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국악원의 동행이라는 공연포스터를 보면서 단순하게 장사익님과 김덕수님을 떠올리고 예매를 했다 그러나 공연을 시작하면서 지운하명인님의 일생을 기록한 영상물이 상영되고 공연중간에 지운하님과 인연을 맺고 공연역사를 써내려간 다섯분의 토크가 진행되었다 지운하명인님은 예인인생 70년동안 여러가지 일들이 많았지만 성공은 고통없이 주어지지 않고 고통을 딛고 일어설때 성공을 기대할수있다고 말했다 그리고 장사익님은 사람이 30년동안 한길을 가기도 어려운데 70년을 예인의 길에 헌신한 지운하명인님께 존경의 마음을 전했다 동행 공연관람이 끝나고 돌아오는길에 기록쟁이의 시간들은 어떤 기록으로 남을까 고민해봤다 길위에서 사람들은 자신의 행동과 말이 그저 흘러가는것처럼 생각하지만 한사람의 인생은 누군가의 기록으로 어딘가에 쓰여지고 기록으로 남게된다 각자 스스로의 삶을 정의할때 훗날 기록으로 남겨질수있다는 생각을 하면서 엄숙하게 살아갈것을 권하고 싶다 당신의 무심코 뱉은 말과 행동은 지금도 쓰여지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