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릴때부터 친구들에 비해 겁이 많고 별일 아닌것에 깜짝 깜짝 잘 놀라곤 했습니다.
항상 가슴도 약간 두근두근 하는 느낌이었구요
심장 초음파도 찍어보았지만 심장엔 아무이상이 없었습니다~
의아한 생각은 들었지만 병원에서 아무이상없다하고
일상 생활하는데 불편함이 전혀 없었기에 대수롭지않게 생각하며 살았습니다~
아이가 중학교 들어 가면서 낮에 시간적 여유가 많아 동호회에 가입하여
오전에 즐겁게 운동하고 친구들과 맛있는 점심도 먹고 수다도 떨고
하루하루가 너무 신나고 재미 있었습니다~
그러던 어느날 같이 운동하던분이 제앞에서 심장마비로 돌아가신는걸
보았습니다~ 그때 너무 놀랐습니다
며칠후 그여파인지 운동을하다 갑자기 온몸에 감당할수 없는 공포심이 한순간에
몰려왔습니다~
몸에 힘이 쫙 빠지며 식은땀이 나고 머리는 어질어질어지럽고 근육이 굳어버리는 느낌
뒷목과 머리가 쭈삣쭈삣 하고 온몸에 퍼지는 찌릿찌릿한 두려움들
이러다 죽는거아닌가 하는 공포심에 119를 불러 병원으로 갔습니다
병원에서 이것저것 검사를 받았지만 특별한 이상은 발견하지 못했습니다.
그러나 다음날 집에서 쉬고 있는데 또 똑같은 증상이 나타나 안절부절못하고
응급실에 갔습니다. 하지만 이날도 어제와 같이 아무 이상은 발견하지 못했습니다.
며칠후 신경정신과를 찾아가보니 공황장애발작 이라면서 약을 주었습니다
약으로 어느정도는 치료가 되겠지만 또 재발할 가능성이 높다 했습니다~
아! 나에게 이런일이 생기다니 !!!! 너무 무섭기도 하고 너무 화가 났습니다~
그러던중 경락 맛사지 받는곳에 원장님이 전에 언뜻 지나가는 말로 자운선가
얘기한것이 떠올랐습니다 암에 걸려 투병할때 마음의 평온을 찾아서
많은 도움을 받으셨다 했습니다 ..
곧바로 인터넷을 찾아 수행참가 신청을 했습니다..
엄마를 보호해줘야 한다는 명분으로 중학생 아들도 함께 신청하고요~ 우리아들 정말 착하죠!!ㅋ
첫날부터 꼭 병을 고치겠다는 다짐이 너무 강한탓인지 원래 쉽게 잘 믿지 못하는 성격 탓인지
자운님과 헤라님의 믿음! 믿음! 강조에도 머리로는 믿는다하면서도 마음으로는 쉽게 믿음이
받아들여지지 않았습니다~
첫째날이 지나고 둘째날 자운님 강의를 들으며 뭔가 믿음이 생기려는 순간
헉! 강도 높은 공포심 관념들의 집중 공격이 시작되었습니다~ 온몸에 두려움이 쫙 퍼지면서 몸이 덜덜 떨리고
몸 이곳저곳의 오싹오싹한 무서운기운들... 도저히 앉아서 감당하기가 힘들었습니다..
자운님 수업중에 벌떡일어나 밖으로 나왔습니다..
신념님께서 심호흡도 시켜주시고 손가락 끝도 꼭꼭 눌러 주시며 관념이지 내가 아니라며 위로해 주셨습니다..
젬마님도 본성이 아닌 아무것도아닌 두려움의 관념에 속지말라며 화이팅해 주었지요~
헤라님과의 상담에서 이런 나의 현상은 현재의 내가 아니고 과거에 몸에 배인 관념 때문이란걸 알았습니다~
관념이 올라 왔을때 두려워 하지말고 느껴주고 나를 달래주고 내보내면 된다고 했습니다.
두려움의 밥을 먹으러 온놈을 빈속으로 내보내다보면 자연스럽게 찾아오지 않는다고 했습니다.
거기 있는동안 몇번의 증상이 찾아왔지만 전에 처럼 그렇게까지는 두렵지는 않았습니다~
지금 내게 일어나는 현상은 내가아니고 못된 관념때문이란걸 알았으니까요~
지금 저는 마음이 편안합니다~ 관념 너 올테면 와라! 난 상관 안할테니~
적을 알았으니 이제 쳐 부셔버릴일만 남았습니다.. 열심히 연단하고 수행해서 얼마전 건강하고
행복했던 제 모습을 꼭 찾도록 하겠습니다...
항상 제 뒤에 저를 응원하고 계신 분들이 있다고 생각하니 마음이 든든합니다!!!!ㅎㅎ
바쁘신 와중에 용기를 복돋아주신 신념님!
항상 화이팅을 외쳐주신 젬마님!
두려움에 쩔어있는 저에게 친정엄마 처럼 포근히 등을 쓰다듬어주시며
사랑으로 저를 위로해주시고
순간순간 헤쳐나갈 길을 찾아주신 헤라 여신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제가 무척이나 귀찮게 했던 도우미 분들 .. 언제나 친절하게 대해주셔서 너무 감사했습니다..
사랑합니다!!! 자운선가 !!!!
집에오니 자운선가 모습이 눈에 선합니다... 벌써 그리워지는군요~^^ㅋㅋ
저는 2016년 11월에 다시 태어 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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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이제 죽을것같은 두려움과 불안이 올라와도 그 힘든 마음을 똑바로 바라보시기 바랍니다. 그렇게 찾아온 관념을 한번두번 마주하다보면 그 마음이 내가 아님을 확연히 알게 되고 다시는 그 두렵고 공포스러운 마음에 휘둘리지 않게 되실 것입니다. 열심히 수행하셔서 삶이 축제가 되는 행복한 풀잎사랑님이 되시기 바랍니다. 화이팅!!!^^
용기를 주시는 말씀 큰 힘이 됩니다~ 너무 감사드립니다^^
짝궁님 반갑습니다.
그렇게 심한 충격이 있었다니, 고통이 말로 할 수 없었겠어요~
도중에 나가셔서 졸려서 그런가보다...했더니...그게 아녔군요~
그래도 새로태어나는 방법을 찾았으니 얼마나 다행여요..
남편은 잘 갔다고 하던가요? 제 남편은 자꾸 "김도사님"이라고 놀려댐니다..
ㅎㅎ 그래도 화가 안나는게 신기할 따름이죠~~
놀리던 말던 혼자서 연단하고 명상하고, 재밌습니다.
그리고 아드님...정말...부럽습니다.
저도 그런 아들로 만들어 볼렴니다. 정말 존경하는 엄마가 될 수 있을것 같아요~
넹 너무 반갑습니다~^^ 저에게 있어 남편 ,아들 모두 100점 만점에 100점입니당^^ㅋㅋ
무슨일이든 무조건 믿고 지지 해 주거든요~ㅋ 너무밉상인가~ㅋㅋ
아들과 빨리 화해하셔서 매일매일 기쁜날 되서용^^
풀잎사랑님, 세상을 살아갈 때 두려움이란 관념은 나의 삶에 큰 영향을 준답니다. 지금부터는 절대 관념에 지지마시고 내안의 관념을 몰아내고 당당하고 멋진 여신으로 다시 태어나시길 바랍니다. 본성과 하나되는 그날까지 아자~파이팅!!!^^
풀잎사랑님~ 저도 두려움 때문에 생긴 신체적 정신적 고통으로 힘들어 하던 한사람으로서
후기를 읽으며 공감이 많이 가네요~ 이제 모든 것을 다 몰아내고 나의 본성을 회복하는 일만
남은 것 같습니다. 완전한 행복과 하나되는 그날까지 아자아자 화이팅입니다.
행복도 고통도 다 내가 만드는 것이지요..이제 그 모든것이 관념임을 알았으니..세상의 자유를 온몸으로 느끼시길 바랍니다.두려움을 버리고 버리시어...진정 온 세상을 가슴으로 품는 풀잎사랑님이 되시길..관념과의 전쟁에서 멋지게 승리하시길 바랍니다.화이팅!!!
아...그런 일이 있으셨군요.
많이 힘드셨겠어요.어느 누구나가 두려움은 다 있고 그 강도가 조금씩 틀릴 뿐이지요.
풀잎사랑님.항상 외쳐보세요.제가 쓰는 방법입니다.
"니가 죽든 내가 죽든 해보자! 니가 죽을 것이다" 입니다.
절대로 관념 살아남지 못합니다.
꼭 관념과의 싸움에서 이기실 수 있습니다.
아자!!아자!!화이팅!!!!! 사랑합니다
풀잎사랑님 그래도 두려움을 직면함으로서 이겨내는 모습이 아름답고 저도 힘이됩니다
관념은 우리가 고양이가 될때 쥐가 된다고 합니다
같이 화이팅해서 두려움과 모든 관념 쳐부시는 날까지 열심히합시다~~ 사랑합니다
풀잎사랑님, 4박 5일 동안 수고 많으셨습니다. ^^* 내면의 본성을 찾으셔서 뜻하는 바 이루시길 바랍니다.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