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여러분들께서 두피진단 받아보라고 조언해주셔서 다녀왔습니다
의사말고 간호원(내공 많이 쌓여보임)이 확대 현미경같은걸로 정수리부터 구석구석 사진찍었습니다
헐...각질이 여기저기 일어나있구요 뾰루지도 몇개 보이더라구요
지금은 그렇게 심각하지 않으니 샴푸할때 꼼꼼히 맛사지 해주면 크게 걱정할거 없을거라더군요
근데 진료실에 들어가니 의사가 한 얘기는 180도 달랐어요
지금 심각하니까 프페먹고 주사맞고 치료는 다음주부터 하자고 하더군요
왠지 삥 뜯을려고 하는 것 같은 기분...ㅎㅎ 마치 절 돈으로 본다는 느낌 팍팍!!
주사실에 들어가니 다른 간호사가 첫마디 " 샴푸 사셔야된다고 아까 그 간호원한데 얘기 들으셨죠?"
ㅋㅋㅋ 아니요 그랬더니 2만원짜리 어쩌고 저쩌고 3만원짜리 어쩌고 저쩌고...
일단 쓰던거 마저 쓴다고 했음... 이 여자도 삥뜯을려는구나라는 느낌 팍팍!
요즘 바빠서 1달동안 못온다했더니 처방전을 1달치 끊어주더군요
1.제이알히드로코르티손정
2.알레락정 (요건 알레르기성 비염 걸렸을때 먹었던 약이네요ㅡ,ㅡ;)
3.유니돈엠정
4.신일시메티딘정
5.프로페시아(보험안됨)
6.로게인(보험안됨)
이거 무려 한달치 끊어주더군요 카페에서 정보수집 안하고 갔더라면
약도 타왔을텐데...미리 공부 좀 하고 간 보람이 있더군요 첫번째로 두피 검사해주던
간호사 얘기가 젤로 믿음이 가니까 그담부터 의사가 하는 얘기는 믿음이 안가더라구요
그 의사도 여잔데 원형탈모 있더군요 ㅋㅋㅋ본 순간 웃음 참느라 혼났습니다 ㅎㅎ
암튼 걱정과는 달리 그렇게 심한 상태는 아니니 니심과 선식의 힘으로 이겨내고 싶은데요
그렇게 해도 될까요? 아니면 꼭 약을 사야되나요?
근데 저 약들 한달치 살려면 얼마나 드나요? 궁금하네요 ㅎㅎ
첫댓글 딴건 모르겠구요. 프로페시아는 약국가면 한달치에 5만5천원이라고 들었습니다. 약드시지말고 선식,두피마사지, 운동, 규칙적인 생활과 금욕,금주,금연(금주,금연은 저도 못했네요. 많이 줄였지만.--;;),천연샴푸,익스트랙트같은거 바르는게 더 좋을거 같네요. 허접답변같아서 좀 죄송하네요..^^
저는 오히려 프로페시아가 더욱 좋을듯하네요. 3년동안 머 이리저리 경험이 쌓여서요.. 프로스카나 프로페시아가 굳임당
음...의견이 분분하시니 저도 어찌할 바를 모르겠습니다 ㅎㅎ 참고로 전 28세입니다 벌써 약을 먹자니 부작용이 걱정입니다 아직 장가도 안갔거든요 그리고 먹다가 안먹으면 다시 빠진다기에...망설여집니다 일단 선식과 니심으로 해보고 안되면 나중에 프카같은거 먹어도 늦지는 않을는지요?
선식과 니심으로 일단 해보시구요. 약복용은 조금만 더 있다가 생각해 보시죠. 연서아빠님 말씀처럼 프로페시아가 굿이긴 합니다. 저도 복용했었고 효과에 대해서도 많이 느끼고 있습니다. 하지만 프로페시아 안먹고 할 수 있는 데 까지 해보는 것도 나쁘지 않다고 생각이 드네요. 저는 현재 프로스카 끊은 상태입니다.
네 답변주신분들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