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저자들 중에도 가독력이 떨어지고, 도대체 무슨 뜻인지 해독이 어려운 문장을 쓰는 사람들이 적지 않습니다.
영어권이라고 예외가 아니네요. 모두가 쉽게 이해할 수 있는 말로 글을 쓰면 좋으련만....그러지 않아 번역자를 이렇게 힘들게 하네요.
표시된 부분이 무슨 뜻일까요?
"Excuse me. We're supposed to interview R. C. Sproul here tommorrow at lunch and...." That's all I got out. "R. C.," they said, "the good doctor!" It was like Norm walking into Cheers.....
At that moment all my suspicions wre confirmed. He is and forever will be the common man's theologian. A very accommodating man with a very easily unaccommodating intellect.
첫댓글 검색해보니 의외로 많이 쓰이는 구문이네요 @@ Norm이 기준이라는 의미여서 [~의 화신이다. ~의 최고봉이다] 머 이런 강조 의미로 쓰이는 모양입니다. 환호성으로 난리법석이었다. 이리 하면 될라나요?
수원 아주머니, 일단 감사합니다. 저는 "쌍손을 들고 환영하는 분위기," 조금 과장하면 "자고나니 유명해졌다"는 정도의 의미로 봤는데....앞뒤로 연결이 잘 안 되서요... 미국물 많이 드신 분들에겐 아주 쉬운 말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위저드 님 대답이 맞습니다. 저도 치어스를 많이 봤는데 저 문장의 느낌이 뭔지 대번에 팍 오긴 오는데... 그걸 한글로 문맥에 맞게 표현하는 건 또다른 문제 같군요. 해서 그냥 좀 긴 설명으로 하면 솔이아빠 님께서 감을 잡으실 듯해요. 그리고 적절하게 짦은 우리 표현으로 바꾸실 수도 있겠죠. 제 생각은 Norm이'치어스'(그 시트콤의 제목이자 무대인 맥주바의 이름이기도 하죠) 바의 문을 열고 들어설 때를 말하는 것 같아요. 치어스를 보다 보면 많은 에피소드에서 Norm이 문을 열고 들어서면 사람들이 "Norm~!" 하고 소리치며 반기거든요.
그럼 Norm 이 인사를 받으며 웃기는 말을 한 마디 던지며 카운터의 자기 자리로 가서 앉아 (거의 고정석에 가까움) 레귤러 멤버들과 얘기하는 걸로 장면이 이어지는데, 문을 들어설 때의 그 분위기를 생각하면 될 것 같아요. 솔이아빠 님이 말씀하신 "쌍손을 들고 환영하는 분위기"에 가깝고요 자고나니.. 는 좀 아니고요 ^^;; 그 사람을 잘 알아서 개인적인 친밀감으로 환영하는 것보다는 뭐랄까 레귤러가 드뎌 나타났다.. 늘 있어야 될 것 같은 사람이 드뎌 왔다.. 그런 뉘앙스? 일단 사람들이랑 스스럼없이 어울릴 수 있을 것 같은 친근감을 주는 사람 (미국물 먹은 거랑은 전혀 상관 없이 그 시트콤을 봤으면 알고 안 봤으면 모르는 그런..)
이런! 저는 완전히 오역이었네요 @@ 잘 배우고 갑니다.
역시, 고수들이시네요. 모두 모두 감사합니다. 이 카페 없었으면, 생각하기도 싫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