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오후에 ['파이란' 2003 동계 재상영회]와 [파사모 2003 송년회]를 알려드리려고
많은 분들께 스팸성 단체 문자메시지를 날렸죠...
(성의없지만, 급하다보니... 잘 이해해주십쇼~ ^^ )
물론 '파이란'에 출연한 배우님들께도 문자 공세를...
이번 동계 재상영회는 비공식 행사에 가까운 작고 가벼운! 그런 컨셉으로 잡았기 때문에...
출연 배우님들을 영화볼 때 초대하는건 배우님들에게나 파사모에게나 서로 부담되는 일이지만,
매년말에 거행되는 [파사모 송년회]에는 다같이 '파사모'로서 참석하는게
아주 유쾌한 일이기 때문에... 정말 인간적으로 만나 술도 마시고~ 수다고 떨고~ ^^
그렇게...
지금껏 두번의 송년회 동안, 영광스럽게도 송년회 자리를 더욱 빛내주시는 분들이 계셨죠...
감독님이나 배우님들, 스탭분들, 튜브픽쳐스 식구들 등...
올해도 재상영회는 힘들더라도 송년회 자리에는 참석하셔서...
술한잔 하셨으면 해서 틈틈이 연락을 취하고 있죠...
물론 다들 바쁘시지만...
송 감독님은 새작품의 크랭크 인을 앞두고 계셔서 정신 없으시고...
이재진 음악감독님도 새작품('그녀를 모르면 간첩') 작업 중이시고...
황재우 이사님 이하 튜브픽쳐스는
크리스마스 대작 '해피 에로 크리스마스' 개봉을 앞두고 한창 후반 작업에다,
새작품 '가족' 크랭크인 직전이시고...
배우님들도... 여러 분야에서 활약 중이시죠...
다들 알다시피 민식형은 '올드 보이' 개봉 직전이고... '태극기 휘날리며'에도 우정출연하셨고...
공형진님은 '동해물과 백두산이' 후반 작업 중이시고...
지대한 배우님도 새작품 '아홉살 인생' 촬영 중이시고...
문자를 날리고 얼마 지나지 않아...
'파이란'에서 똘마니 3역을 맡으셨던 손병희 배우님께서 친히 전화를 주셨더군요...
> 손병희 배우님
> e-mail : actor-son@hanmail.net
> 파사모 아이디 : 손오공
> 영화로는 '파이란' 외에 '두사부일체', '해안선' 등에 출연
> '매트릭스'의 네오와 스미스 요원의 결투장면을 능가하는
> '파이란'의 슈퍼마켓 대결(강재 vs. 아줌마) 씬에서
> "불놀이야~ 자가자가잡~ 자가자가잡~"하시던 인상적인 남색 추리닝 복장에 그 분!
> '해안선'에서 당구장에서 장동건을 무참하게 패는 원주민 청년으로 나오시는 그 분!
(악한 역을 주로 맡으셨지만, 실제로는 정말 차분하시고 천사표이심~ 인상도 좋으시고~)
문자 잘 받았는데, 요즘 한창 공연 중이시라, 아쉽지만 시간을 내실 수 없으시다고... ㅠ,,ㅠ
송년회 자리에 늦게나마 잠시라도 들러주셨으면 간곡히 부탁드렸으나,
주말에는 공연이 하루 2회로 잡혀있기 때문에... ^^
형님과의 만남은 공연 끝난 다음에 기회를 마련해보기로...
그래도 병희형과 통화하게 되면서...
병희형의 근황을 알게 되었다는 게 참 기뻤죠...
대학로에서 한창 공연중인 뮤지컬 '화이트 프로포즈'에 출연중이시라죠!
'화이트 프로포즈' 제목은 알고 있던 작품이었지만,
자세한 내막을 모르고 있었는데...
손병희 배우님께서 활약하고 계셨다니!
형이 공연보러 오라고 그러셨는데...
당근이죠!
꼭한번 형님 모습 보러 가야겠죠!
뮤지컬이라... 정말 궁금하네요...
[화이트 프로포즈]에서 땡초 역을 맡으셨다는데... 마치 강재스런...
공연 막내리기 전에
파사모 한번 모여서 뮤지컬 벙개 때려야겠죠!!
예전에 지대한 배우님(똘마니2 역)이 출연하신 연극에 단체관람했던 것처럼...
손병호 배우님(박용식 역)이 연출하신 작품을 관람했던 것처럼...
돌비가 공연계 쪽으로는 경험이 없지만,
그쪽 방면에 숙련된 조교들(통, 쪄..)로부터 정보를 캐낸뒤에...
뮤지컬 관람 벙개를 추진해보도록 하죠...
i remember you...
DOLBY DIGITAL (white propose mix)
p.s
회원 정보를 보니 손병희 형님 생일이 11월19일이더군요. 내일이네요!
양력인지 음력인지는 모르겠지만 내일 한번 더 연락드려야지 ㅋㅋ
첫댓글 햐~~ 저 여자친구 생일도 11월 19일인데..
뮤지컬도 봐요~~
건이형~~ 방가~~ 여자친구랑 잘 지내고 있죠? ^^
여자친구 ㅋㅋ wife 에 새로운 뜻이 추가되었나보군... ㅋㅋ
11월19일을 짜가였음... 병희형님은 음력생일을 지내시는데... 이미 지났다는... ^^ / 뮤지컬 '화이트 프로포즈' 보러갈 준비를 해야겠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