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일 것인가, 살릴 것인가!
한 순간의 선택이 가져온 외롭고도 처절한 사투!
2005년 6월 28일, 아프가니스탄에서 복무 중인 네이비씰 대원 마커스, 마이클, 대니, 매튜는 미군을 사살한 탈레반 부사령관 ‘샤’를 체포하기 위한 ‘레드윙 작전’에 투입된다.
적진이 잘 보이는 곳에 자리를 잡고 본격적인 임무 수행을 위해 잠복해 있던 중, 산으로 올라온 양치기 소년 일행에게 정체가 발각된다. 완벽한 작전 수행을 위해 이들을 죽일 것인가, 교전 수칙에 의해 살릴 것인가! 윤리와 의무 사이, 선택의 기로에 놓인 대원들은 오랜 논쟁 끝에 이들을 살려주기로 한다. 그러나 이 선택은 그들에게 엄청난 결과를 가져오게 되는데…
이들의 작전을 알게 된 탈레반은 빠르고 집요하게 4명의 네이비씰 대원들을 추격해오고, 본부와 통신이 두절된 네이비씰 대원들은 수적 열세인 상황에서 격전을 벌이게 되는데… 이들은 모두 함께 살아서 돌아올 수 있을까?
아프간 전쟁의 한인 최초 전사자로 기록된 고 서성갑 하사는 생후 22개월에 미국에 입양됐으며 영화 '론서바이버'의 배경이었던 오퍼레이션 레드윙에서 정찰조를 구출하기 위해 출동하던 치누크가 알피지에 격추되면서 전원 사망한 미해군 특수부대 네이비씰 대원이다.
US Navy SEAL Petty Officer 2nd class
James E Suh (서성갑)
1977년 시카고 출생
플로리다 주립대 졸업 후 미해군 입대
하와이 주둔 씰 팀1소속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