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무주 금강 카약킹(6.6~7)

[맨발(김정호)]

부남면체육공원은 몇 해 전 까지만 하더라도 주말이라고 해봐야 텐트 몇 동이 전부일 정도로 한적함을 자랑하는 곳이었습니다.

SNS의 발달로 좋다는 소문이 금세 퍼진 까닭인지, 이제는 여느 캠핑장과 같은 번잡한 모습으로 변해가는 것이 아쉬움으로 남지만, 깨끗하고 조용한 곳에서 한가로이 휴식을 즐기고 싶은 마음은 모두가 똑같은지라 저의 조금은 이기적인 마음을 바로잡습니다.

무주 금강은 용담댐에서 방수량을 조절하고 있는 까닭에 연중 수심이 일정하고, 아기자기하게 굽이 흐르는 강줄기는 여울을 만들어 카약 타는 재미를 더해줍니다.

물이 맑을 뿐만 아니라 강폭이 좁고 수심도 그리 깊지 않아 가족과 함께 즐기기에도 부담이 없습니다.

강변으로 자란 초록의 풀들이 시원한 기운을 더해주고 사람의 손이 닿지 않은 곳에서 자연그대로 맺은 오디열매는 단맛이 일품입니다.

무주 밤하늘은 공기가 맑아서 별도 많이 볼 수 있고, 운이 좋으면 반딧불이도 찾아 볼 수 있지만 쉽게 자주 오는 행운은 아닌듯합니다.

아마도 이런 이유 때문에 무주를 찾는 사람이 많아지고 저 또한 매년 이곳을 찾는 것 같습니다.

좋은 것을 바라보고 감상하는데 많은 준비가 필요치 않습니다. 단지 느끼고 받아들일 준비면 그것으로 족한 것입니다.

[하얀날개]

무주가 단풍들면 더 멋있을것 같더군요...

[맨발(김정호)]

안봐도 그림입니다~^^

[jomo]

사람들의 다 같은 마음입니다. 이기적이지요. 나만 두고 보고싶은.....
이제 외국친구들도 무주에 자주 올것입니다.

[맨발(김정호)]

무주 금강이 국제적인 명소가 될지도 모르겠습니다~^^

[행복한하루]

반딧불이 있을것... 별 많을 것. 깨끗.하고 아름다울 것... 이 세가지 내년에도 쭈욱 가겠죠

[맨발(김정호)]

내년에도 내후년에도 쭉~~ 이어지길 바랄뿐입니다~^^

[숲으로 난 발자국]

지금도 그림입니다.^^

[맨발(김정호)]

맞습니다~ 무주 금강은 그림같은 풍경이 참 많은 곳입니다~^^
다음 기회에 함께 즐길 수 있기를 바라겠습니다~

[은어]

푸르른 금강의 모습이 편안함을 자아냅니다.

[맨발(김정호)]

금강은 아기자기하게 굽이 흐르는 물길 속에서 여유를 즐길 수 있는 것이 큰 매력인것 같습니다~^^

[닥제우스]

좀 늦게 들어와봤는데, 어느새 많은 분들이 사진과 글을 올려 놓으셨네요. 제 핸드폰에도 있는 사진 조만간 정리해서 올려 놓겠습니다. 맨발님 수고 많으셨습니다. 담에 또 뵙지요.

[맨발(김정호)]

닥제우스님 함께해서 즐거웠습니다~^^
사진 기대하겠습니다~~

[해피데이]

이 날은 가족이나 친구들과 같이 온 분들이 많았나 봅니다. 2인승 이상의 카약이 대부분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