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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전략 원자력 잠수함 오하이오의 모습.
세일 타워 꼭대기에 솟아있는 잠망경 들이 보이죠 ?
갑판의 사람과 크기를 비교해 보면 잠망경이 얼마나 덩치가 큰 장비인지 아실겁니다.
직경 2 미터, 끝까지 뽑아올리면 높이 20 미터는 될걸요 ... 그런 놈들이 한두개가 아닙니다.
광학 잠망경, 야간용, 탐지용, 적외선용 등등이 있고 ,,,
공기 흡입및 배기관이 있고 ,,,
도플러 레이다가 있고 ,,,
항공 감시용 레이다, 수상 감시용 레이다, 미사일 감시 및 조정용 ,,,
저주파 안테나 ,,, 마이크로 웨이브 안테나 ,,, 위성통신용 안테나 .... 뭐 ... 생각보다 간단하지 않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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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수함의 잠망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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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도 사람들이 .... 전투무기 중, 가장 신기해하고 , 한 번 정도는 직접 보고싶어 하는 것 중의 하나가 잠망경일 것 이다...
옛날의 잠수함은 수중에서 수상을 보려면 잠망경을 내밀어야 했으며 이것은 지금도 마찬가지이다.
다만, 옛날에는 완전히 광학식잠망경이었으나 이제는 광학전자시스템으로 발전한 상태로서 주간용 주밍(Zooming) 장치, 야간용 적외선 열영상장치, 영상기록장치, 레이저 거리측정기 등의 첨단 성능을 동시에 장착한 고성능인 것이 달라진 점이다.
이 잠망경이 필요한 이유는 디젤잠수함의 수중동력인 축전지를 충전시키기 위해서 엔진을 가동하려면 수면에 올라와서 숨대롱 ( Snokel ; 스노클 ; 공기흡입및 배기가스 배출관 ) 을 수면에 올려두고 공기를 흡입해야 되는데 이게 매일 3~6 시간을 반복해야 되니 이 때, 적에게 노출되지 않기 위해서 수면을 면밀히 살핀 후에 디젤엔진을 가동해야 하기에 잠망경은 꼭 필요한 장비인 것이다.
물론 해상관측 소나가 있기는 하지만 음파탐지결과, 되돌아 온 음파를 조합하여 영상으로 만드는 것인데, 전파도 아닌 음파를 증폭, 다시 전기적 신호로 채널 변경하여 재 구성한 영상이므로 아무래도 정밀하지가 못하여 분명하고도 신뢰할 만한 결론을 내리기 위해서는 직접 육안으로 관찰하는 것이 최선이기 때문이다.
이런 이유들로 인하여 잠망경은 전파 및 음파 탐지시스템이 극도로 발전한 오늘날에도 잠수함에서 없앨 수가 없는 필수적인 장비가 아닌가 한다.
잠망경은 사용목적에 따라 탐색용과 공격용으로 나누어 지는데 탐색용은 해상안전의 확인, 공격목표의 탐색 ,, 기상상태 확인 등을 위한 다목적용이므로 상당히 대형장비이며,,,
공격용은 공격시에만 사용하므로 공격하려는 목표물에게 들키면 안되기에 소형이며 재빠르게 목표확인만 하는 간단하고도 확실한 성능 딱 한 가지만 갖춘 장비이다.
또한 잠망경은 잠수함의 속도가 너무 빠르면 진동으로 인해 영상이 잘 보이지도 않고 물결이 일어나서 들키기도 쉬워지므로 12~15 노트 ( 시속 25 km 정도 ) 가 상한속도이다..
요즈음은 광학식 잠망경 대신 ECM 장비를 갖추는 경향이 뚜렷한데 이것은 해상 뿐만 아니라 공중의 정보를 짧은 시간에 많이 얻게 하는 장비인데 ,,,,,
한마디로 말하면 레이다와 비슷한 것으로서 레이다는 늘 가동하지만,,,,
이 ECM 은 불과 수초간의 시간에 많은 정보를 얻어야 하므로 엄청나게 다양한 주파수의 서로 다른 전파를 발사, 각 주파수에 걸리는 무엇을 얻는 뒤에 잠수하여 물 속에서 재 조합, 분석하여 사용하는 점이 다르다.
그러나, 단점도 있다.
이게 많은 정보를 얻기 위해 다양한 전파를 사용하는 만큼 ,,,
그 전파와 주파수의 다양성으로 인해 , 적의 탐지에 그 전파가 걸릴 확률이 높다는 것인데 ....
불과 몇 초라는 짧은 시간만 가동하고 숨어 버리므로 위치를 찾기가 참으로 어려운 일이라서 잠수함은 이 장비를 사용한다고 한다.
최근에는 거의 모든 잠수함이 이 장비를 장착하고 있다.
잠망경은 거의 전부가 직선 관통형으로서 대물렌즈의 직선 아래에 접안렌즈가 있어서 항장이 주로 관찰을 하게 되는데 이러한 직선 구조 때문에 ,,,,
지휘사령실의 위치는 반드시 잠망경의 아래에 위치해야 하므로 잠수함선체 설계에 아주 귀찮은 존재로 인식되었고 잠망경 아래에는 반드시 지휘부가 있다는 정설 때문에 공격지점을 알려 주는 꼴이 되기도 하여 최근에는 광섬유를 이용하여 직선이 아닌 곡선이 가능하게 되어 지휘사령실의 위치를 어디에고 설치할 수 있게 되었다.
그러나, 실제로 그런 이유로 다른 위치에 사령실을 설치하는 예는 없는데 그 이유는 아무리 영상장비가 좋아도 물 묻은 렌즈를 통해 비디오로 찍은 영상이 선명할리가 없어서 함장의 입장에서는 광학장치를 통한 육안확인을 한 후에 공격이냐 도망가느냐 하는 판단하기 위한 확신을 갖기 위해서라고 생각된다.
잠망경으로 육안 관찰하는 시간은 대체로 1 분이내 인데 ,,,,
이 시간이면 구축함의 해상 탐색 도플러 레이다에 충분히 걸릴 수 있는 시간으로서 만일에 걸리면 잠망경은 구축함에 장비된 공중및 해상 공격용 팔랑크스 자동 기관포에 의해 잠망경은 확실하게 박살이 나 버린다.
이 팔랑크스 기관포는 완벽한 자동화시스템으로서 일단 스위치를 켜서 가동시키면 적이고 아군이고 없이 구축함의 근처에 나타난 이상물체를 1 분당 3,000발의 30mm 기관포탄을 무차별로 쏘아 버린다.
발사방식은 6 연장 포신의 발칸포 방식이며 설치 대수는 구축함의 양 옆에 1 대씩 설치되고, 1 개소 당 쌍발 발칸포가 장치되며 탄환 공급은 자동식 2 줄 콘베어 방식으로 거의 고장도 나지 않는다.
물론, 24 시간 가동하며 사람은 건드릴 필요도 없다.
다만, 워낙 탄약소비가 많아서 탄약 공급에 쌔가 빠질 뿐이라고 한다.
전기 스위치를 켜서 가동만 시켜두면 기계가 다 알아서 자체 레이다로 탐색과 추적은 물론 조준과 발사를 거의 동시에 해 버린다.
현재 구축함에 장착된 근접 전투용무기로는 세계 최고성능을 자랑한다.
이 시스템은 네덜란드에서 개발하여 전 세계에 팔아 먹고 있다.
이 근접방어 시스템의 이름은 팔랑크스 (Phalanx) 기관포이다.
뭐,, 이거 외에도 좋은 기관포는 많다.
우리나라 해군에서 주로 사용하는 골키퍼도 이고 못지 않게 우수하다.
뭐, 그건 그렇고......
공격을 당한 잠수함은 잠망경 정도 날아 갔다고 침몰하는 것은 아니지만 그 때 부터는 구축함과 피곤하게도 쫓고 쫓기는 전투가 벌어진다.
그게 디젤 잠수함이라면 맞짱을 뜨는 직접 전투가 절대 불리한 것이 매일 수중동력인 배터리 충전을 위해 물위로 올라와서 엔진을 가동해야 하는데 구축함이 눈에 불을 켜고 찾는데 올라갈 수가 없는 것이다.
승무원 호흡용 압축공기는 불과 7 일 분량이고, 공기를 아끼자면 부상과 잠수도 너무 자주 반복할 수도 없으니 구축함과 잠수함의 전투는 잠수함이 절대 불리하다.
하기야, 대형 원자력 공격 잠수함이라면 완전한 침묵 상태로 1 달 정도는 아무 것도 아니니 다시 생각할 수가 있겠지만 말이다...... 좀 지겹기는 할 것이다.. 철깡통 속에서 조용히 한 달을 개기자면...
또한, 박살난 잠망경 때문에 해상 상황을 명확히 알 수도 없으니 불리해도 이만저만이 아닌 것이다.
그래서 잠수함의 함장은 잠망경 관찰을 어지간 하면 하지 않으려 하며,,, 한다 해도 극도로 조심하는 것은 두말 하면 잔소리이다.
영화에서 처럼 지가 보고 싶으면 아무데서나 쑥쑥 뽑아올려서 이리저리 둘러보는 장비가 아니라는 것이다.. 영화는 영화일 뿐이고 ........
2 차대전 당시에 독일과 일본은 잠수함용 ECM 장비가 없었고 미국은 비록 초기 모델이었으나 ECM 을 잠수함에 장치 했기에 월등한 예방 탐색능력으로 그 임무를 수행하여 진주만 공격으로 거의 쫄딱 망하다시피한 해군의 전투함 전력을 잠수함을 이용하여 보완 할 수가 있었다는 것은 일반인들은 잘 모르는 사실이다.
미국은 2 차대전 때 부터 이러한 경험을 바탕으로 잠수함의 중요성을 깨닫고는 엄청난 돈과 노력을 지금껏 투자해 오고 있다.
그러나, 현재 ECM 분야에서 최고의 기술은 프랑스가 갖고 있다고 알려져 있다.
최초로 주밍(Zooming), 비디오 영상, 영상의 광섬유 전송, 적외선 열영상, 레이저 거리측정, 공중감시 레이더 등을 하나의 시스템으로 통합 제작하여 자국의 잠수함에서 실험사용을 하고 있다.
프랑스는 잠수함 분야 뿐만 아니라 탱크도 세계 최고수준의 자동화 탱크를 갖고 있고 전폭기도 라팔 등의 고성능 기종을 보유하고 있으며 미사일분야도 정밀성은 세계 최고 수준에 이르러 있는 등 군사기술 분야에서 소리도 소문도 없이 세계 최고수준에 있다.
물론, 이러한 힘을 바탕으로 유럽에서 유일하게 미국에게 면전에서 맞대놓고 할 말 다하는 나라로 성장해 있다.
특히, 프랑스 잠수함의 ECM 은 장비에 잡히는 전파를 발사한 주체가 전투기인지, 구축함인지, 항공모함인지를 알 수 있고, 그 방향과 주파수의 강도를 분석, 대강의 위치는 물론 그 물체의 진행방향까지도 알아내는 고성능 기계이다.
미국도 아직은 여기 까지는 이르지 못하고 있다.
잠수함은 이 ECM 과 광학식 잠망경을 병행 사용하여 적의 해군 작전을 모니터링하고 나아가서는 통신을 감청하는등 잠수함의 용도를 다양하게 넓히고 있다.
그 만큼, 잠수함의 용도는 넓어지며 그 동안 잠수함에 많은 투자를 한 국가에서는 더 많은 것을 얻을 수가 있는 것이다.
이 분야의 최고 고수는 영국으로서 잠수함을 이용한 정보전에서 아무도 따를 자가 없다.
정보 수집의 단계를 볼 때, 소문이 나지 않아 그렇지 영국의 ECM 장비도 아주 우수한 수준이리라 생각된다.
참고로, 우리나라의 잠수함 침투 및 임무수행 후 도주능력은 세계 최고수준이다.
잠수함을 동원한 해군훈련에서의 모의전투 시, 우리나라와 맞붙은 국가의 잠수함은 어김없이 100% 격침 당했으며 우리나라 잠수함의 침투를 막아 낸 국가도 2017.9.19 까지 단 하나도 없다.
물론, 훈련상황이기는 하지만 선진 해군력을 보유한 강대국의 체면을 생각한다면 허술하게 대응할 리가 없고 그 강대국도 자국의 방어능력을 시험할 기회라는 것을 감안한다면 , 우리나라의 잠수함 운용능력은 확실히 세계 최고 수준임에는 틀림이 없다.
잠망경이야기를 하려다가 .... 좀 옆으로 샜네요.....
잠망경은 위와 같은 기계랍니다.....
잠수함에서 실제상황을 눈으로 확인할 수 있는 유일한 장비일 뿐만 아니라 단순히 수면 상황의 확인도 확인이지만, 온갖 정보수집 장치가 거의 전부 장착된 잠수함의 핵심정보 전달 및 확인 장치랍니다.
잠망경편 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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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팔랑크스 기관포는 30밀리가 아니고 20밀리 입니다.
원래 미 해군과 한국해군에서 모두 근접방어 무기체계로 팔랑크스 기관포를 채택했었는데 분당최대4500발 평균3000발 이상을 쏟아 부울 수 있는 경이적 기관포이기는 한데 몇가지 약점도 있어요. 20밀리 탄이다보니 바람의 영향을 너무 많이 받아 강풍에는 날려서 궤적이 휘어집니다
그리고 북한.러시아.중국에서 대함 유도탄의 외피를 두껍게 변경해서 맞아도 팅 하고 튕겨나가게 해서
30밀리 골키퍼로 바꾼겁니다
또 너무 고속으로 쏘다보면 탄환이 걸리는
20밀리탄과 30밀리 탄은 숫자 2와 3의 작은 차이로 보이지만 사격시 소리가 완전히 다름니다. 탄의 크기도 몇배차이가 납니다
네,, 제가 팔랑크스와 골키퍼를 착각했습니다.. 하도 오만가지 자료를 들추다보니 ... 감사합니다.
도주능력 세계 최고.. ㅎㅎ
재미있게 잘보고 있습니다. ^^
어떻게 이런 정보를 아시는지, 분석까지 대단 하십니다.
잠망경 지름이 2미터나 되니까 들키는것 아닐까요?
스마트폰 카메라 달아서 전선으로 쭈욱 연결 잠수함 안에서 큰 모니터로 보면 되죠
스마트폰 카메라 달면 잠망경지름이 1cm 이하 수면 위로 올라 와도 물 저항도 물보라도 안일고 안들킬테고 좋잖아요
공기 흡입 통도 시간 좀 걸리더라도 지름 작은 파이프를 이용 하세요 수면 위로 대포통만한
큰 공기 흡입구 배출구 내미니까 들키잖아요 바다 표면 위로 빨대만한 파이프 올라 오면 웬만 해선 안들킬 듯
공기 흡입 배출 파이프랑 잠망경 표면에 전파 반사 못 하게 스텔스 기능 있는 뺑끼도 칠해 주고요
잘 읽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