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학년도 삼육대 논술(약술형) 핵심 안내
교육 정책 변화로 2021학년도부터 대학별 고사인 수시 적성고사가 폐지되고, 이를 대신하여 가천대를 필두로 수원대, 한국공학대, 수원대, 고려대 세종 등이 약술형 논술을 도입하였습니다. 이는 인문 논술이나 수리 논술과 완전히 차이가 있는 시험입니다. EBS 교재를 바탕으로 국어는 대부분 정답을 찾는 단답형, 일부는 30자 내외의 서술형을 출제하고, 수학은 수능 문제를 풀이과정을 적어야 하는 서술형으로 출제를 합니다. 2024학년도에는 삼육대, 한신대가 이를 신설하였고, 2025학년도에는 을지대, 상명대, 신한대가 이를 신설할 예정입니다.
이번 글은 '2025학년도 삼육대 대입 전형 기본 계획안'을 바탕으로 삼육대 논술 전형 핵심사항을 집어드리는 글입니다.
▣ 모집 인원
삼육대 논술은 공식 명칭이 논술우수자 전형으로 모집인원은 총 124명으로 많지 않은 규모입니다. 2024학년도 경쟁률이 42.26 대 1을 기록할 정도로 많은 수험생들이 지원하였기 때문에 추후 수시 모집안에서는 모집인원이 일부 증가할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간호학과 8명, 물리치료학과 5명 등 보건 계열 학과가 주목을 받을 것입니다. 약학과 등은 논술전형으로 신입생을 뽑지는 않습니다.
▣ 전형 비율
삼육대 논술우수자 전형은 논술 70% + 교과 30%를 반영하며, 실제는 논술점수 700점과 학생부 교과 300점을 합하여 총점은 1,000점으로 합격생을 선발합니다.
▣ 수능 최저
위 그림에서 보듯이 수능 최저 학력을 요구하며 가천대와 같은 국, 수, 영, 탐(1) 1개 영역 3등급 이내입니다. 여기에서 문과 이과와 관계없이, 사탐이나 과 탐과 관계없이 탐 1과목 3등급이면 된다는 것입니다.
▣ 내신 반영 과목
교과 성적은 학기별, 과목별 가중치 없이 석차 등급, 성취도를 활용하여 국, 영, 수, 탐구 전 과목은 반영합니다. 수원대의 경우 우수한 학기의 성적에 가중치를 부여하고 있는 점에서 삼육대와 다릅니다.
▣ 지원 자격
국내 고교 졸업(예정)자와 법령에 의하여 위와 동등 이상의 학력이 있다고 인정된 자가 지원을 할 수 있습니다. 즉, 누구나 지원할 수 있습니다. 일반 고등학교, 특성화 고등학교, 검정고시 출신자, 외국고 출신자, 재수생, 삼수생 등도 모두 지원 가능합니다. 다만, 학생부 교과 성적이 없는 학생의 경우 논술고사 성적과 비례하여 학생부 성적을 부여하는 비교내신을 적용합니다.
▣ 내신 등급 점수
석차 등급별 반영 점수를 보면 삼육대식 산출 내신 6등급까지는 내신 등급 간 점수 차이가 작아서 논술고사만 잘 보면 내신 성적을 만회하고 모든 학과에 합격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2024학년도 삼육대식 내신 6.0등급인 학생의 경우 삼육대식 내신 4.0등급보다 –13.5점 불리하므로 논술고사 시험에서 1.35문항(총 15문항/1문항당 10점)만 더 맞추면 불리한 내신을 만회하고 삼육대 합격이 가능합니다.
▣ 시험과목, 시험범위(2024학년도 기준)
문과, 이과 모두 국어, 수학 2과목이 시험 과목입니다. 국어 시험 범위는 문학, 독서, 화법과 작문입니다. 수학은 문과, 이과 모두 수능 공통과목인 수1, 수2에서만 출제 되어 학습 부담이 적고 단기간 집중 대비가 가능합니다.
▣ 준비시기 (겨울방학)
모의고사 3. 5등급 이하 : 빠를수록 합격가능성이 높아진다! 수능 내신과 병행이 쉬워~
모의고사 국영수탐이 3등급 전후이거나 성적이 지속적으로 상승하고 있는 학생의 경우 3월 모의고사 결과를 보고, 수시와 정시 중 합격가능성이 높은 전형으로 방향을 정하여도 크게 무리가 없다고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3등급 이하인 학생 특히 모의 성적이 정체되어 있거나 하락하는 학생의 경우 겨울 방학부터 대비하는 것이 유리할 수 있습니다. 성적이 정체되어 있는 경우 뚜렷한 목표를 정하여 분명한 동기를 가지고 공부를 한다면 입시 일정에서 새로운 전환점을 맞이할 수도 있습니다.
또, 약술형 논술 대비는 수능 대비에 도움이 된다는 사실입니다. 이유는 약술형 논술의 시험 범위가 수능의 시험 범위에 포함되어 있고, 출제되는 교재가 EBS 수능특강, 수능완성이므로 이 역시 수능의 범주에 속합니다. 문제 유형도 인문 논술이나 수리 논술과 전혀 달라 수능형 문제로 출제가 됩니다. 단지 수능은 객관식이나 약술형 논술은 주관식이라는 차이가 있을 뿐입니다.
나아가 3.5등급 이하인 학생의 경우 제한된 학습역량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를 국영수탐 4과목에 분산시키지 말고 국어, 수학 2과목과 수능 최저 1과목(가능한 학생의 경우)에 집중하여 교과 핵심 개념 및 EBS 핵심 개념 정리, 출제 유형 반복 학습, 심화 유형 확장 학습, 주기적인 실전 모의 후 오답처리, 대학별 예상 모의 후 오답처리 등 시험일까지 체계적으로 학습을 한다면 합격가능성이 높아질 수밖에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