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는 오랜만에 집콕하면서, 소일거리로 재미가 쏠쏠하여 시간가는 줄 몰랐답니다.
낚시릴을 유지보수 기름칠하는 것과
자동차 휠의 스크래치를 도포하는 일과 목표로 아침 일찍부터 작업에 돌입했는 데,~
유툽으로 처리작업을 공부하다 보니,
방청제와 붓페인트가 필요해서 가까운 다이소까지(약 150M) 도보 출발~
다이소에서 원하는 붓도 구입(1000원 ㅋ)하고,
바로 옆에는 아이디어 신통한 물붓(워터브러쉬, 1000원)이 있어서
사진도 한컷~
수채화용 붓인데, 연결된 물통에서 물을 공급받으면서 그린다는 설명~
저 물통에 먹물을 담아서, 서예나 캘리그라피에 사용하면 좋겠다는 생각에
잠시 늘평화님도 떠올려 보고 ㅋ
다이소를 나오니 거리에 갑자기 많아졌네~ 흠 점심시간이 벌써 되었나~
나온 김에 나도 음식점 찾으려 두리번 두리번~
헉~ 다이소 건너편 주상복합에 "음식백화점" 간판이~ 사람들도 많이 들어가네~
따라가 보자~
지하1층과 2층이 Food Counrt 시스템으로 운영하더라는~
이 동네 거주한지 5년이나 되었건만, 이런 음식건물이 있는 줄도 몰랐네~
삼삼오오 직장인들로 붐비는 순대국코너에 자리잡고~
바쁜데 혼자 주문하려니 살짝 미안하려던 찰라~
40대쯤 아줌 쥔장이 반갑게 주문을 받아주니, 동네인심에 내 얼굴도 활짝 미소로 변하고~ㅎ
7000원인데, 꽤 정갈하게 담았다고 만족하려는데,
"밥이 부족하면 더 드리니 말씀하세요"
그라고 보니 밥그릇에 8부정도 담긴 밥~
여성이 남긴 밥 음식물처리 하기 보다는, 모자라는 남성에게 무료로 더 퍼주는 지혜로움에 감탄도 하고~
배불리 먹고 돌아오는 데~
눈에 띄는 이색까페 앞에 20대 처자 2명의 말소리가 들린다.
헉~ 자세히 보니 음료가 나이별로 베스트셀러를 구분해 놓았더라는~
음료수 잔도 희한하게 가늘도 기다란데~
호기심도 유발하면서, 용량은 적게 담기는 상술도 보이고~
또 고개를 돌리니 헬스 짐이 주위에 3곳이나 있네~
들어가 구경도 하고, 상담도 받아보았다는~
근력보강을 위한 프로그램 설명도 듣고~
10월중에는 등록해봐야지~
마지막으로 들린 곳, "옷수선"집도 보이네~
오호 베리굿~
지퍼고장난 바지, 아끼는 바진데 무릅이 해진 바지, 특이한 단추 떨어진 셔츠등이 옷장 구석에
잠자고 있는 데~
바로 챙겨서 수선도 맡기고~
헥헥~
오후 내내 릴과 휠 작업도 마치고~
나름 바쁘게 보냈다는요 ㅎ
첫댓글 ㅎㅎ
맥가이버^^
흉내 함 내봤습니다 ㅎ
ㅎㅎ
알찬 하루를 보내셨네요
모처럼 밀린 일 해치운거 같아서
개운합니다 ㅎ
하루 찰지게 보내셨군요..
별다섯개네요..
오호
칼라풀님으로부터 별 다섯개라~
기분이 으쓱으쓱 입니다 ㅎ
어제 종일 뺑뺑이.
9시 여행사 상담.예약
정기검진 결과 약 한보따리 사고
마트가고
동댐에서 친구랑 점심.원단사고
5시부터 삼청각 식사와 공연. 집에오니 딱 10시.
미쳤씨용...
아침에 눈뜨니 눈에 핏발이 벌거케... ㅋㅋ ㅋㅋㅋ
헐~
바쁜 일정이 비교불가 정도로
바쁘게 움직이셨네요
해외여행 가시는구나
바쁜 일저에도 봉사활동에
참가하셨네요
귀감이십니다
야물딱지게 하루 보냈네요
엄니오셔 계시니
하루가 넘 바빠바빠요
헬스 등록하고도
못가고 있는데
곧 빡세게 해야쥥 ㅋ
엄니랑 함께하시니
바쁘지만 모처럼 행복 시간들을
즐기고 계실 듯~요
그 엄니는 또 얼마나 고우실까요?
건강하시지만 짬내서라도
다니시라고 응원드립니다 ㅎ
삭제된 댓글 입니다.
삶방에서 감사이벤트 주관하셨나
봅니다
미천한 글이기도 하지만
특별한 분들이 모인 곳이라서
참가는 도리가 아닌 듯 합니다
즐거운 불금하시고요
방장님~ 너무 생활인프라가 잘된 동네에 사시네요
돔 월척 잡으면 꼭 전화주시구요
열심히 운동하셔서 짐승남되시기 바랍니다
마치 같이 다닌듯 생생하고 재미나게 봤어요
달달한 밤되세요^^
짐승남은 다음 세상에서나 도전이 가능할거 같아요
평균 정도는 행야겠다는 생각입니다
미천한 글 좋게 봐주시니 감사드립니다
밝은 기운이 미국까지..
ㅎㅎㅎㅎㅎㅎㅎ
온전히 나에게 집중하는 하루였네요^^
앗 누누님
올만에 인사드려요.
한국의 카카오-다음 서버가 다운되어서, 이제사 확인했어요.
잘 지내시죠~
가끔이라도 이리 소식주시니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