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 수와 관계없이 수업 시간 원활한 협업과 의사소통, 공유를 위해서 에듀테크를 활용하는 것은 이제 선택 사항이 아니라 필수 사항으로 자리 잡은 지 오래되었다. 특히 1 학생 1 태블릿이 보편화되어 있는 시점에서 학생 참여형 수업을 위한 태블릿 활용 수업은 학생뿐만 아니라 교사들도 아주 수월한 수업의 한 종류가 되었다. 에듀테크의 기술은 점점 진화되고 있고 관련 디바이스 도구와 앱들은 교실에서 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최적화되고 있다. 이제 활용해야 할 몫이 교사에게 달려 있는 셈이다.
태블릿을 활용한 수업은 전 교과에서 두루두루 활용할 수 있을 만큼 최적화된 앱과 활용 방법에 대한 사례들을 책에서 담아냈다. 수업뿐만 아니라 태블릿을 활용한 학급 운영 전반에 관한 노하우도 따라 하기 쉽도록 안내되어 있다. 활용하면서 선생님들이 자신의 학급과 학생들에 맞게 변형하기만 하면 된다. 저자도 책 서두에서 이야기했듯이 태블릿 활용 수업 시작이 중요하지 시작만 하면 학생들이 먼저 알아서 적극적으로 참여하게 될 것이며 에듀테크에 두려움을 가지고 있는 선생님들도 점차 적응하여 학생들과 함께 수업의 다른 기쁨과 성취감을 경험할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장담하고 있다.
수업에서 약간 멀어져 있는 교감에게도 유익한 책이다. 가끔 보결 수업을 들어갈 때도 있지만 교직원들을 대상으로 연수를 진행하거나 회의를 이끌어갈 때에도 이 책에서 제시한 에듀테크 태블릿 활용 기법을 적용하면 좀 더 쉽게 회의를 이끌어갈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감이 생긴다.
패들렛과 띵커벨과 같이 이제 보편화된 앱들을 적재적소에 활용하는 방법들은 오로지 선생님들의 손에 달려 있다. 각 교과의 특성에 맞는 다양한 앱들을 앞서 사용한 선생님들이 소개하고 있으니 한 번 시도해 보면 새로운 세상을 맛보게 될 것이며 태블릿 활용 수업을 하기 전에 경험했던 불편한 점들 때문에 꼭 하고 싶었던 수업들을 태블릿을 활용하여 손쉽게 진행할 수 있으니 어떻게 보면 선생님과 학생들이 상상했던 수업들을 실제로 경험해 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바로 우리 눈앞에 놓여 있는 셈이다.
나도 책을 읽어보며 가상의 수업 상황을 머릿속에 그리며 편리한 앱들을 태블릿을 통해 연습해 봐야겠다. 시대에 뒤떨어진 교감이 되지 않기 위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