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나현 초단이 난적 홍성지 8단을 제치고 본선에 진출했다. | 프로기사 229명이 참가한 가운데 지난 18일부터 시작된 제39기 하이원리조트배 명인전 예선이 막바지에 접어들고 있다.
26일부터 예선결승전이 시작됐다. 12명의 본선진출자(전기4강 박영훈ㆍ원성진ㆍ이창호ㆍ강동윤은 본선시드)를 가리는 예선결승전은 모든 대국을 한꺼번에 치르지 않고 여러 번에 나누어 바둑TV에서 중계한다.
26일 한국기원1층 바둑TV스튜디오에서 열린 강승민 초단 대 이태현 4단, 나현 초단 대 홍성지 8단의 예선결승전에서 이태현 4단과 나현 초단이 각각 승리하며 본선에 진출했다. 이 4단은 253수 만에 흑불계승, 나 초단은 329수 끝에 백1집반승했다.
제39기 하이원리조트배 명인전 예선결승 진행 상황 ☜클릭 이 4단은 류동완 2단, 김지석 7단, 김만수 7단, 강승민 초단을 차례로 꺾었으며 나 초단은 박진열 8단, 김형우 5단, 이영구 8단, 홍성지 8단을 꺾고 올라왔다.
남은 예선결승 대진은 황재연-이지현, (김영삼 대 진동규 승자)-(이정우 대 유창혁 승자), 박정환-강창배, 김형환-서중휘, 조한승-최정, 조인선-서건우, 윤찬희-(최문용 대 양건 승자), 목진석-박정근, 백홍석-김진훈, 이춘규-김승재의 대결. 이 중 황재연과 조인선은 아마추어 참가자다.
27일에는 목진석-박정근, 이춘규-김승재 대결이 펼쳐질 예정이다. 사이버오로 ㆍ야후바둑대국실에서는 주요 판을 수순 중계한다. 중계는 아이폰 ㆍ 아이패드 <오로바둑> 앱을 통해서도 관전할 수 있다.
7월27일 예선결승 중계 예고 (시작 10시 30분)
목진석 9단 vs 박정근 4단 김승재 4단 vs 이춘규 4단
바둑TV와 한국일보가 주최하고 하이원리조트가 후원하는 제39기 하이원리조트배 명인전은 총규모 5억원, 우승상금 8,000만원이며 제한시간은 각자 2시간에 1분 3회의 초읽기가 주어진다.
본선은 지난해와 달리 본선이 6강 양대리그에서 16강 토너먼트로 벌어지며, 준결승 3번기, 결승 5번기로 우승자를 가린다. 전기 대회에서는 박영훈 9단이 원성진 9단을 종합전적 3-2로 물리치며 첫 명인 타이틀을 차지했었다.
▲ 기대주 나현 초단.
▲ 천원전 결승에 올라 팬들에게 강한 인상을 남겼던 이태현 4단.
▲ 이태현 4단이 강승민 초단을 꺾고 본선에 진입했다.
▲ 하이원리조트배 예선 결승전이 열린 바둑TV스튜디오 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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