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핫..거의 휴가나 다름없던..환상의 3일!!!
직장생활 이후로 최고로 많이 놀아보고..
또 학창시절과는 다르게..이런 여유가 무척 소중했음에도 불구하고..
또 며칠 집에서 쉬니까..직장이 그러워지고.역시 사람은 일이있어야 한다는 머..그런 생각을 하던 나의 직장생활..첫 연휴였는데..그러니까..그끄제,그제,어제..(하핫...먼 문장이 이다지도 지져분할까..-_-;;;)
음..올만에 비됴를 봤지요...
짜잔~ 요즈음 일본영화를 자주보게 되는데..머..어찌어찌하다보니까..
사무라이 픽션을 봤습니다~
두명의 고수가 나오지요...(제 생각엔 이들이 주인공 같아요.^^;;)
태평한 도꾸가와 시절에 태어난 두 고수..
한명은 그의 능력을 주체하지 못하고..
주인이 아끼는 검을 가지고 달아나지요..
그리고 또 한명은...당대의 고수인데..초야에 뭍혀서..그냥 수양딸을 키우며 살고..
사실은 주인공인체하는 주인의 아들이 칼을 찾으러 가다가..
어찌어찌해서..그 칼을 훔친 고수랑 초야에 뭍혀사는 고수랑 한판 붙어서..그 초야에 뭍혀사는 고수가 이기고..머.그사람 수양딸이랑 그 주인의 아들이랑 결혼해서...살고 그 초야에 뭍혀살던 고수는 관청에 취직해서 이젠 칼 쓸일 없이 산다..
머..이런 내용의 영화더군요...
졸다가 보다가 또 졸다가 머..이래서 그냥 이렇게 줄거리 파악만 겨우 되네요..
다만..그 칼 훔친 고수의 한탄..
-"넘 평화로운 시대에 태어났다...."
음..어쩌면 일본사람들의 고민이 그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
어렵다 어럽다 해도..
우리사회...
나름대로 안정된 틀이 갖추어진 나라가 아닐까??
이젠 허튼수나 머..쌔뻑이 통할만큼 호락호락한 나라가 아니여서..(적절한 비유는 아닙니다만..)
어떤 면으로는 참 잼없는 나라가 어느덧 되어버린 것이 아닐까..하는 생각을 했습니다...
비됴보면서 졸면서 친구랑 전화통화하면서..
그리고 푹자고 잘쉬고..뽀얀 얼굴로 출근했지요..
음..좀 쉬니까..또 말이 많아지는군..
좌간..즐거운 휴가(?)였슴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