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news.v.daum.net/v/20220719162926053
홍준표 대구시장이 대대적인 채무 경감대책을 발표한 가운데 폭등하는 물가에 아이들 '급식비 증액'이 도마 위에 올랐다.
홍 시장이 과거 경남지사 당시 학교급식에 대해 교육감이 감사를 불수용하자, 급식비 지원을 중단한 전력도 있어 지역민들의 불안감이 가중되고 있다.
급등하고 있는 밥상 물가에 학교 급식실에 비상이 걸렸다.
튀길 때 쓰는 식용유 가격이 급등해 해바라기유를 쓰던 학교 중에서는 저렴한 콩기름으로 바꾸는 곳도 있다. 소고기는 돼지고기로, 돼지고기는 닭고기로 바꾸기도 한다.
학교마다 조리법을 바꾸거나 대체 식자재를 구하고 있지만, 급식비가 오르지 않으면 결국 학교 급식의 질이 떨어질 수 밖에 없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물가 상승으로 급식비가 올라도 학부모들에게 추가 비용이 전가되는 구조는 아니다. 이때문에 급식비 예산을 분담하는 대구교육청과 대구시의 부담은 커지고 있다.
대구시교육청 관계자는 "2학기를 대비해 약 5% 수준에 급식비 추경으로 대구시와 협의하고 있다"며 "구체적인 예산과 추경 시기 등 확정된 사안은 없다"고 말했다.
5% 수준은 물가 상승 폭에 못 미치는 실정이지만, 더 큰 문제는 교육청 예산 감축을 예고한 대구시가 이를 받아들일지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2015년 홍 시장이 경남도지사 시절 경남도는 지자체가 지원한 무상급식 예산에 대한 감사를 교육청이 거부한다는 이유로 지난해 무상급식 관련 올해 예산 257억 원을 삭감했다.
이후 홍 시장은 "무상급식 중단했다는 것은 오보다"라며 "감사를 받을 때까지 지원을 중단하겠다고 한 것에 불과하다. 좌파들이 왜곡 선전한 사안"이라고 주장했다.
대구시 관계자는 무상급식비 예산 증액에 대해 "대구시는 교육청과 협의해 추경에 반영할 수 있도록 예산담당관실과 협의할 계획이다"고 답했다.
이어 교육비 지원 10% 절감에 따른 영향에 대해서는 "아직 구체적인 지시는 없어서 어떤 부분을 줄일지는 아직 미정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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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이 영감탱 ㅆㅂ 제발 은퇴해 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