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례에 왔습니다. 산수유축제 개막을 앞두고 읍내는 완전 축제 분위기입니다.
산수유축제 첫날(3.11~3.19). 아침 일찍 구례 산동면 산수유마을로 들어와 길가에 여유있게 주차를 했습니다.
방갑게 좌측으로 백두대간의 만복대가 보이고 잘룩한 묘봉치.. 그리고 우측으로 작은고리봉이 보입니다.
봄의 전령사 산수유꽃. 구례 산수유마을은 우리나라 최대 산수유 군락지의 아름다운 풍경과 넉넉한 인심을 보여줍니다.
마을길을 따라 노란 산수유가 가득합니다.
방호정 정자. 일제 강점기인 1930년. 유림들이 암울했던 시대적 상황을 이곳에서 시로 달랬다 합니다.
코로나로 한동안 침묵했던 구례 산동 산수유축제. 올해는 엄청 성대하게 진행된다고 하네요.
곳곳에 대형 주차장이 마련되었고, 공연장과 임시 식당가가 대형으로 5곳에 세팅이 되었습니다.
산수유 사랑공원에 있는 산수유꽃 조형물. 노란색은 꽃. 빨간색은 열매를 상징합니다.
산수유마을 중 하나 원좌마을. 그밖에 여러 마을이 있으나, 지리산 만복대 묘봉치로 오르려면 상위마을로 가면 됩니다.
오늘은 가볍게 원좌마을의 산수유를 즐감하기로 합니다. 예전에는 돌담집이 많았는데..차츰 사라지고 있네요.
집구경을 하고 싶다고 하니..와서 마음껏 쉬다 가라고 주인 어르신이 말씀하시네요. 역쉬 전라도 인심.^^
지리산 자락이 포근하게 감싸고 있는 산수유 마을. 구례 명당중의 한곳입니다.
시간이 지나면서 차츰 밀려드는 많은 차량들.. 식당가에서 스피커가 터져라하고 나오는 노랫소리가 짜증나게 합니다.
평화로운 산동군 온천마을. 곳곳에 호텔과 유명 식당이 많습니다.
이곳에서 꽈배기와 닭꼬치도 맛보고..
시원하게 흐르는 물에 발도 담그고..휴식을 취하다가 점심을 먹고 귀가를 합니다.
첫댓글 2023.03.11(토) 09:20~12:00 산수유마을 일원
산수유마을에 살짝 다녀왔습니다. 오전부터 차량이 밀렸고 길가와 주차장은 완전 만차. 점심먹고 귀가하는데 장난이 아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