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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들 하시지요? Parte 5입니다.
Lotta respondió : “Me han traído, me han traído...”
“¿Cómo que qué le han traído?”, preguntó Tolola, extrañada.
Y Lotta respondió : “Pues que vino el Ratoncito Pérez y...”
“¿Quién es el Ratoncito Pérez?”, preguntó Tolola, sorprendida.
“A ver, Tolola, el Ratoncito Pérez es el Ratoncito Pérez... Cuando se te cae un diente tienes que colocarlo debajo de la almohada, y por la noche viene el Ratoncito Pérez y cambia el diente por una moneda”, le explicó Lotta.
“Por eso, esta mañana he ido a comprar este animalito para la granja. ¡Mirad! ¡Una gallina!”
Lotta respondió : “Me han traído, me han traído...” : 음...... 설명이 필요 없겠군요. 다음으로 넘어가죠.
[¿cómo que......?] ¿cómo que......?는 뭘 몰라서 묻는 것이 아니라 도저히 이해가 안 된다는 느낌을 가지고 묻는 표현입니다. 좀 더 실감나게 한다면 ‘엥?! 뭔 소리여?!’ 이 정도가 되는데 실망감으로, 화가 나서, 어처구니가 없어서...... 이런 느낌으로 묻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볼게요.
A : Nos vamos a la playa mañana. ¡Qué bien nos lo vamos a pasar!
B : Yo no voy, mañana tengo que trabajar.
A : ¡¿Cómo que no vienes?! y ¡¿ahora quién nos va a llevar?!
먼저 llevar에 대해 잠깐 얘기하면, traer와는 반대로 가지고 가는 그림입니다. 예문으로 가서, B가 한 얘기를 A가 못 알아듣는 뭐 그런 내용이 아니지요. ¡¿Cómo que no vienes?! 정황으로 봤을 때 (실망감으로 혹은 화가 나서 아니면 어처구니가 없어서) 엥?! 뭔 소리여?! 안 온다구?! 이런 느낌이 됩니다. 그리고 y ¡¿ahora quién nos va a llevar?! 를 보니 B가 유일하게 차를 갖고 있나 봅니다.
[extrañada]
“La chica me mira con cara extrañada porque no sabe de que la estoy hablando”
그림에서, La chica의 표정이 extrañada입니다. 이런 표정을 짓는 이유가 그 뒤에 나오네요. no sabe de que la estoy hablando라고. 그럼 원문으로 들어가볼까요?
“¿Cómo que qué le han traído?”, preguntó Tolola, extrañada. : ¿Cómo que qué le han traído?에서, 이게 무슨 말인지 아시겠지요? ‘이게 뭔 소리야, qué le han traído라니?’ 이런 느낌이겠지요? preguntó Tolola, extrañada에서, Tolola의 기분이 extrañada하다는 얘기인데 당연히 표정도 이렇겠지요? 그럼 그 표정도 상상이 가나요? 요기까지 하고 다음으로 넘어가죠.
[venir]
venir는 말하는 사람 쪽으로 다가가는 것입니다. 그림의 이 남자가 말하는 사람이니 이 사람에게로 다가가겠지요?
[el Ratoncito Pérez]
el Ratoncito Pérez가 왼손에는 un diente를 들고 있고 오른손에는 una moneda를 들고 있네요. 이 그림은 Parte 5를 이해하는데 도움이 될 겁니다.
Y Lotta respondió : “Pues que vino el Ratoncito Pérez y...” : Parte 2에서 Pues는 말을 꺼내기 전에 하는 쉼표 같은 것이라고 했습니다. 먼저 한 숨 돌리고 말하듯이 하는 것이 Pues라고 했지요. 여기에도 그런 느낌이 느껴지지요? 그리고 여기에 que가 나오는데 그 정체가 뭔지 아시겠나요? 이전의 세편의 동화에서도 많이 나왔었는데. que는 (스스로 어떤 뜻을 가지지 못하고) 누군가에게 설명할 때 논리의 틀에 맞추기 위해 사용이 된다고 했지요. 그 때 우리말에도 que같이 별 뜻도 없으면서 용도만 있는 게 있다고 했습니다. ‘(사람)은’, ‘것(입니다)’, ‘(했네)요’에서 ‘은’, ‘것’, ‘요’는 바로 que같이 용도만 있을 뿐이지요. 여기에서 Lotta가 한 말이 바로 이 경우에 해당합니다. Lotta가 뭔가에 대해 설명하려 하지요?
[sorprendido/a]
이 표정이 바로 sorprendida입니다. 우리는 어떤 결과에 대해 예상치 못했거나, 일어난 일이 흔하지 않은 경우에 이런 표정을 짓습니다.
“¿Quién es el Ratoncito Pérez?”, preguntó Tolola, sorprendida. : Lotta가 얘기한 vino el Ratoncito Pérez한 것이 바로 흔하지 않은 경우이며 신기한 일이죠?
[(Vamos) a ver] ¡Manoslargas! : Parte 9에서 ver에 대해 이렇게 얘기한 적이 있습니다. “인간은 무언가를 보거나 혹은 어떤 일이 일어나는 상황을 보게 되면 그 상황을 판단하고 이해하는 능력이 있습니다. 그래서 인간이 ver할 수 있다는 얘기는 entender할 수 있다는 얘기가 되는 겁니다. ‘보면 안다’는 것은 동서양을 막론하고 같은 것이지요. Chelsea 소속의 한 선수가 이렇게 말합니다. ‘No veo por qué no pudeo seguir hasta los 37 o 38 años’ 운동선수가 30대 중반이면 일반적으로 노장이라고 하는데 이 선수는 더 뛰고 싶은가 봅니다.” (Vamos) a ver는 이러한 의미에서 확장된 것이라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즉 (Vamos) a ver라고 말하고 시작하면 일반적으로 뭔가에 대해 보다 상세하게, 깊게, 본격적으로 얘기하게 되는데 이것은 상대방의 이해를 돕게 되는 결과를 가져다 줍니다. 여기 원문에서도 이러한 경우에 해당되지요.
[tener que] ¡Qué Suerte Tener Un Hermanito! : Parte 1에서 tener는 현재 가지고 있다는 것을 말합니다 라고 했습니다. 그런데 tener que의 의미를 ‘~해야 한다’ 정도로 해석이 되는데 왜 이렇게 되는지 예문을 하나 들어 설명하도록 하지요. 어떤 남자가 자기 여친에게 이렇게 말합니다. “Cariño, te tengo que decir una cosa, ¡soy gay!” 먼저 que decir una cosa는 이 남자가 이제 여친에게 하려고 하는 것입니다. 즉 tener하는 것이 어떤 할 일이 되니 해야 하는 것이 되는 겁니다. 그럼 그림과 함께 예를 하나 더 들지요.
먼저 olvidar는 기억 속에서 사라지는 것입니다. 예문을 보니 사랑의 상처를 입었군요. 내용은 이 여자가 tener하는 것이 olvidar de ti라는 일입니다. 이제, 왜 ‘~해야 한다’ 정도로 해석이 되는지 아시겠지요?
[colocar]
colocar는 올바른 위치에 poner하는 것입니다. 올바른 위치에 두게 되면 잘 정돈되는 결과도 가져오지요. 예문은 따로 설명을 안 해도 이해하시겠지요? 그럼 다음으로 넘어갑니다.
[almohada]
오래간만에 한 마디 할께요. almohada를 그림으로 기억하고, 잘 때 머리를 받치는 물건이며, 가끔은 이 걸로 치고 박고 싸우는 것도 재미있는 그런 물건으로 기억해야 원어민처럼 제대로 아는 것이지요?
[cambiar]
cambiar는 보시는 것과 같이 원래 상태를 다른 상태로 만드는 것입니다. 그럼 원래 상태는 사라지는 것이 되지요. 만 원짜리 한 장을 주고 천 원짜리 10장을 받으면 원래 만 원짜리 지폐는 없어지고 남는 것은 천 원짜리 10장이 되지요. 마찬가지로 tele를 보면서 9번 canal을 cambiar해서 10번 canal이 되면 남는 것은 역시 10번 canal이 됩니다.
[moneda]
그림으로 충분할 테니 원문으로 들어가도록 하지요.
(“¿Quién es el Ratoncito Pérez?”, preguntó Tolola, sorprendida.)
“A ver, Tolola, el Ratoncito Pérez es el Ratoncito Pérez... Cuando se te cae un diente tienes que colocarlo debajo de la almohada, y por la noche viene el Ratoncito Pérez y cambia el diente por una moneda”, le explicó Lotta. : (이 내용은 위에 있는 el Ratoncito Pérez의 그림과 일치 합니다. 다시 한 번 보세요.) 앞에서 Tolola가 “¿Quién es el Ratoncito Pérez?”라고 물었습니다. 그래서 Lotta가 A ver, Tolola, 라고 하고 상세하게 이야기하기 시작합니다. tienes que colocarlo debajo de la almohada에서, Tolola가 tener하는 것을 말해줍니다. Tolola가 tener하는 것은 colocarlo debajo de la almohada라는 일이지요. colocar는 올바른 위치에 poner하는 것이라고 했습니다. el Ratoncito Pérez와 거래(?)를 하려면 올바른 위치가 debajo de la almohada인가 봅니다. 참고로 colocar의 대상인 lo는 논리상 el diente라야 말이 되겠지요? cambia el diente por una moneda에서, 만 원짜리 한 장 주고 천 원짜리 10장 받는 경우와 같네요. el diente를 주고, 받는 것이 una moneda이니까요. 그럼 요기까지 하고 다음으로 갑시다.
[por eso] por eso는 ¡Manoslargas! : Parte 1에 자세히 설명이 되어 있습니다. 참고하세요.
[comprar]
comprar는 돈을 주고 tener하는 것입니다. 돈을 주고 tener할 수 있는 것은 그림에 있는 모든 물건뿐만 아니라 어떤 사용할 권리까지, 돈으로 구할 수 있는 것은 다 되겠지요?
[animalito] ¡Abrázame Fuerte, Osito! : Parte 1에서 한 거 기억나나요? oso(osito), perro(perrito), nena(nenita), 그리고 hermano(hermanito)까지 다 기억나지요?
[granja]
그림에서 보이는 넓은 들판이 granja입니다. 그리고 animalitos도 보이네요. 참고로 cerdos가 있는 곳이 pocilga이고 오른쪽에 있는 건물은 gallinero입니다.
[gallina] 바로 위의 그림에서, gallinero에서 알을 품고 있는 animalitos가 보이시죠? gallinas입니다. 그럼 바로 위에 알도 품지 못하는 놈이 보이시죠? 이 놈은 gallo입니다. 그럼 이제 원문으로 들어 가죠.
“Por eso, esta mañana he ido a comprar este animalito para la granja. ¡Mirad! ¡Una gallina!” : 이것도 Lotta의 대사입니다. 붙여놓으면 너무 길어 보여서 잘랐습니다. 먼저 he ido a comprar este animalito para la granja에서, ido는 ir에서 온 놈입니다. 그리고 he ido를 보고 형식에 얽매이지 마시고 esta mañana라고 했으니 이미 일어난 일을 이렇게도 표현한다는 것을 알기만 하면 됩니다. 그럼 계속해서, esta mañana에 ir해서 comprar했다는 내용입니다. 그리고 para la granja라고 했으니 este animalito를 la granja에 둘 거라는 것을 알 수 있겠지요? ¡Mirad!는 ¡Mira! 하는 것과 같습니다. 단지 상대가 한 사람이 아니라 Tolola, Juan, Marv까지 여러 명이 있으니까 ¡Mirad! 하는 것입니다.
자, 그럼 이제 대화의 상황을 그리면서 외우셔야지요? 스페인어를 공부하면서 Cuando se te cae un diente...... 이런 내용에서 se, te 이런 것들이 나올 때마다 불편하다면 말의 내용이 아니라 말의 형식에 얽매여서이고, 말이 아직 입에 붙어있지 않아서 입니다. 입에 붙어있지 않으면 머리도 빨리빨리 감지해 내지 못합니다. 우리는 우리 모국어에서 말의 형식을 듣는 것이 아니라 내용을 듣고 입에 짝 달라붙어 있어서 웬만한 속도로 말해도 한 마디도 놓치지 않고 다 알아듣지 않나요? 자꾸 외우라는 소리는 이러한 이유에서 이기도 합니다. 고만하고,
Parte 5는 여기까지입니다.
Peterpan
첫댓글 se, te가 언제쯤 불편하지 않을런지........잘 읽고 있습니다...감사^^
안녕하시지요? pelipe님. se, te... 이런 것들을 사용하는데 문법에 그 기준을 둔다면 (문법이 정해주는 것이 아닌데도 불구하고) 앞으로 50년이 지나도 지금처럼 애매하고 헷갈리게 됩니다. 근데 원어민들은 그렇지가 않지요. 가르치려고 모국어를 배운 것이 아니어서 시원하게 설명은 못하지만 se가 있을 곳에 없으면 말이 안 된다는 것과 없을 곳에 있으면 이 또한 말이 안 된다는 것을 잘 알고 쓰고 있습니다. 문법도 모르는데 어떻게 이런 일이 생길 수가 있을까요? 우리가 우리 모국어를 이렇게 사용하고 있지 않나요? 방법은 배경지식을 쌓아가는 것입니다. 그럼 이만하고, 좋은 꿈 꾸세요^L^
정말 감사합니다. ㅁㅁ많은 도움이 되고있습니다.
저 또한 끼호테님의 칭찬에 고맙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