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서점 갔다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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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지가 이뻐서 우연히 보게된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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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숨에 빠져들어 사고 말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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려강이라는 곳을 기행한 이야기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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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두 살 다 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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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번 가보려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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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속에 나오는 것 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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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수민족이 사는 낯선 곳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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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빡반짝 빛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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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서와는 전혀 다른 삶을 살고 싶어 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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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럴려면 열심히 살을 빼야겟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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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생은 다른 곳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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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김보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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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북하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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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인상 깊었던 구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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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 속의 여인들은 평화로와 보였다. 여인들은 웃는 얼굴로 물항아리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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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고 있었고, 다정하게 남자와 속삭이기도 했다. 여인의 뒤에는 작은 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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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이 따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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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에는 결혼이 없어. 여인국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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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남자는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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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 남자도 있지, 하지만 결혼은 없어, 여자들끼리 살아가는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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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려한 옷은 입은 여인들이 길고 깊은 눈을 한 여인들이 새 떼를 몰고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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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며 모여 사는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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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아기는 어떻게 낳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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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에 마음이 드는 남자 주변에서 피리를 부는 거야. 그럼 남자는 피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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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에 홀려서 여자를 따라 가지. 여자는 아이를 갖게 되면 남자를 쫓아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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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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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여기 소설 올리는 방인디...-_-; 참 어제 문희진 텔레비 나온 거 보니까 살 무지 쪘더만요! 그 녀석도 여기 가입시켜야 되는 거 아닌가욤...ㅋㅋㅋ
넴넴....가입시켜염....근데 퍼온 글 올리면 안되는거야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