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김은미 기자 = 한나라당 전여옥 의원이 한나라당 입당과 함께 강원지사 출마를 선언한 엄기영 전 MBC 사장을 "용병"이라고 칭하며 "어정쩡한 용병, 조국애 없는 군인으로는 절대로 승리할 수 없다"고 비판했다.
전 의원은 지난 4일 자신의 홈페이지에 올린 '한나라당에 절망합니다'라는 글에서 "엄 전 사장은 광우병 파동때 '정론'은 커녕 왜곡선동에 앞장섰던 MBC의 사장이었다"며 이같이 말했다.
전 의원은 또 "엄 전 사장의 입당발표문을 봐도 어느 한 군데 그에 대한 사과나 한나라당에 대한 애정, 지지를 찾아볼수가 없다"며 "엄기영이라는 분은 한나라당을 사랑하지도, 신뢰하지도 않는다"고 비난했다.
이어 "그 양반의 입당과 출마선언문을 읽다보면 마치 사랑하지도 않는 남자에게 친정살림을 걱정해서 시집가는 여자의 심정같다"며 "조건만 보고 하는 결혼이 행복할 수 없듯, 당에 대한 열정과 충성이 없는 후보는 승리할 수 없다"고 거듭 쓴소리를 쏟아냈다.
그는 "선거는 치열한 전쟁"이라며 "조국에 대한 애정이 있는 군인만이 온갖 어려움을 딛고 목숨을 걸고 싸워 승리를 가져올 수 있다"고 강조했다.
첫댓글 역시 전의원다운 옳은 말씀입니다. 용병일수밖에 없지요. 지가 무슨 한나라당의 정신을 알기나 할까요? 시류에 더불어 사는 부랑초같은 잡것들 ㅉㅉㅉ
저역시 강원 도민으로서 몹씨 갈등속에서 고뇌을 하고 있습니다 . 인간을 보지 않고 당을 생각 해서 더러워도
투표을 해야 하나 ? 말아야 하나 ? 기로에 써있는 심정입니다, 주위에 아는 지인들과 선 후배들역시 기권 을 한다니,
매우 걱정 거리가 되는것 같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