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elacebec, 코로나19 치료제로 남아공 임상 2상 IND 제출
13일 큐리언트는 다제내성결핵 치료제로 개발 중인 Telacebec을 코로 나19 치료제로 남아프리카공화국 식약처(SAHPRA)에 임상 2상 IND 를 제출했다고 공시했다. 이번 코로나19 치료제 임상 2상은 약 70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될 예정이며 Telacebec 14일 경구 투여 후 14 일간의 관찰기간을 거칠 예정이다. 이번 임상 2상에서는 Telacebec의 약효, 약동학, 안전성 및 바이오마커 변화 확인이 이뤄진다. 이번 임상이 진행되는 남아공은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가 약 68만명으로 글로벌 국가들 중 10번째로 많은 국가다. 또한 아스트라제네카의 백신 임상 국가 4개국(미국, 영국, 브라질, 남아공) 중 하나에 포함될 정도로 코로나19 치료제 및 백신 개발을 위한 임상 시험에 적합한 국가로 평가받고 있다. 앞서 다제내성결핵 치료제 임상 2a상을 남아공에서 진행한 바 있고,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여전히 많은 만큼 11월 내 IND 승인 이후 빠른 임상 결과 확인이 기대된다.
류코트리엔 생성 억제를 통한 코로나19 환자 폐 기능 치료 기대
6월 미국 병리학회지에 게재된 논문에 따르면 바이러스 침투 시 장기 손상을 유발하는 ‘사이토카인 폭풍’은 염증성 매개물질인 류코트리엔의 생성 증가에 기인한다. Telacebec은 2013년 Nature Medicine에 게재한 논문을 통해 류코트리엔 생성을 억제하여 폐손상을 현저하게 차단한다는 동물실험 데이터 공개한 바 있다. 현재 코로나19 완치 이후 에도 폐기능이 정상화되지 않아 다양한 휴유증을 겪고 있다는 점 감안 시 사이토카인 조절을 통한 장기손상 최소화를 목적으로 하는 후보물질들과는 달리 류코트리엔의 생성을 근본적으로 억제함으로써 사이토카인 폭풍을 사전에 차단해 폐 손상을 최소화하는 Telacebec의 가치는 더욱 돋보일 전망이다.
연내 코로나19 치료제 임상 개시, 보유 파이프라인 대비 저평가
큐리언트는 이번 IND 제출을 통한 연내 코로나19 치료제 임상 2상 개시가 기대된다. 또한 앞서 얀센과 Telacebec에 대한 MTA(물질이전 계약)을 체결한 만큼 기술이전 가능성은 높다고 판단된다. Telacebec 외에도 면역항암제 후보물질 Q702, 후기 단계 파이프라인인 Q301(아 토피피부염 치료제)의 기술이전 가능성까지 감안한다면 현 주가는 보유 파이프라인들의 가치 대비 지나친 저평가로 판단된다.
신한 이동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