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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고향으로 (그리스도의 향기) 원문보기 글쓴이: 대지 (大 池)
동태복수법의 새로운 정의 그때에 예수님께서 제자들에게 말씀하셨다. 38“‘눈은 눈으로, 이는 이로.’ 하고 이르신 말씀을 너희는 들었다. 39그러나 나는 너희에게 말한다. 악인에게 맞서지 마라.오히려 누가 네 오른뺨을 치거든 다른 뺨마저 돌려 대어라. 40또 너를 재판에 걸어 네 속옷을 가지려는 자에게는 겉옷까지 내주어라. 41누가 너에게 천 걸음을 가자고 강요하거든, 그와 함께 이천 걸음을 가주어라. 42달라는 자에게 주고 꾸려는 자를 물리치지 마라.” | |
예수님의 가르침을 들으니 “하늘나라의 제자가 된 모든 율법학자는 자기 곳간에서 새것도 꺼내고 옛것도 꺼내는 집주인과 같다.”(마태 13,52) 하신 말씀이 생각납니다. “눈은 눈으로, 이는 이로”(탈출 21,24)라는 동태복수법同態復讐法은 복수를 부추기는 것처럼 보이지만, 이 법은 본래 과한 복수를 막기 위해 제정된 것입니다. 일종의 쌍무계약雙務契約입니다. 계약 당사자들이 서로서로 지켜야 하는 법이지요. 예수님께서는 이 율법의 본래 의미와 함께 진정한 뜻을 새로이 알려주십니다. 예수님의 가르침은 악인한테 맞서지 말라는 말씀으로 시작됩니다. 그런데 이 악인은 앞뒤 가리지 않고 뺨을 때리고, 아무리 작은 것이라도 빼앗기 위해서는 재판도 불사하며, 자신의 이익을 위해 남한테 희생을 강요하고, 필요한 것이 있다면 달라고 떼를 쓰는 사람입니다. 이러한 악인과 상종하고 싶은 사람은 아무도 없겠지만, 세상을 살다 보면 이런 사람들을 종종 만나게 됩니다. 예수님께서는 이 악인들이 원하는 대로 해주라고 말씀하십니다. 앞서 이 법은 계약 당사자들이 서로서로 지켜야 한다고 언급했었지요. 그런데 예수님을 믿는 사람들의 계약 상대는 이 세상 사람들이 아닙니다. 우리는 하느님과 계약한 사람들이지요. 다시 말해, 우리는 이 악인과 셈을 하는 것이 아니라 하느님과 셈을 하는 사람들입니다. 우리는 하느님께서 바라시는 바를 행하고 하느님께서는 우리한테 하느님 나라를 허락하시는 것이지요. 우리는 세상과 계약한 사람들이 아니라 하느님과 계약한 하느님의 사람들입니다. 이를 잊어서는 안 되겠습니다. 김기환 신부(대구대교구 두류천주교회) |
찬미예수님!~
샬롬!~
오늘은 혼자서 익산에 차를 몰고 손녀의 병원에 다녀와야 합니다 운전을 10년을 넘게 했어도 먼길은 자주 가 보질 않아 내심 은근히 걱정은 되지만 저의 든든한 빽인 주님을 믿고 달려볼까 합니다 아이와 함께 가는 길이니 만큼 과속은 금물이겠지요 요즘 아이가 제법 자기 주장도 강하고 표현도 제법이라 기싸움을 하고 있습니다 아이고집이 장난이 아닙니다요 ㅎㅎㅎ 그러나 제가 지면 힘들어진다고 딸이 늘 제게 이기라고 잔소리를 하네요 그런데 아이의 고집 피우는 모습이 어찌나 귀엽고 당차던지 웃음이 절로 나옵니다 에구.. 이러면 늘 아이에게 꼭 잡혀 꼼짝 못한다고 하던데..
오늘도 어김없이 제옆에서 수다를 떨면서 저의 작업(?)에 훼방을 놓습니다 그래도 귀엽고 사람스럽네요 어젠 무지 더웠어요 그래서 성당에서 오자마자 콩을 불려 콩국수를 만들었는데 사위와 딸은 별로 였는지 많이 먹지 않더라구요 그래도 사서 먹는것보담 진하고 맛있다고 하여 만든 저의 수고에 깍뜻이 답하네요 참으로 생각이 깊어요 늘상 밥먹을때 아이가 저를 힘들게 하는데 그때마다 먼저 밥을 먹고는 아일 데리고 밖으로 나갑니다 저 밥 먹으라구요 이런 사위가 어디 있는지요? 참으로 저는 복이 많은것 같습니다 배려해주고 아껴주는 모습이 너무보기 좋아요 오늘은 저희집에 오지말라고 하였습니다 좀 쉬라구요 ^^*
잘 다녀오겠습니다 즐거운 하루 잘 만드세요^^*
샬롬!~
보리수인데요 따먹기 싫을 정도로 많이 열려 아까운 생각이 듭니다 아이와 함께 있으니 보리수 따는 것도 일이네요 엄청 많이 달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