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쩌지?
어쩌지?
우왕... 어쩌냔 말야....ㅜ.ㅜ...
그렇지 않아두 어제 그와의 키스때문에 내가 지금 제정신이 아닌데...
만약 어제 그가 나가지만 않았어두 내가 그를 덮쳤을 지두 멀르는 건데... (나, 색녀...ㅡㅡ;;)
근데...
근데...
한방에서 자면 어카란 말야....ㅜ.ㅜ...
" 알았어요. "
ㅜ.ㅜ.... 망설이는 나를 무시한듯 그가 대답했다....
시어머니와 시아버님은 그의 대답에 웃음이 가득하다....ㅜ.ㅜ...
" 머예여? "
나는 그의 방에 들어서자마자 그에게 따져들었다.
" 머가...."
ㅡ.ㅜ.... 머라니...
" 자구간다구 하면 어떡하냔 말예여... ㅡ///ㅡ...."
" 어쩌긴... 자면돼지....^^..."
ㅡ_ㅡ.... 정말.... 머가 이래...
" 너, 설마 이상한 생각했니? "
ㅡ///////ㅡ......윽....그가 장난스럽게 물었다....
" 푸하하.... 너, 진짜 재밌다니깐....어쩜 글케 얼굴이 솔찍하냐..."
ㅜ.ㅜ... 이띠... 나두 그게 저주스러 죽갔어....
" 나,먼저 샤워한다....^^"
그는 한참을 웃더니 샤워실로 들어가버렸다.
이띠.. 머, 이래...ㅜ.ㅡ....
그가 샤워실로 들어가자 나는 내 얼굴을 저주하며 그의방을 돌아보았다.
근데... 그의 취향이 참....참.....ㅡ.ㅡ;;
어제 그의 방에 키스때문에 잠시 들어갔을때도 느낀건데...
그는 에메랄드색을 참 좋아하나보다.
지금있는방은 그가 결혼전에 쓰던방이라고 했다.
이방도 거의 옅은 그린색과 에메랄드빛으로 꾸며져있다.
생긴건 절라 차가우면서....(원래 쫌 이쁘장하게 생긴것들이 성질 드럽고 또 차갑잖어...)
취향은 대따 따따시하네... 안어울리게시리....ㅡ.ㅡ;;
그렇게 내가 그의 방을 둘러보고있는데 그가 샤워실에서 나왔다.
오옷~ 0.0.....
ㅡㅠㅡ....
새삼스레 또 느끼는 거지만....
난...
색.녀....ㅜ.ㅜ....
그가 샤워실에서 나오는데.....알잖어...어떻게 나오는지...
쬐만한 수건으로 중요한(?)부분만 가리구 웃통 훌라당 벗은채로 젖은머리칼을 수건으로 매만지며 등장.....
ㅡㅠㅡ.... 나, 침흘려따...
몸매 절라 죽인다.....
캬아악... 이래서안된다니깐...
어떡해... 이따가 내가 저사람 덮치면.....ㅜ.ㅜ....
" 야, 침딱어라...."
쓰읍......ㅡ///ㅡ....
" 크큭.... 암튼 못말려....."
그는 진짜로 침을 삼키는 나를 보며 고개를 흔들며 웃었다...
이띠.... ㅡ///ㅡ....
앗.... 그가 갑자기 내게 다가온다...
머지? 왜지?
그는 나에게 다가오더니 내 어깨를 잡아채고는 그대로 침대위로 쓰러뜨리는것이 아닌가???
그리고는 귓속말로 한마디...
" 실례!! "
" 에? 머...웁 "
ㅡ////ㅡ...
그루타...그가 키스를 했다....
머지? 왜 갑자기 키스를 한거지?
...라는 생각은 절대 못했다...알지않은가...나, 색녀....ㅜ.ㅜ...
오늘도 여전히 첨엔 그를 밀쳐내려구 바둥거렸다.
그리고 여전히 이를 꽉 다물구.....ㅡ.ㅡ;;...
(지금은 나두 잘 한대니까...첨이라 구랴....ㅡ///ㅡ)
암튼 처음엔 어제처럼 추한모습.....ㅡㅡ;;
바뜨~
하.지.만...
오늘은 금새 그를 양팔로 감싸않았고,
또 그가 가슴을 만지기 전에 내가먼저 입을 벌린것이다....^0^;;
정말...아무생각도 안난다...
그저 그의 입술과 혀만 느낄뿐이지...
도대체 이사람은 얼마나 많으 경험이 있길래 나를 일케 만드는 것이야...
이렇게 아무생각없이 그에게 매달리게 만드는건지, 참....ㅡ///ㅡ...
그렇게 한참을 키스에 열중하고 있는데...
헉~
그가 입술을 목으로 가져가는것이다...
으아...
으아...
이것이..
이것이...
말로만 듣던 애.무......0.0....
어쩌면 좋아...어쩌면 좋아....
.....>.<...넘 조아.....
(ㅜ.ㅜ...누누히 말했지...나, 색녀....ㅜ.ㅜ...)
그는 입술을 목선을 따라 가볍게 스치더니 곧 본격애무로 들어가기 시작했다.
입술뿐 아니고 혀까지 동원하여 격렬하게 목주위를 키스하고 있었다.
흑흑... 어쩌면 조아..
아무래도 진짜 내가 그를 덮칠거야...확실해...ㅠ.ㅠ...
그때였다.
문이....그의 방문이 벌컥 열리는 것이 아닌가???
>>ㅑ~~~~~~~~~~악...
그의 방문앞에 서있는것이 그의 어머니임을 확인한 나는 그를 밀쳐내며 비명을 질렀다.
ㅜ.ㅜ.... 어뚜카면 조아....어뚜카면...
이런모습을 보이다니....우왕.....
" 얘...얘들아...미...미안...."
어머님도 적잖게 당황한 모양이었다. 말을 더듬고 있었다.
" 엄마, 결혼한 아들방에 어떻게 노크도 없이 들어와여? 이럴려구 자구가라 구랬어? "
" 미...미안...난, 새애기 잠옷좀 챙겨줄라고......^///^ ..그, 그럼 하던거 마저 해라...."
어머님은 새것같은 잠옷을 한벌 내려놓고는 잽싸게 방을 나가셨다.
근데... 뭐가 글케 좋은지 함박웃음을 지으며 나가는것이다...
게다가.... 하던거 마저 해라...는 또 머야....아....챙피해....ㅜ///ㅜ...
분명 시아버지한테 가서 말하겠지....어떡해...창피해서....ㅜ.ㅜ...
" 크큭... 이럴줄 알았다니깐...."
응? 머라구?
그의 웃음소리에 나는 그를 쳐다보았다.
" 울 엄마가 아무래도 우리 의심하는거 같아서 그랬어...말도 없이 미안...^^"
머시라??? ㅡㅡ;;
그렇다면...
그렇다면 어머님이 들어올줄 알고 일부러 나한테 키스를 했다는 뜻이야???
ㅜ.ㅜ....
" 이정도 했으니 더이상은 의심 안하겠지,머....그나저나...."
그는 말을 하다말고는 나한테로 다가왔다.
그러더니 아까 키스하던 목언저리에 손을 갖다댄다...
" 이거... 며칠 갈텐데....걍 폴라티만 입구다녀라...^^"
으헉~ 0.0...
이건...
이건...
역시 말로만 듣던 키스마크........ㅡ///ㅡ....
그가 손가락으로 쓸어내린곳엔 빨갛게 부풀어오른, 선명한 키스마크가 있었다.
가끔...학교에 이런거 찍어갖구와서 자랑하던 뇬들이 있었다.
그때... 얼마나 부러웠는지...ㅜ.ㅜ... (알아, 나 색녀라니깐....)
" 키스하다가 보니깐... 아무래도 이 동작(?)이 더 확실할거 같아서 그랬는데...쩝... 조금 찐했다...헤헤..."
그는 계속 손끝으로 목 언저리를 쓰다듬으며 말하고 있었다...
이바여, 손치워여...내가...내가....덮칠지도 몰라....ㅜ.ㅜ...
" 저...나, 씻을게요...."
그가 계속 가만히 나를 만지고 있자 나는 정말 그를 덮칠것 같은 기분에 그의 손을 밀어내며 샤워실로 내달렸다.
읔....>///<...
거울로 확인한 키스마크는.....
정말....
정말....
섹.쉬.했.다....라고 첨엔 생각했는데.....ㅜ.ㅜ....
샤워하다 생각해보니 내일 그녀석, 정훈이를 만난다.
폴라티 없는데...어뚜케....ㅜ.ㅜ...
아무리 내가 유부녀라서 사귀자구 했다지만 이런거 찍어가면 머라겠어...흑흑....
어떡하지? 어떡하면 조아....ㅜ.ㅜ....
..
..
카페 게시글
♬사는이야기인사
너 나 좋아하면 가만 안둔다(11)
닷그니
추천 0
조회 38
03.07.11 01:56
댓글 2
다음검색
첫댓글 난 한번도 그런 흔적 남은 적 없는데? 어케하면, 키스마크같은게 다 남나? @,.@
우리 서방 은진가 그걸 찍어줫는디 것도 모르고 잘만 돌아다니다라구요. 순진한 남자였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