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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대구청산산악회 원문보기 글쓴이: 뫼들
1.언제: 2021. 1.24(일요일)
2.어디를: 순창골프장 뒷산 한바꾸~
3.누구와: 산정산악회 회원들과~
4.날씨: 오전에는 화창한 날씨에 연무~, 오후에는 간간이 바람~, 미세먼지 보통~
5.산행 경로: 순평사 왼쪽 담장따라~간이화장실~오른쪽 나무계단~체육시설~연이은 나무계단~2층 정자~
바위지대~금산(433m,정상석,삼각점,돌탑)~골프장 방향 직진 내려섬~산불지대 왼쪽 나무계단~
왼쪽에서 오른쪽으로 휘어져~갈림길 안부~312.8봉 지나~골프장 갈림길~이정표 순창읍 방향~
쉼터의자~왼쪽으로~금산등산안내판~오른쪽 도로 가로질러 나무계단으로 올라~오른쪽 사면~
능선 왼쪽~327.1봉 왼쪽 사면~흐릿한 갈림길 오른쪽으로 내림~울산 김씨 일족묘~비닐하우스~
세멘 포장도로 따라~영천사 지나~삼거리~왼쪽 순평사 산행 종료(걸은 거리: 6km, 걸린 시간:
쉬엄쉬엄 2시간 25분)
금산(433m): 전북 순창군 순창읍 교성리, 순화리, 남계리, 가남리에 걸쳐있는 산으로 호남정맥 순창지맥
상의 산이며 옥녀가 비단을 짜는 옥녀직금(玉女織錦), 기(氣)를 조성하는 순창의 진산이며
추산으로도 불린다.
또 다른 일설에는 홍성 문대사가 지은 회문산가에 순창읍에 기러기가 내려앉는 형상의 새
금(禽)자를 쓰는 금산(禽山)이라는 설도 있다. (인터넷 참조)
순평사(淳平寺): 전북 순창군 순창읍 671번지에 소재하며 대한 불교 조계종 제 18교구 본사 고불총림,
백양사의 말사이며 예전 이름은 실상암이라고 한다.
순평사 금동여래좌상은 전북 유형문화재 제 165호로 지정되어 있다.( 인터넷 참조)
이 넘우 비는 오는기가 안오는기가?~
비가 오는긋해가 우산을 들고 바께 나가보이 비는 오는둥마는둥이다!~
우산을 씬 사람들은 한 두사람 뿌이고 대부분 그냥 왔다리갔다리~
오후 4시가 훨씬 지난 지금 동네산 가기에는 어중간한 시간인데다 비까지 와나노이 땅도 질고 미끄럽지
시퍼가 그냥 동네를 한바꾸를 돌기로~
만촌사거리에서 범어네거리로 돌아가 동대구 엘피지를 지나 효목사거리 쪽으로 가가 2군사령부 방향으로
틀어가 집에 갈라 카다가 오랫만에 화랑공원에 들러가 읏샤읏샤 운동이나 하고 가까 시퍼가 가보이 한창
춥던 이틀 전만 해도 이시간에는 조용하던 운동기구 쉼터에는 날이 풀리가 그런지 인산인해!~
운동장을 도는 트렉은 돗때기 시장이다!~
할수없이 쫓기나와가 배드민턴장 앞을 지나가는데 우와 잘 치네!~
복식으로 치는데 한쪽은 남자가 둘이고 반대쪽은 남녀 혼성팀인데 아지매 솜씨가 보통이 아이다!~
맞은핀 남자하고 팅팅팅팅 카미 열뿐 가까이 공이 왔다리갔다리 하는데 눈에 보이도 안할 정도로 빠르다!~
쪼매 더 가차이 가가 볼라꼬 아지매 뒤에 바짝 안자가 보는데 똥볼이 올라오이 아지매가 맞은핀 남자를
전자가 조때리뿌이 어구구구!~ 눈티를 맞은 모양이네!~ 푸하하!~
인제는 어스름해가 가로등이 있어도 저래 빨리 들오는 공은 비도 안하지 시푸다!~
맞은핀 남자도 승부욕이 발동했는지 어깨에 힘이 드가기 시작한다!~ 으랏샤!~ 계속 강스매싱이다!~
따악 소리가 나디 피융카미 번개긋이 공이 들어 오는데 갑자기 아지매가 옆으로 살짝 비키뿌이 뭐가
눈티에 퍼억!~ 번개불이 번쩍번쩍!~ 아웃이다 아웃!~
엄마야 안다칫어요?~ 다치기는 음무핫핫!~(에고 따가바라!~)
더있다가는 눈티 반티 되지시퍼가 얼른 나와 저녁에 물 고디국이나 사가 갈라꼬 근처 시장에 드가보이
단골집은 문을 닫아가 앞골목에 있는 할마씨 집으로 가이 포장은 만 오천원 돌라케가 비니루 봉다리가
출렁거릴 정도로 무찔한 봉다리를 싸들고 집으로!~
고디가 다 기나가뿟나?~ 무신 고디가 한숫가락도 안되노?~ 뭐어?~ 만 오천원이나 좃는데 한숫가락도
안된다꼬?~ 그 넘의 할마씨가 보기보다 디기 영악시럽네!~
오늘은 오랫만에 산정산악회를 따라 순창 쪽으로 나들이 산행을 간다!~ 해도 바끼고 해가 지대장 실물도
확인할겸 세 시간도 채안걸리는 금산을 한빠꾸 돌고 읍내 맛집 탐방도 하는 웰빙 산행이다!~
밥을 묵고는 배를 꺼줄라꼬 후식으로 근처에 있는 홀어머니산성과 대모암 들레길도 걸어볼 작정이다~
오전 9시 40분을 막 넘긴 시간에 순평사앞 서너대 정도 주차할수있는 공간에다 띠띠빵빵을 새아노코 산행 준비를
한다!~ 오늘은 남는기 시간인데다 산따묵기팀 맨치로 후다닥 내뺄 사람도 없는 조촐한 식구다!~
순평사 기경은 내리와가 할 생각으로 막빠리 왼쪽 담장을 따라 올라간다!~ 판때기에는 금산 산책로라꼬
되가 있는데 산책로 치고는 쪼매 와일드하다!~ 해발 고도가 400m가 넘는 산이라 한여름에는 육수를
한바가치 상납해야될 정도로 계속되는 오름길이다!~
쉬엄쉬엄 올라가다 보마 이내 간이 화장실이 보이고 오른쪽으로 침목 계단이 나타난다!~
제법 가파른 나무계단을 올라서마 주민들이 올라와가 운동을 하고 있는 운동기구 쉼터가 보이고~
고속도로긋은 숲길을 올라가다 보면 나무계단과 야자매트를 깔아났는 두가지 형태의 오름길을 맹글어노코
꼴리는데로 올라가라 칸다!~ 뫼들은 당근 야자 매트길로 올라간다!~
매트 우에 널쪄가 있는 솔까시의 감촉이 좃타!~ 잠시후 평탄부에 올라서면 쉼터 의자가 보이고~
올라서면 이내 갈림길이 나오는데 금산 정상으로 갈라꼬 오른쪽 정자 방향으로 올라간다~
갈림길을 지나마 계속되는 나무계단 오름길이다!~ 오늘은 얇은 티를 입고와가 땀이나까 시푸디마는
고바이가 신 오르막이 길어지이끼네 고마 마빡에서 물고랑이 생기기 시작한다~
최대한 거북이 모드로 올라가마 잠시후 운동시설이 올라와 있는 2층 정자가 보이고~
쉼터 의자에 보따리를 내라노코 잠깐 숨을 고른뒤 문패가 없는 2층 정자에 올라가보이~
읍내를 중심으로 조망은 일부 제한적이기는 하지마는 날씨가 좃타면 그런데로 괴안은 조망처일듯~
정자를 지나마 지금까지와는 달리 사람의 손때가 덜 묻어 익숙한 길이다~
오른쪽 우회길을 버리고 쪼매한 슬랩으로 직등하면 바위지대를 만나고~
솔숲을 지나면 다시 규모가 쪼매한 슬랩지대가 나타난다!~ 덩치는 작지만 참한 산이다!~
마을 주민들이 및밍 올라와 있는 금산 짱배기에 올라서면 귀한'순창 23' 2등 삼각점이 안자있고 아담한 정상석
뒤에는 누군가 고만한 돌탑도 올리났따!~
마침 올라와가 있는 젊은이한테 한방 부탁하고~
원통산, 무이산, 무직산등 순창의 산 건너 삐쭉하이 올라온 회문산으로 시작되는 조망을 둘러본다!~
오른쪽 저멀리 지리산 자락은 두꺼분 구름을 이고 있어 방향으로 짐작만 할뿐~ 조망이 참말로 조으네~
짱아님과 부리나케님이 왔시마 사진 박을 참한 장소도 및군데 보이네~^^
유튜브에 올릴라꼬 동영상 촬영에 열공인 지대장을 한참 기다리가 골푸장 방향 직진 내림길로~
산에 올라온 사람은 시명뿌이 없네~
바우들이 삐쭉삐쭉 올라온 키작은 산죽밭 사이를 지나마~
오른쪽 사면은 불이났는지 나무들이 전다지 숯껑디네~
왼쪽 계단으로 내리서면 아래로 순창 골프장이 나타나는데 규모가 쪼매한기 9홀 정도 되려나?~ 난중에 알아보이
18홀이라 카네!~ 여서 안비는 왼쪽 알로도 홀이 있는 모양이네!~ 오늘긋은 일요일은 부팅비가 10만원 정도라고?~
왼쪽으로 휘어졌다가 다시 오른쪽으로 휘어지는 내림길!~ 쉼터 의자 아패 무신 꽃긋은기 보이가 가차이 가보이~
꽃이 아이고 운지 버섯!~ 이끼 우에 나가 있시 꽃송이 맨치로 예뿌게 보인다!~ 여는 운지버섯이 마이 보이네~
내리섰다 올라서기를 두어번 하고 나면~
쉼터 의자를 만나고~ 산길은 완죤 고속도로다!~ 뒤따라 오는 조사장을 기다리미 천처이 즐기며 간다~
여도 산악회에서 짧은 산신제 산행을 하마 적격이겠다!~
인제 재선충 무덤은 한국의 산하 어디에서도 볼수있는 풍경이다~ 사람에게도, 말못하는 나무에게도 전염병은
예외가 없다~ 하루빨리 정상적인 생활을 할수 있어야 될낀데~ 걱정이네 참말로~
오른쪽으로 휘어져 올랐다 내리서면 이정표가 왼쪽으로 골프장 가는 길을 알리고~
일행들은 건너핀 능선을 탈라꼬 순창읍내 방향 직진길로 들어서면 이내 쉼터 의자가 나타나고~
왼쪽으로 휘어져 내리서면 반쪽빼이 표시가 안된 예전 등산안내도가 빼딱하이 서가 있다!~
이 띠바들이 맞은핀으로 나무데크 계단 시설까지 해나시마 등산안내도도 보완 해나야지~
오른쪽으로 조용한 도로를 건너 나무데크 계단을 올라서면~
능선으로 막빠리 안올라가고 오른쪽 사면으로 길을 내났따!~
나이스!~ 아이 깜딱이야!~ 뭐꼬?~ 건너핀 골푸장에서 나는 소리네~ 오늘 그라운딩 하는 조를 첨본다!~
오른쪽 사면으로 제법 길게 이어지다가 마지막에사 왼쪽 능선으로 휘어져 올라간다!~ 일로도 사람들이
마이 댕기가 질은 뺀질뺀질하다~ 어?~ 조사장은 와 안따라 오노?~ 또 버섯 사진 찍나?~
오른쪽 사면으로는 계속 끄내끼가 따라 오는데 통상적으로 보이는 살벌한 경고판이 안보이는걸 보이 무신
경계선 표시인강?~
올라섰다 내리서면 아패서 뫼들하고 비스무리한 연식이지 시푼 영감재이가 뫼들 인기척을 들었는지 고마 기어를
5단으로 올리디 발걸음도 가볍게 사뿐사뿐!~ 함 해보자 이기제!~ 에잉!~ 헥헥!~ 숨은 고수들은 곳곳에 있다!~
왼쪽 골푸장 건너 금산이 올리다 보이고~ 제법 마이 내리왔지 시푼데 고도를 보이 안직 300m 가까이 올라간다~
한참 더 니리가야 되지 시푸다~
저 영감재이는 뫼들이 바짝 붙으마 달라빼고 거리를 두고가마 또 홍냐홍냐네!~ 이런거는 마라톤 할때
상대 선수들 힘빼기 작전에 써묵는다 카던데~ 거리를 띠우고 천처이 따라간다!~
조사장은 지대장하고 같이 올 모양이네~ 327.1봉은 왼쪽 사면으로 살짝 비켜간다~
올라섰다 내리서면 왼쪽으로 무덤이 나타나디~
바우가 보이는 오른쪽으로 가파리게 내리선다~
똥글방한 무덤을 만나 잠시 내리서면 왼쪽 직진 방향으로 흐릿한 갈림길이 보이는데 난중에 앞에 가는
영감재이한테 물어보이 그길은 예전 길인데 지금은 묵어가 길이 없다 시피하다고~
오른쪽 뚜렷한 길로 내리온다~
영감재이를 따라 바우들이 여저 박히있는 제법 가파른 내림길로~ 저 영감재이는 누구 닮았나?~ 내리막 길은
KTX네!~ 따라 갈라 카이 무르팍이 시큰시큰 아푸다~
잠시후 향나무를 심어났는 울산 김씨 무덤군으로 좌향좌를 해가 내리서고~
투닥투닥 내리오다 보마 비닐하우스 건너 세멘포장 도로가 보인다!~ 벌통도 제법 마이 갔다논걸 보이 양봉도
하는 모양이제?~ 뭐어?~ 여는 벌들이 수시로 공습을 하이끼네 출입을 금지 한다꼬?~
겁주기는!~ 작년에 영동쪽에 갔띠마는 잉잉거리는 벌통 옆으로 지나가도 가들은 순했던지 가마이 있뜨마는~
투닥투닥 내리오마 표석이 돌아안자 있는 영천사를 지나고~
전면으로는 순평사 주차장앞 따시한 공터에서 일광욕을 하고있는 띠띠빵빵이 보이고 왼쪽으로는 간이 화장실
우에 들머리 나무계단도 보인다!~ 간단스키 운동 하기에 좋은 산이네~
삼거리에서 왼쪽으로 올라오마 순평사의 예전 암자는 그대로 살리났네~ 일체유심조!~ 모든기 마음묵기 달맀다꼬?~
쉽지 시푸지마는 디기 어려분기다!~
6km정도 되는 거리를 2시간 반 정도 되가 내리왔다!~ 우리 일행은 읍내 나가가 점심을 물라꼬 그냥 내리왔지만
산 우에서 점심묵고 천처이 내리오마 3시간 정도 잡아야 되지 시푸다~
귤도 까묵고 쬬코렛또도 한개 꺼내가 우물우물하고 있시 지대장하고 조사장이 내리와가 유형문화재가
있다카는 무량수전도 들따보고 한바꾸 돌아 내리와가 순창 맛집을 찾아 띠띠빵빵을 타고 읍내로 간다~
첨 갈라켔던 맛집은 공휴일은 논다 케가 차선책으로 오만 테리비에서 와가 사진을 찍고 갔다 카는 60년 전통의
순대집을 갔는데 콩나물을 언지났는기 특징이다~ 그런데 순대를 한점 무보이 꼬리한 돼지 떵 냄새가!~
순대는 이맛으로 묵는다 카는데 실어잉!~ 얼른 막사이사이 맛이나는 순창강천산 막걸리를 쭈욱!~ 으 시원타!~
내장은 꼬들꼬들한기 맛이 있네!~
밥을 묵고 배를 꺼줄라꼬 인근에 있는 홀어머니산성과 대모암 둘레길을 한바꾸 하기로~ 안내도에는 한바꾸
돌마 3km라 카는데 저거는 뻥티기를 심하게 해논기다!~ 한바꾸 돌아 내리온 조사장은 2km도 안된다고!~
오른쪽 시계 반대 빙향으로 올라간다!~
첨에는 둘레길이라 케가 빈손으로 실실 걷다 올라켔띠 허걱!~ 나무계단이 디기 가파르네~
햇또를 박고 나무계단을 가파르게 올라서면 완만한 둘레길이 나타나고~
일부는 보수 공사를 해났는 성벽을 따라 가다가~
대모암 정상으로 갈라꼬 왼쪽으로 올라가보이~
왼쪽으로 대모암이 보이는 곳에 안내 판때기만 서있고 야자매트 길은 뚝이다!~ 안직 길을 덜내났나?~ 대모산성이나
홀어머니산성이나 같은 말인 모양이네~ 이 산성은 적의 침입을 막는 방어용이라기 보다 보급 물자를 짱박아 논는
창고용으로 쓰인 모양이다!~ 순창여인네 이바구는 설득력이 쪼매 떨어지는 이바구다!~
길이 없다고 조사장은 둘레길로 다부로 내리가뿌고 뫼들 혼자 정상(183.4m)까지 올라가 보기로~ 길도 없는
사면을 까시 잡목을 피해 이리저리 올라가이 무신 무덤 흔적긋이 뿔룩하이 올라와 있는 대모암 정상!~
표지기를 안가와가 나무에다 표식을 하고 기념으로 찰카닥!~
다시 대모암으로 내리와가 유형문화재라 카는 아미타삼존불상 기경을 하고 암자를 쭈욱 돌아 보는데 차를
세차하는 시님한테 이것저것 물어보이 그저 건성으로 에 예!~ 쪼매한 암자에 무신 차가 이래 만노?~
암자를 한바꾸 돌아보고 둘레길을 돌아 나오는 조사장을 다시 만나가 터덜터덜 내리오이 1.4km에 40분 정도 걸린다!~
조사장은 둘레길만 돌마 2km가 채안되는데 만나는기 전다지 할마씨 뿌이라가 정기를 다뺏깃다 칸다!~ 푸핫!~
나이든 사람들이 운동삼아 한바꾸 하기는 좋은 실버 산책로다!~ 단 시계 방향으로 돌아야 된다!~^^
돌아오미 남원쪽을 지나다가 담에는 지대장하고 교룡산(교룡산성)을 한바꾸 돌기로 한다!~
남원 성원고등학교에서 올라 기린봉을 거쳐 한바꾸 하마 3시간 전후 코스가 되지 시푸다~
오늘은 접근 거리도 가찹고 산행 코스가 짤바노이 지하철 만촌역에 내리끼네 오후 5시도 안됐다!~
며칠 전에 근처 아파트에 사는 후배넘을 만났띠 행님!~ 근처에서 막걸리 한잔 하거들랑 꼬옥 불러 주이소
카미 신신 당부를 하길레 마침 잘됐다 시퍼가 같이 뚝빼기에 막걸리나 한잔 하던지 지가 좋아하마 쇠주도
한잔하까 시퍼가 모시모시 무전을 때리보이 전화를 받기는 받는데 아 예~ 카미 빌로 반갑도 안한 눈치다!~
지금은 바빠가 나갈 시간이 없는데 담에는 지가 꼭 전화한다 카미~ 일없다 이 띠바야!~ 누구 놀리나?~
성질나가 전화를 끈을라 카이끼네 여패서 쇳소리가 들리디마는 '지금이 어느땐데 대낮부터 술무러 나오라꼬
전화질을 해쌌노 누고?~'
할수없이 단골집에 가가 굴국밥을 시키노코 혼밥을 하미 점심때 지대장하고 조사장한테 막걸리를 한잔씩
뺏기노이 술이 쪼깨 부족한듯 해가 막걸리 한통을 추가한다!~
쭈악!~ 크!~ 역쉬 고향 막걸리가 쌔하고 맛이 있구만!~
닝기리기리!~ 언넘이고?~ 행님 지금 나갈라 카는데 거 어딤미껴?~ 안갈케조 이 띠바야!~
첫댓글 간만에 산정산악회의 산행에 동참하셨네요.
순창하면 고추장인데 고추장 사오지 않으셨나요? ㅎㅎ
오래전 바우들 때 회문산을 오른 기억이 납니다만.
그러고 보니 책여산인가 하는 산도 오른적이 있네요 ^^
산정산악회도 회원들의 참여도가 자꾸만 떨어지는게 안타깝네요.
하긴 세월의 흐름에는 영원한게 없습니다만...
후배님한테 전화 거셨을 때는 아마 후배님 곁에
마나님이 눈을 부라리며 지켜보고 있었을 겁니다.
그래서 눈치 보느라 대답도 시원찮았을거구요~ ㅋㅋ
에고~~ 그나저나 요즘 남자들이 왜 자꾸만 기가 죽는지... ㅠ ㅠ
진짜 요분 산행은 길도 너무 좃코 첨 금산 오름길만 쉬엄쉬엄 올라가마
그 담은 계속 완만한 숲속길 내림이라 힐링코스 이기도~ㅎㅎ
작년 하반기만 해도 여성동무들이 두세밍 낑기가 그런데로
분위기가 있었는데 해가 바끼고나이 발길이 뚝!~ㅠ
산정산악회도 참가 회원수가 자꾸 줄어가 걱정임미다!~
더군다나 요새는 등산보다도 여행이나 가벼운 둘레길 정도를 원해가
산타는 사람들은 부담이 되네요!~^^
후배넘은 소생이 원해가 전화를 한기 아이고 지가 연락을 해돌라꼬 하도 케싸가
전화를 했드마는 마눌이 한마디 한다꼬 선배하고 약속한거를 까뭉개는거는
예의가 아니라는 생각이 듬미다!~^^
그런 경험을 생전 안해바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