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을 바라는 마음

[한국 명상원]

복을 바라는 마음


복을 바라는 마음이
자신을 더욱 어리석게 한다.


복은
누가 주는 것이 아니다.


허망한 기대에 매달려 살면
노예나 마찬가지다.


누가 복을 준다면
그에게 매달려 복종만 하면 될 것이다.


복을 바라는 것이나
복권에 일등으로 당첨되기를
바라는 것이나 다를 것이 없다.


절박한 상황에서 기대하는 마음으로
괴로움을 극복할 수도 있지만
결국에는 기대로 그쳐
근본적인 해결책이 아니다.


복은 스스로 노력해서
만들어야 한다.


요행을 바라는 것은
게으른 자의 습관이다.


세상의 이치는
원인과 결과다.


선한 원인이 있어서
행복한 결과가 있다.


악한 원인이 있어서
불행한 결과가 있다.


현상계의 질서는
오직 원인과 결과의 과정 안에서
이루어진다.

글, 사진 : 묘원

<2016년 1월부터 한국명상원 게시판
옹달샘 우체통에 올린 글 중에서 
100회 이상 조회한 글을 다시 올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