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 하나님 아버지.
좋은 계절에 완연한 가을을 누리며 지낼 수 있도록
지난 한 주간도 우리의 삶을 풍성함으로 인도해 주시니 감사드립니다.
성경학교와 아웃리치, 장년부 해외 선교사역까지
교회 모든 사역이 코로나 전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은혜 베풀어 주심에 감사드립니다.
충신 셀라 합창단 창단과 캄보디아 바탐방 신학교, 유치원 개원도 감사드립니다.
광야에 식탁을 예비하듯 우리 교회와 우리 삶에
예기치 않는 은혜와 기쁨을 주신 주님을 찬양합니다.
추수감사주일를 보내며 구원의 은혜뿐 아니라
숨을 쉬는 것, 기도할 수 있는 것, 건강하게 걸어다닐 수 있는 것
모두 한 해 베풀어 주신 주님의 은혜에 감사드립니다.
어떤 무리들은 때로 어리석어서 주님이 주신 은혜로 우리의 삶이 유지되고 풍성해짐을 잊어버리고
내 손에 힘을 얻었다 생각하며 자만심을 드러냈습니다.
우리의 교만을 회개합니다. 모든 능력과 은사의 근원 되시는 주님 앞에
겸손과 단정함으로 살아가게 하옵소서.
광야의 시험을 견디시고 하나님의 때를 기다려 복음을 선포하신 주님.
기도로 씨름하며 거룩한 시간을 보내시고 십자가를 지셨던 예수님을 기억합니다.
우리도 고난의 시간을 두려워하고 조급해 하고 문제만 빨리 해결되기를 구하지 않게 하시고
주님의 뜻을 깊이 헤아리려 하고 하나님의 뜻이 이루어지는
그 성스러운 시간을 기다릴 수 있는 인내의 마음을 주옵소서.
하나님의 시간과 리듬에 맞추어 살아가는 믿음의 사람
주님 말씀 붙들고 주님의 시간까지 기다려
하나님의 영광을 보는 신앙의 사람으로 인도하여 주옵소서.
우크라이나와 이스라엘 가자지구 땅에 전쟁,
아프가니스탄의 지진을 주님 긍휼히 여겨 주옵소서.
더 확장되지 않도록 더 큰 인명 피해가 일어나지 않도록 주님 도와 주옵소서.
지난주 개원한 캄보디아 유치원이 은혜 안에 잘 운영되게 도와 주시고
그 땅에 하나님 나라가 이루어지는데 한 알의 밀알 되게 하옵소서.
육체적, 정신적, 경제적 어려움으로 고난 가운데 있는 성도님들
위로하여 주시고 치료하여 주옵소서.
특별히 한 치 앞이 보이지 않는 답답하고 암담한 현실을 견디며 지내는 분들에게
주님의 빛의 은총이 함께 하길 기도드립니다.
박종순 목사님 영육의 건강을 지켜 주옵시고 모든 교역자들에게
교회를 기쁨으로 섬길 능력과 사랑의 영을 부어 주옵소서.
이전호 목사님에게 온전한 교회를 향한 비전과 성령의 충만함 추옵시고
오늘 또 능력의 말씀 전하게 하옵소서.
마음을 모아 순전한 마음으로 주님을 높이는 할렐루야 찬양대와
앙상블의 찬양을 주님 기뻐 받아 주옵소서.
우리의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 되시는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