쓸게 없어서 쉰떡밥(?)인 신이문연장을 한번 꺼내보고자 합니다. 작년 12월21일 경춘선이 개통됨에 따라 경춘선축의 퇴계원, 사릉, 금곡, 평내호평, 마석, 가평, 춘천의 소요시간이 상당히 단축되는 효과를 거두게 되었지만, 아직 미제로 남겨진 문제라면 청량리-상봉간의 선로용량덕에 시 외곽부분인 상봉역에서 시종착을 하게 되었고, 특히 서울 근교인 남양주에서 수요층이 상당히 형성되어있는 도심쪽 이동시에도 2번이나 환승을 해야하기 때문에 수요를 제대로 못 끌어오고 있는 듯 보입니다.(...라곤 하지만 요즘 청량리에서 남양주가는 버스들 입석운행 보기가 힘들긴 하네요.) 서울에서 가까운 퇴계원, 사릉같은 동네는 환승하는 시간으로 다 까먹으면 전철타나 버스타나 똑같기때문에 더욱 그러합니다.
특히 도심이나 이동시 중간에 중앙선 이용이 불가피하고, 중앙선 배차간격이 좁았다면 2번환승이라고 해도 그나마 좀 탈만할텐데 '중앙선=잘 안오는 노선'이라는 공식이 뿌리깊게 박혀있기 때문에 더 기피하는 경향이 있는 듯 합니다. 역시 중앙선은 그놈의 선로 용량때문에 배차간격을 좁히기 어려운 상황이기도 합니다. 내년 말에 신내역이 개통되면 6호선으로 환승이 가능해지긴 해지면 중앙선으로 환승해서 도심쪽으로 들어갈수밖에 없는 지금보단 나아지긴 하는데 아무래도 환승 한번 더 하느냐와 덜하느냐는 차이가 있기 나름이죠.
반면에 상봉역에서 갈라지는 망우선은 화물열차와 이문기지 입고차량이 다니는데 운행횟수가 왕복 10회 전후로 단선이라고 해도 중앙선쪽보다 용량은 많이 남는 상황입니다.(운행횟수가 그 이상 더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오늘자 로지스를 검색해보니 망우선 다니는 화물열차가 왕복 8회정도 있더군요.)

거리상으로 보니 대략 1.4~1.5Km정도 나오는군요. 거리가 이와 비슷한 타 구간의 소요시간이 대략 3분정도 걸린다는걸 봤을때 여기도 비슷하게 걸릴것으로 예상됩니다. 지금 경춘선 배차간격이 보통 20분 간격이니 상봉에서 신이문까지 갔다가 다시 오는데 걸리는 시간을 빼도 최소 12분정도가 남게되니 다이어를 잘 짠다면 20분 간격으로도 신이문까지 다닐수 있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단 화물열차가 다니는 시간이라면 부득이하게 몇편이 빠지는건 어쩔 수 없겠네요.

위 그림에서도 보다시피 망우선기준으로 동쪽으로는 승강장 만들 정도의 공간은 나오겠더군요. 대신 개찰구 내에서 연결되는 환승통로 만들기가 어렵기 때문에 일명 '소프트환승'이 가장 현실적인듯 합니다. 2번출구쪽으로 연결하는것도 생각을 해봤습니다만 일단 부지가 넉넉해보이지는 않고, 환승거리가 보다 짧아진다는 장점은 있지만 저기는 버스노선3개가 수시로 회차를 하는데 환승객들이 몰릴때의 대혼잡으로 위험성이 대두되므로 배제하였습니다.
개선되는 효과
1. 남양주에서 종로 이동시 환승 1회 감소.
2. 또한 15분 배차로 다니는 중앙선과는 달리 1호선은 배차간격이 10분 이내이기 때문에 대기시간 감소.
즉 이는 남양주-종로간 이동시간 감소로도 이어짐.
개선되어야 할 사항.
1. 환승통로가 끝쪽에만 있어 환승시 엄청난 혼잡우려. 특히 개찰구를 통과해야 하는 구조때문에 더욱 심해질 가능성 높음. 환승통로를 최대한 넓게 만들고 개집표기도 많이 설치해야 할 필요성이 있음.
2. 망우선구간에서의 화물열차와 전철과의 확실한 조율 필요.
3. (망우선 선로가 너무 낙후되었다면) 선로개량 필수
첫댓글 통로 정도야 3층 높이로 만들면 되니까 상관은 없을 거 같네요.
아파트 116동 밑에 있는 도로로 지하 환승통로를 만들면 될겁니다.
적극 동의합니다. 경춘선의 가장 큰 단점으로 도심과 2회 환승이라는 점인데, 이는 막연히 환승 저항이라는 문제만이 아니라, 중앙선의 긴 배차 간격과 지상 승강장(상봉/망우역-겨울에 기다리기 춥고, 여름에 덥고)이라는 점이 은근히 불편한 점이라 생각합니다. 차라리 이문차량기지(신이문역)까지 연결시켜 1호선과의 직접 환승을 도모하는 것도 적절하다 봅니다. 아니면 석계역은 통과하고(일본 도쿄에서 보면 신주쿠-다카다노바바역 사이에 신오쿠보역은 야마노테선 열차만 정차, 나머지는 모두 통과하듯), 성북까지 연장(경춘선 구 플랫홈 활용)하는 것도 어떨까요?
성북역까진 굳이 안해도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신이문에서만 환승되도 도심방향이든 의정부방향이든 환승은 가능할테니까요.
상북까지 연장하고자 하는 이유는 성북행 열차가 있기 때문입니다. 성북착발 열차를 서울메트로와 경춘선으로 좀 더 일원화하자는 것이지요. 또한 회차 선로도 가능하기 때문에 문제 없을 것이라 생각했습니다.
다소 염려되는 점은 배차간격..
단선의 길이가 무지막지 하다 보니 전 차량을 신이문으로 보내는 건 힘들것 같네요.
신이문역에서 약간 북쪽에 잉여 선로가 몇개 있던데 이거 뜯어 내고 승강장 신설해서
복선 승강장으로 만든다면(보정역 구조) 배차가 좀 더 수월 할지도.
상봉-신이문간 대략 1.4~1.5Km정도 나오고 상봉에서 신이문가는데 3~4분, 신이문에서 상봉가는데 3~4분으로 오가는데 총 6~8분 소요될것으로 예상됩니다. 그리고 신이문역에서 최소 5분, 최대 8분 정도 정차한다고 가정할때 15분 배차도 가능하지 않을까 합니다. 비슷한예가 될지 모르겠습니다만 신정지선의 경우 까치산-신정네거리구간이 단선이면서 역간거리는 1.2Km로 200~300m가량 짧은데 10분배차로 돌리는 중입니다.
정말 괜찮은 의견이네요
생각을 보태자면
1. 마지막 사진의 노란글자 위로 육교(환승통로)를 하나더 놓아서 여객을 분산하는 것은 어떨까요
2. 1호선 신이문역 좌우의 주택을 일부 매입하여 공원건설과 승강장 확장공사를 함도 괜찮겠군요.
3. 경원선 강변구간 연장을 어차피 해야하는것이라면, (몇세기가 될진 모르지만) 당분간 섬식회차+단선운행 하는것도 문제없을 것 같습니다.
신이문역이 어렵다면...석계역은 어떨까요?석계역 선로 일부를 승강장 만들고 어차피 단선운행이니 경춘선 전용
섬승강장 하나 더 만들고...거기서 종착해서 이문기지로 들어가거나,성북역 구 경춘선 저상홈을 승강장을 고상화해서
회차를 한다면 말입니다.
제가 서울 급행님 의견에 덧붙인 의견이 이겁니다. 석계와 신이문에 굳이 승강장 공사할 필요 없이, 성북역 구 경춘선 저상홈 승강장만 고상화하면 큰 비용없이 환승이 가능할 것입니다. 물론 석계가 6-1호선 환승이라는 것도 감안해서 공사가 된다면 좋겠지만...역 자체가 도로 위에 있다보니 난공사가 될 것 같습니다.
일단 석계역은 난공사는 둘째치고라도 만들 부지가 안나오고, 성북역까지 올리는건 왕복8Km이상 늘어나는만큼 운행시간도 왕복 30분이상 늘어나게 되며 이용객 입장에서도 위로 올라갔다 내려가는건 그렇게 좋아할 것 같진 않습니다.
염려되는 점은 영업 길이 증가로 인한 배차간격의 틀어짐입니다. 이를 만회하기 위해서는 추가 편성이 필요하지요.
현재 경춘선은 최초 기획보다 (감사원 지적으로) 적은 열차를 들어와서 급행을 이용하여 차량 회전을 높이는 편법을 쓰고 있습니다.
만약 길이가 길어진다면 최소 한 편성은 더 들여와야 할 것입니다.
선로는 가능하지만, 영업 여건이 곤란할 것 같습니다.
연장으로 인해 늘어나는시간이 왕복 10분이내정도일것으로 예상되고 단선회차라 여건상 오래 정차할 수 없어 회차시간은 지금보다 약간 짧아지기때문에 지금 총 운행시간보다 많이 늘어나지 않을 것 같다는 생각도 듭니다. 그래도 안되겠다면 지금 경의선에서 놀고있는 4량편성짜리 투입하는 방안도 검토해볼만한 것 같습니다.
환승역으로는 용산역으로 한다는데...ㅋㅋ 꼭! 신이문역을 만들필요가 있을까요?
이유는 간단합니다. 용산까지 가도 망우-청량리간 선로포화때문에 자주 들어갈수가 없기 때문에 그렇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