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한가위. 서울 지역 기준으로 오늘 월출 시각이 18시 59분이라니까 7시가 훨씬 지나야 높은 산 주변이나 아파트로 둘러싸인 동네에서 보름달을 볼 수 있겠습니다. 자정께 머리 위 높이 솟아 남중할 것이고, 내일 새벽 6시 10분이 월몰이라니까 역시 주위에 시야를 방해하는 것이 있으면 그보다 더 일찍 달이 시야에서 사라지겠군요.
월화 소설 "전설2 [세포와 풍경화]제3부 토론, 미전 그리고 목검"은 황현준 국장의 어린 아들 윤호가 좌익 테러단인 민애청에게 피랍되었다가 심문모와 그가 이끄는 검도부 학생들에 의하여 구출되었습니다. 그러나 대구서에서는 이를 중요시하는 분위기라 관련자들이 참고인으로 서에 호출당해서 증언들을 하고 있습니다. 한편 신문사에서는 황 국장이 이를 다루지 못하도록 막고 있으나 강 기자의 생각은 다릅니다. 뭔가 이슈화하고 싶어합니다. 그런데 또 한펀 신성중학생들이 깡패들을 습격해서 폭행 했는데 경찰에 깡패들만 입건하고 학생들은 훈방해버려서 신문사에서는 이를 문제시할 분위기입니다. 그러나 사건 발생이 석간이 인쇄에 들어간 때여서 중앙지보다 보도가 늦어질 것에 대해서 데스크에서는 부심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