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료가 좋은 사료면 사료만 먹이세요.
세퍼트 강지 시기때는 추운 환경 좋지 않습니다.
어디가 어떻게 아파서 병원에 여러번 갔는지 증상 말씀해주세요.
생각지도 못한 닭뼈를 제외한 모든 걸 겪었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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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평생 잊지 말아야할 것중의 하나가 닭을 포함한 조류들의 뼈는 다 큰 개한테도 주지 말아야 한다는 거에요.
조류는 하늘을 날아야하니 뼈 속은 비어있고 골수도 성글어서 가볍긴 하지만 뼈의 겉 껍질은 굉장히 단단해서
개가 절대 소화를 못하고 날카로운 끝은 소화 장기에 상처를 주고 손상을 입히죠.
moon님의 강지는 천만 다행인거에요.
앞으로도 never & never 닭뼈나 오리뼈는 주지 마세요.
멀쩡한 개 잡을 수 있습니다
2 ------------------
그렇게 길에서 돌아다니며 이것 저것 주어먹고 이사람 저사람한테서 얻어먹고 다닌 개는 무조건 기생충이 있다고 봐야합니다.
이번에 한 번 구충을 하셨으니 3주 간격으로 3~4번 더 구충을 하셔야합니다.
다시 구충을 할 때가 되면 제게 쪽지 주세요.
요령을 알려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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콧물 ㅠ.ㅠ
이 또한 운이 좋았어요.
일단 한 번 호흡기 질환이 오면 순식간에 폐렴으로 가기 쉽습니다.
중국 어디에 계신지 모르나 중국도 추운곳은 엄청 춥잔아요.
폐렴으로 가지 않더라도 개 홍역 (디스템버)같은 병으로 발전되기 쉽상인데 일단 걸리면 치사율이 50% 가 넘습니다.
예방접종 즉, 백신 프로그램을 시작하셔야죠..
5가지 또는, 7가지 병을 한꺼번에 예방하는 백신 주사가 있습니다.
백신 또한 3주 간격으로 4~5차 접종 하시구요.
혈변을 보긴 했지만 애가 쌩쌩하다니 일단 안심은 하셔도 될 듯 싶습니다.
당분간 단단한 뼈 아예 생각도 마시고 너무 차가운 음식 피하구요,
개가 털이 있어 흔히 하는 말이 개는 개처럼 키워야하고 추위속에 키워야 모질이나 모장이 좋아진다고 주변에서 말을 할겁니다.
무시하세요.
세퍼트 강지는 그 말에서 예외라고 생각하세요.
물론 털이 있긴 하지만 몇몇 견종들처럼 빽빽한 이중모가 아닐뿐더러 털이 없는 배를 생각하셔야합니다
애가 배를 깔고 자는 바닥의 난방은 생각해줘야합니다.
한 겨울에 배가 차면 호흡기 질환이 아닐지라도 장염이 오기 쉽거든요,
사람처럼 뜨끈뜨끈하게 찜질 수준의 난방이 아니라 온기가 있어야한다는 얘기에요.
그리고 먹이는 사료이름이나 회사를 제게 쪽지로 주시면 그 사료에 대해 알아봐드릴수 있습니다.
구할수 있슴 로얄케닌, 중국에서 못구한다면 최소한 퓨리나 사료라도 알아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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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에도 그렇지만 겨울철에도 밥을 주고 10분이 지나면 남았더라도 밥그릇을 치우세요.
남은 사료도 버리구요.
그리고는 다음 번에는 사료 양을 조금 줄여주세요.
요즘 날씨에 물에 불린 사료를 5분 이상 방치하면 아이스크림 수준이잔아요.
그걸 먹으면 일단 개가 추위를 탈 것이고 운 없으면 바로 장염으로 갑니다.
그리고 아무리 추운 날씨이지만 먹고난 밥그릇은 꼭 씻어서 말려서 보관하세요.
첫댓글 안녕하세요. 궁금한점이 있어 질문 드립니다. 제가 알기론 닭뼈는 익힌것을 주면 개나 여타 짐승에게 치명적이지만 날것을주면 뼈가 탄력있게 잘 휘어지고 개가 소화 하는데 문제가 없는걸로 알고 있거든요.... 실제로 견용 생식이라고 해서 닭을 날개와 다리만 뺀 상태로 파시는 분들도 있구요. 시골에서 개가 닭잡아먹고 소화가 안돼서 죽었다는 소리도 못들어본 걸로 보아 괜찮은게 아닐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