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윌 스토어 (Goodwill Store) 도봉점 문 열다
이름이 생소한 굿윌은 미국에서 두 번째로 큰 비영리기관이라고 합니다.
전 세계에 2500개 이상의 스토어를 갖고 있으며 1년 매출액이 4조가 넘는
세계적인 규모의 선행을 목적으로 한 기업입니다
이런 기업이 지난 2월 우리 도봉구청 지하 주차장입구 맞은편 건물
1층에 문을 열었습니다.
안 쓰던 물건이 일자리까지 만들어요?
교회나 개인이 기증한 물품을 손질, 상품화하여 그 수입을 매장 운영비를
제하고 전액이 장애인고용 및 훈련, 미션 사업 은 물론 더 좋은 직업을
얻을 수 있도록 지원한다고 합니다. 장애인들의 기업으로 일자리창출
기관이 생긴 것입니다.
2층에서는 장애인들이 물류 손질 작업을 하고 옆방에는 장애인들이 교대로
쉴 수 있는 휴게실도 있어 대화와 큰 웃음소리가 들렸고 옆에는
관리 사무실이 있었습니다.
1층150평 넒은 매장에는 의류, 잡화, 문화용품, 건강미용, 생활용품, 가전
가구(드라이기, 가스렌지, 탁자, 의자, 소형 책장 식탁) 등 없는 것이 없는
만물 백화점입니다. 가격이 저렴한 물건들은 거의 새 상품 같았고 기증한
신상품도 많았습니다 매점 가에는 카페도 있었습니다.
매장에서는 장애인 36명이 교대로 비장애인 12명과 함께 닦고 진열하고
계산하고 바쁘게 움직이며 일하는 모습이 활기가 넘쳐 보입니다.
창동에 산다는 임 민지 (다운 증후군, 20세) 양을 만나서 대화를 나누어
보았습니다.
일 하는 거 재미있어요? “네 ”
힘들지 않아요? “아니요 재미있어요!”
내가 매장을 돌아보고 나오니 어느새 쫒아 나와 어눌하지만 또렷한
음성으로 “안녕히 가세요!”하며 친절하게 인사를 잊지 않았습니다.
장애인 자녀를 둔 부모님들은 얼마나 대견스러 울까요?
벌써 입 소문이 나서 손님도 제법 많아 하루 매출이 150만원에서 200만원
이나 된다고 하니 놀랍습니다. 우리나라는 정이 넘치는 나라입니다
이웃을 배려하고 나누고 도와주는 분들이 이렇게 많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앞으로 이런 기업들이 곳곳에 많이 생겨서 장애인이나 저소득층에게
일자리도 제공하고 자립기반을 다지는데 도움을 주며 우리 모두가 더불어
잘사는 나라가 되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누구나 전화 02-6910-9191 로 전화해서 사과상자 3개 이상의
기증물품을 채워주시면 예쁜 차가 직접 댁으로 방문수거해 드린다고 합니다
택배비 착불로도 가능 합니다
집 정리나 이사를 할경우 불 필요한 물건이 많으시면 좋은 일도 하시고
집안정리도 수월할것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