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국 광쩌우에 출장차 들렀을때
여러 업체들과 동행을 하게 되었다.
전시회에는 여러 업종의 업체들이 나오기에
현지 조선족 가이드를 고용하여
처음 나온 업체들의 편의를 돕고
광쩌우에서 체류 하는동안 안내를 하도록
주선 기관에서 신경을 쓰고 있었다.
처음 이틀동안은 참관한 업체들과 동핸하여
일을 보았으나 나중에는 시간이 남아
각자 업체대표들이 지루해 하는것 같으니
가이드가 오후에는 전시장에서 일찍 짝퉁 쇼핑을 가서
여러 물건을 사고 저녁에 식사를 하러 가자고 하여
따라가 보았다.
단체로 버스를 타고 도착한곳은 서울로 치면
동대문 정도에 위치한 쇼핑쎈터 같은 곳이었다.
주위를 둘러보니 이태원,전주식당,수라상,노래방,서울 회관등.....
우리나라 거리에 와 있는 착각이 들정도로
한국식당과 점포들이 많이 몰려 있었다.
이곳은 한국사람들이 올때마다 들리는 곳이라서
자연스레 식당및 점포들이 몰려
흡사 코리아타운같았다.
안내해준 건물에 들어가니 초입부터
명품종류별로 도배가 되어 없는것이 없었다.
가방,의류,시계,구두,가죽제품,악세서리,....
남대문 도깨비 시장을 옮겨 놓은것 같이
온갖 종류의 물건들로 가득찬 점포들이 빽빽하게
미로를 형성하고 있었다.
물건들을 보니
A급도 있었으나 가격이 생각보다 비싸고
일반적인 짝퉁은 썩 좋은것 같지는 않았다.
1~2층은 소매를 위주로 하여 낱개로 팔고
3층은 도매위주로 수량이 많아야 하며 가격은 30%정도
저렴하게 팔고 있었다.
그래서 대충 구경만 하고나와
저녁을 먹고 호텔에서 택시를 타고
베이찡루(우리나라로 치면 명동 차없는거리)로 갔다.
입구에 내려 거리를 걸어 200미터 정도 내려가면
맥도날드 햄버거가 나오는데 그곳에서 10미터 정도 내려가다
오른쪽 건물로 들어가면 짝퉁 전문 매장이 있다.
그곳은 내가 광쩌우에 갈때마다 들러보는데
정말 A급물건들이 저렴하게 살수있는곳이다.
루이뷔똥,까르띠에,샤넬,프라다등가방,의류,시계,안경.....
처음들어보는 명품 메이커도 부지기수였다.
시계를 사서 서울에 있는 시계점에 가면 정말 그 가격에
이 시계를 만들수 있느냐고 되물을 정도로 너무 섬세하고
잘만들어 오히려 시계방 주인이 자기도 몇개 사달라고
부탁을 할정도였다.
일례로 6년전에 딸래미에게 샤넬신제품 시계를 사줬다.
그래서 회사에 차고 나갔더니 벌써 아는 사람들은 알고
굉장히 부러워 한다는것이다.
한 남자 직원은 다른 여직원에게 물어보고
진짜 신제품 명품인줄알고
비싼거를 척척차고 몇개씩 번갈아 가지고 있는것을 보더니
우리 앞으로 친하게 지내자고 농담을 한다는것이다.
그게 지금까지고 고장 안나고 잘 가고 있으니
그곳은 진짜 A급물건들을 취급하고 있는곳이다.
그리고 갈때마다 들러 몇개씩 사서
친구와 직원들에게 선물을 주니
아는 매장이 몇군데가 되어 AS도 해주고
가격도 저렴하게 살수있고,교환도 해주는것이다.
그리고 그곳에서는 부르는가격의50%정도에 사는것이 좋다.
처음에는 안해주지만 몇번의 실랑이를 거쳐
밀고 당기는 재미와 흥정이 있어야
좋은 짝퉁 값싸게 사서 만족할수 있지 않겠는가!
잊지마라.
꽝쩌우에 가면 베이찡루에 있는 짝퉁마켓을.....
참고로 가이드들도 알지만 그곳은 차없는 거리이기때문에
버스를 대고 기다리기가 불편하니
잘 안데리고 간다는 사실을....
다음에는 홍콩의 시장얘기를 해볼까? |
첫댓글 앤드류님 잘 지내셨지요? 잘 참고하도록 할게요 알려주시여 감사해요 날씨가 겨울로 접어 들었어요 건강 조심하시고 행복한 한주 보내시길 바랍니다
오늘 그 두번째 얘기를 올려 주셧네요. 자료 감사해요. 다음 번 이야기를 기대해 볼게요. 제가 좋아하는 사랑의 기쁨 노래가 기분좋은 하루를 열어 부네요.좋은 하루 행복하세요.
앤드류님의 자세한 설명으로 여행지를 다녀 온 듯한,,,,앞으로 여행시,,,꼭 참고하겠습니다...다음편 홍콩편 기대되네요....언제나 다정함으로 이야기 보따리 풀어 주심에 감사한 마음 전해 봅니다...기온변화로 감기가 유행하고 있네요...건강관리 잘하시고,,,행복한 시간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