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15일부터 서울과 인천국제공항 간을 운행하는 공항버스 일부 구간의 요금이 500원∼1,000원 인상됩니다.
2001년 3월부터 운행을 시작한 인천공항 연결 공항버스는 그동안 시민 편의를 위해 서울시 요금기준보다 500원∼1,000원 적게 받아 왔으나 9·11미국 테러 사건 이후 항공기 이용 수요가 감소하고 인천공항 고속도로 통행료·유가·인금 등이 인상되는 등 경영난이 가중되어, 업계에서는 2001. 10월 이후 구간별 1,000원∼2,500원의 요금 인상을 지속적으로 요구해 왔습니다.
서울시에서는 월드컵 대회를 앞두고 업계의 요금인상 신고를 수차례 반려해왔으나 월드컵 기간 동안에도 이용객이 증가하지 않는 등 운영난이 해소되지 않아 요금 현실화가 필요하다고 판단, 2001년 3월 공항 개항 당시 운송원가 분석용역을 토대로 정했던 요금기준보다 덜 받아오던 (시내∼인천공항) 요금만 기준범위 내에서 인상하기로 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