 사람들의 말 속에서 하나님의 음성을 들을 수 있도록 나의 귀를 열어주소서.
코를 위해, 이렇게 기도하는 것입니다.
오늘 제가 사람들 앞에서 오만하게 뻐기는 콧대 높은 사람이 되지 않게 하시고, 들숨과 날숨 간에 하나님의 숨결을 들이마시고 내쉴 수 있는 겸손을 주옵소서. 그리고 숨을 들이마실 때마다 하나님의 생기가 내 속에 가득 채워지고, 숨을 내쉴 때마다 내 속에 있는 나쁜 감정들이 사라지게 하소서.
입을 위해
오늘 내 입으로 먹는 음식이 육체를 위한 활력이 되게 하시고,
누군가를 사랑할 수 있는 그리고 하나님의 일을 감당할 수 있는 능력이 되게 하소서. 그리고 오늘 내가 하는 말이 누군가를 해하는 말이 아니라 일으켜 세우는 격려의 말, 축복의 말이 되게 해주소서.
손을 위해
오늘 내 손으로 누군가와 악수를 나눌 때, 주님이 친히 그를 붙잡아 주시고 구원하여 주소서. 그리고 우리 손을 하나님께 높이 들 때, 속히 잡아주시고 자비하신 하나님이 구원을 영원히 찬양하게 하소서.
발을 위해
내 발걸음이 닿는 곳마다 사람들이 복음을 듣고,
머무는 땅마다 평화를 누리게 하옵소서.
오늘 본문으로 돌아가 보겠습니다.
바울은 우리에게 우리 몸(마음과 생각)을 부인할 수 있는 또 하나의 거룩한 영성생활을 제안합니다.
마치 싸움터로 나가는 용사처럼
하나님의 전신갑주를 입고, 이 시대의 악함과 유혹을 맞서 이기라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전신갑주
바울은 여섯 가지로 설명합니다.
엡6:13 그러므로 하나님의 전신 갑주를 취하라 이는 악한 날에 너희가 능히 대적하고 모든 일을 행한 후에 서기 위함이라
6:14 그런즉 ①서서 진리로 너희 허리 띠를 띠고
첫째, 우리 허리에 진리의 허리띠를 동여야 합니다.
진리의 허리띠, 바울의 설명에 따르면 이런 것입니다.
(새)엡4:24 하나님의 형상을 따라
참 의로움과 참 거룩함(진리)으로 지으심을 받은
새 사람을 입으십시오.
그렇게 진리로 지으심을 받은 새사람을 삶의 중심에 두고 살아가는 것입니다. 그래야 우리의 모임이 ‘거룩한 무리’ 곧 ‘성도’라는 이름이 부끄럽지 않게 되는 것입니다.
②의의 호심경을 붙이고
의의 호심경
이것을 새 번역 성경은 ‘정의의 가슴막이’라고 했는데,
둘째, 우리 가슴을 정의로 가린 후 버티어 서있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다시 말해 자신의 몸을 보호하는 방탄복으로 하나님의 의인 정의를 입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사특한 생각이나 사사로운 이익이 스며들지 못하도록 정의의 방탄복으로 우리 몸을 가려야 한다는 것입니다.
③6:15 평안의 복음이 준비한 것으로 신을 신고
셋째, 우리 발에는 평화의 소식을 전하는 신을 신어야 합니다.
정복하고 착취하는 발이 아니라 평화를 빌어주는 발이 되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새)마10:12 너희가 그 집에 들어갈 때에, 평화를 빈다고 인사하여라.
그래야 모든 이들로부터 환영을 받는 하나님의 복음이 되는 것입니다.
④6:16 모든 것 위에 믿음의 방패를 가지고 이로써 능히 악한 자의 모든 불화살을 소멸하고
넷째, 우리 손에는 믿음의 방패가 들려 있어야 합니다.
세상의 온갖 공격을 막아 낼 수 있는 믿음 방패입니다.
그래야 악한 자, 간사한 자, 속이는 자 유혹으로부터 우리 자신을 지켜낼 수 있다는 것입니다. 뿐만 아니라 거짓된 가르침 거짓된 목사로부터 그리스도의 몸 된 교회도 지켜낼 수 있다는 것입니다.
⑤6:17 구원의 투구와
다섯째, 우리 머리에는 누가 봐도 그리스도의 군사라는 확증이 있는 구원의 투구를 써야 합니다.
⑥성령의 검 곧 하나님의 말씀을 가지라
마지막 여섯 번째 성령의 검이 우리 손에 들려 있어야 합니다.
성령의 검
여기서는 하나님의 말씀을 의미합니다.
하나님의 말씀이 날선 검이 되어서 우리 손에 늘 들려 있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한 손에는 믿음의 방패 또 한손에는 말씀의 검입니다.
이렇게 우리가 자기를 부인하고 하나님의 전신갑주를 입었다면, 그 다음 행동으로 넘어가는 것이 무척 중요한데 바로 기도의 용사가 되는 것입니다.
엡6:18 모든 기도와 간구를 하되 항상 성령 안에서 기도하고 이를 위하여 깨어 구하기를 항상 힘쓰며 여러 성도를 위하여 구하라
그러니까 바울에 따르면,
하나님의 전신갑주를 입고 나아가야할 전쟁터는
바로 기도의 자리라는 것입니다.
그 기도의 자리에서 물러서지 말고, 패배하지 말고, 끝까지 참으면서, 모든 성도를 위하여 간구하라는 것입니다.
그러면 어떤 놀라운 일이 벌어지는가하면,
엡6:23 아버지 하나님과 주 예수 그리스도께로부터 평안과 믿음을 겸한 사랑이 형제들에게 (있게 되고)있을지어다
6:24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를 변함 없이 사랑하는 모든 자에게 은혜가 (머물게 된다)있을지어다
말씀을 마칩니다.
① 오늘부터 기도의 점을 찍으십시오.
시간을 정해 놓고 기도하십시오.
② 매일 기도의 선을 이어가십시오.
규칙적으로 기도하면서 기도하는 습관을 들이십시오.
③ 매 순간 마다 항상 기도의 면을 만드십시오.
삶의 모든 순간을 기도하는 마음으로 살아가십시오.
그러면 평안과 믿음을 겸한 사랑과 은혜가 우리 모두에게 임할 것입니다. 모든 지각에 뛰어난 하나님의 평강이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우리의 마음과 생각을 지키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