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렇군요, 모데라토를 [절제]라고 이해해야 하는 거였군요.
실은 이 책을 읽으면서도 아이가 왜 등장을 했고, 또 모데라토 칸타빌레의 뜻이 이 책의 내용과 무슨 상관이야..라고 생각했었는데..
도움 말씀 감사합니다*^^* 그래도 정확히 안다고 할 수는 없지만..
그렇게 생각을 해보니 어느정도 다가갈 수 있는 것 같네요..
음..그리구 저는 그녀의 삶이 절제라고 말 한 적은 없답니다.
제가 쓴 글을 읽어보시면 아시겠지만 ...
전 그녀 안에 내재된 현실 도피 혹은 파괴의 욕구와 현실적인 생활의 대립으로 일어나는 파장 즉, (여주인공 '안'이 생각하는 진정한 사랑은 죽음까지도 감수할 수 있는 것이다)..죽음까지 몰고 가는 결과를 막고 절제할 수 있는 요소로서 '안'과 '쇼뱅' 그들이 나눈 대화=실행하지 않고 언어로서 죽게되는 결과.라는 것을 표현하기 위해 [절제]라는 단어를 쓴 거였는데..
한마디로 안은 실제로 쇼뱅에게 죽임을 당한 것은 아니지만
쇼뱅의 "당신이 죽었으면 좋겠습니다" 라는 말을 듣고
"그걸로 되었어요"라는 대답을 합니다.
그것으로 그들은 실제로 죽지는 않는 거죠(내부와 외부의 대립으로 일어나는 파장=죽음을 절제하게 되는 거라고 본 거죠.)
개인적인 저의 해석이라서 틀릴 수도 있겠지만 어쨌든 그런 의미로 쓴 글이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