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건 정리]- 나는 그래픽 일러스트 관련 공부를 좀 함- 현재 남친네 큰아빠네 회사에서 일러스트레이터, 편집디자이너로 일함- 남친네 아빠가 그 큰아빠 회사에서 일함- 남친네 엄빠가 집 사고, 차 사고 뭘 할 때마다 큰아빠가 금전적으로 지원해줬다고 함
[사건 정리]1. 대딩 때, 남친 큰아빠네 회사에 단순 일일 알바를 하러 갔다가그 곳 부장이 일러스트 외주 일을 맡김
2. 대딩 · 취준생 때, 계속 외주 일을 맡음 (1~2년 정도)부장은 취직 힘들면 언제든 우리 회사 오라고 함
3. 첫 취직으로 다른 회사 갔으나 안좋은 일 있었고남친 통해 큰아빠네 회사에서 내가 와주길 바란다는 말 들음
4. 전직장 마무리하고 가니 편집디자인 학원 보내준다고 알아보라 함.학원 수업은 1달 반 후에나 오픈했고, 그 동안 회사에는 일러스트 일이 오지게 없었음.책읽고 졸고 시간 보냄...
5. 학원은 저녁반과 종일반 중 내가 종일반 가고 싶다고 해서 종일반 보내줌.(굳이 사무실에 오래 앉아있을 필요성 못느낌)외주 일 할 때처럼 전화를 통해 일 지시 받고 학원 공부와 업무를 병행.4개월 다녔고, 월급은 그냥 사무실 근무 때와 똑같게 줌.학원비는 내일배움카드에서 반, 회사에서 반 지원해줌.
6. 학원 수업 수료 후 2개월근무 차, 지금까지 외주때부터 이상하다고 느낀 건 많았는데..직접 다녀보니 심각함부장도 사장도 컴퓨터를 아예 쓸 줄 모름...직원들이 기본적인 걸 알아서 그나마 어떻게든 굴러감 디자이너를 뽑아놓고 폰트고 이미지고 뭐고 이유없이 그냥 '굳이' 바꿈..변경사항 자기네들끼리 얘기해서 정하고 나에겐 통보 (나 왜 뽑았지......)"이 폰트 일부러 제목이라 이거 쓴거에요, 혹시 다시 기본폰트로 바꿔놓으신 이유가 있나요?"라고 물어보면, "아니, 그렇게 하기로 했다구요." 이런 식임... 대화 자체가 불가(그 외에 정말 다양한 문제가 있지만 설명하기엔 너무 길어서 생략 ㅜㅜ)이런 문제들에 대해 계속 부장한테 얘기했고 '계속 이러면 제가 이 회사 나가는 게 맞는 거 같아요'라 함부장은 '다들 성격이 그런거지 너한테 나쁘게 대하려고 일부러 그러는 건 아니다. 다니다보면 익숙해진다'라고 함
7. 다른 회사로 가게 됨11월 초, 11월까지 일하고 싶다고 했으나 지금 진행중인 일 때문에12월까진 있어줘야한대서 알겠다 함추가적으로 필요한 수정도 퇴사 이후에 필요하면 해달래서 알겠다 함다른 회사엔 내년 1월부터 출근하기로 함
8. 이 소식을 전해들은 남친네 부모님이 엄청 힘들어한다는 말을 남친에게 들음
9. 남친네 엄마랑 둘이 점심식사 함사장이 날 엄청 이뻐했는데 배신감을 느꼈다고 함 (사장은 내게 커피 한 잔 사준 적 없음)시숙에게 너무나 죄송스러워서 고개를 못들겠다고 함내게 "너희 부모님은 이런 사실을 아니? 만약 내 자식이 그런다고 하면 어땠을까 계속 생각해봤어" 등의 얘기를 하심 나는 회사를 왜 떠나려 했는지 얘기함그랬더니 내가 직원들과 어울리려고 안했던 게 문제란 식으로, '어떤 사람들이랑이건 잘 어울릴 줄도 알아야 해.'라고 하심(회사 직원들과 남친네 엄빠는 식사를 종종 같이 하는데 내가 도시락 싸와서 혼자 먹는 거나 점심 식사 후 낮잠 자는 걸 사람들과 안어울리려고 그런다는 식으로 얘기한 거 같음)또, 만약 커리어가 걱정되면 다른 회사 다니는 대신 퇴근 후나 주말에 시간 내서 회사 일을 도와줄 수 있는 거 아니냐고 하심학원다닐때나 학생, 취준생일 때 그렇게 했는데 주말에 전혀 못쉬니 너무 힘들었다 했더니"지금 니가 힘든 건 문제가 아니고 회사에 많이 고마우면 그렇게 해야지 니가 정할 일이긴 하지만.." 하심
아니, 학원 보내준건 고마운데 그 쪽에서 필요하다는 일 때문에 간거고..학원 다니면서 일을 안한것도 아니고그냥 나가는 것도 아니고 지속적인 문제가 있었는데..그리고 그럼에도 회사엔 지원해줘서 고맙고 일찍 나가는 게 미안할 수도 있는 문제인데여기서 남친네 엄빠는 왜 시숙에게 너무나 죄송스러운건지..이건 나와 회사 간의 문제인거 아닌가? 남친네 엄빠가 이 회사에 날 꽂아준 것도 아니고..제가 이상한가요? 그렇게 남친 엄빠에게 죄송스럽다고 싹싹빌고 퇴사 이후에도 회사일들을 최대한 도맡아 도와줘야할 일인가요? 이런 일은 겪기도 듣기도 처음이라... 남친과 저는 앞으로 어떤 태도를 취해야할지 혼란스럽네요.. 객관적인 의견이 듣고 싶어서 글 남깁니다 ㅜㅜ댓글 부탁드려요...
이게 왜 먹튀인지 모르겠네 이직 다 이렇게 하는거 아님? 빼먹을거 빼먹고 배울거 배워서 이력서 한 줄 추가할만한거 스펙 쌓을거 다 쌓고 역량이 되면 더 좋은 회사 지원해보고 그러는거지 모든 회사에서 복지차원 인사차원에서 직원들 교육 지원해주자나 그거 지원받고 이직하면 먹튀임...? 어쨋든 직원으로서 누릴 복지 누리고 떠나는건데 왜 먹튀임 세상에 평생직장이어딨어 물론 회사 입장에서는 오래 함께하고싶어서 지원해준거지만 노예계약 맺은거도 아니고 이직하고 싶으면 하는거지 ㅋㅋㅋ 누가 지원해달라햇나...
종일반ㅋㅋㅋㅋㅋㅋ 사실 걍 사적으로 관련없는 공적인 사이면 좀 찔리겠지만 미래보고 회사 옮긴다 쳐도 일단 사적으로 관련이 있잖아... 남친 부모님한테도 도의적으로 민망하고 멋쩍어질 문제는 맞는거같은데 글쓴이 4개월동안 거의 꽁으로 월급받아가며 학원다녀놓고 넘 당당하다 양심에리네
첫댓글 여덟달반 회사 다녔어. 네달 학원다닌거 포함해서..
먹튀 ㅋㅋㅋ 깨끗하게 갈라면 받은 지원 돈으로 환산하고 가야지
먹튀 맞지...뭐
이건 ㄹㅇ 먹튀 같은데
회사에서 투자한건 맞으니 학원비만 물면 될듯
먹튀네.. 대충봤는데도 먹튀
먹튀 맞네 뭘..
이건 진짜..어느정도는 다녀야지..
회사입장에선 먹튀라 생각할수있지만 그렇다고 저 사람이 학원비 낼 의무는 없는듯. 다닐 의미없는 회사는 욕먹더라도 하루빨리 관둬야됨
3 이래서 가족회사는 가는 게 아니다 근데 글쓴이는 학원 왜 종일반으로 끊은거지 여기서 먹튀냄새가 좀 나긴 하네
먹튀네
아니, 사람인 이상 의무가 아니어도 도리는 있지;;
왜 먹튀인지...회사에서 필요해서 교육시킨건데...지인이라 배려받은것도 사실이지만 지인이라 배려한것도 많을걸. 저렇게 주먹구구식인 회사가 얼마나 사람 피말리는데.
222222
44444 그리고 남친 부모님도 유난....회사랑 본인문제인데..
777 개노이해
회사에서 다해준것도 아니네 반반 냇다며 근데 무슨 먹튀,, 솔직히 학원에서 몇달 저렇게 배운다고 실력이 확 는다고 생각하는게 이상한거아님? 몇달치꺼 존나 한번에 배워서 그렇게 빨리 못늘던데 그리고 진짜 뒤에 일 오지게 시켜,,
내일배움제 카드로 한거면 저 분이 낸 돈 없어..국가에서 반 회사에서 반 내준거니까
이게 왜 먹튀인지....
먹튀지 회사입장에서는 어이없는거 맞고 기분상할만한데? 앞으로를 위해 학원지원한거자너
이게 왜 먹튀인지 모르겠네 이직 다 이렇게 하는거 아님? 빼먹을거 빼먹고 배울거 배워서 이력서 한 줄 추가할만한거 스펙 쌓을거 다 쌓고 역량이 되면 더 좋은 회사 지원해보고 그러는거지 모든 회사에서 복지차원 인사차원에서 직원들 교육 지원해주자나 그거 지원받고 이직하면 먹튀임...? 어쨋든 직원으로서 누릴 복지 누리고 떠나는건데 왜 먹튀임 세상에 평생직장이어딨어 물론 회사 입장에서는 오래 함께하고싶어서 지원해준거지만 노예계약 맺은거도 아니고 이직하고 싶으면 하는거지 ㅋㅋㅋ 누가 지원해달라햇나...
종일반ㅋㅋㅋㅋㅋㅋ 사실 걍 사적으로 관련없는 공적인 사이면 좀 찔리겠지만 미래보고 회사 옮긴다 쳐도 일단 사적으로 관련이 있잖아... 남친 부모님한테도 도의적으로 민망하고 멋쩍어질 문제는 맞는거같은데 글쓴이 4개월동안 거의 꽁으로 월급받아가며 학원다녀놓고 넘 당당하다 양심에리네
444 구냥 나도 직장인이라 그런가 ㅠㅜ 회사 입장에서는 투자 한 셈인데. 일 하는거 없이 꽁으로 월급 준셈인데, 좀 꽁기하다 ㅠ 뭐 애초에 안맞는 회사면 얼른 그만두는게 맞긴해도. 약간 책임감 부족해 보여
먹튀 같은디 학원도 종일반이고 저 사람이 회사 옮기는건 잘하는 일인데 그럼 그에 따른 비난도 감수해야 한다고 생각
이건 어떤사람은 먹튀다 또 다른사람은 먹튀가 아니다 로 갈릴거같은데 솔직히 저렇게 나가면 좋은소리는 절때 못들음 저사람이 먹튀던 아니던 ~ 그거 감당하고 나가면 나가는거지만 회사입장에서 서운한것 = 그럴수있는것 인거같음
종일반이면 좀..
두 입장 다 이해간다ㅠㅠ 먹튀라하긴좀그렇고.. 회사에서는 키워보려고 종일반 보내주고 전화로일시켜가면서도 월급 다 주면서 대우해줬는데 홀랑 그만둔다그럼 섭섭할만 하지... 나같으면 그렇게 금방 그만두진 않을거임ㅋㅋㅋㅋㅋㅋ 글쓰니 입장에서도 너무 비전없으니 관둔거고
먹튀라고 생각해도 이해는 함...미래를 위해 지원해준건 사실이잖아 편의도 많이 봐줬고..받은게 너무 많다 근데 그걸떠나 뒤에서 아쉬운소리들어도 저 회사는 그만둬야 하는 건 맞는듯..
먹튀맞지.회사에 도움되라고 회사에서 써먹으라고 지원한건데 끝나자마자 그만두니까!
종일반부터 이미 배려받은거긴 하지..
종일반이면 근데 배려 엄청 받은거 같긴 해
종일반 ㅋㅋ 저 회사도 별로맞고 이직할만한데 애초에 다른 회사였음 그렇게 못다니지
걍 종일반 배려해준 만큼 정도만 배려해서 퇴사의견 전달했으면 좀 나았을까 싶은 정도..?
학원 종일반에 먹튀라고 한다면 나라면 학원비 받은거 토해내고라도 그만둘래 저런데서 어케다님ㅋㅋㅋㅋㅋㅋ
종일반 하면서 일도 다한거아님? 계약서 적은걱도 아니고
종일반은...솔직히 먹튀다...이제좀배워서 써먹을려고하는데 더좋은데가겠다는거잖앙회사에서 종일반까지 지원해줬는데...학원비라도뱉어내야지
왜 갈리는지 모르겠네
걍 존나 먹튀신데요
이미 다른 회사까지 다 알아본건데 먹튀가 확실한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