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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북의 해남도 요녕성 대련시
인천공항에서 40분거리임 | |
이 도시는 홍콩, 상해, 청도같은 중국의 여타 연안무역도시들처럼 원래는 조그만 어촌이었다가 서구열강의 조차지가 되면서 지금처럼 천지개벽했다는 비슷한 내력을 지니고 있다.
지금도 도시곳곳에 러시아와 일본 통치시절의 잔재가 남아있으며 교외에는 일본기업이 몰려있는 일본공업단지 '경제기술개발구'가 있다.
TV타워에서 본 대련의 시가지. 거대한 축구공은 축구의 도시 대련의 상징
대련에는 이런 로타리 스타일의 광장이 많다. 주로 일본통치시대에 도시계획에 의해 조영된 것들이다
대련의 명물, 여자경찰
여성기마경찰대大連騎警 대원은 약 20명으로 평균연령은 20세, 대련출신의 신장 170cm이상, 고졸학력의 여성중 년1회 면접을 통해 선발. 주요임무는 대련시 정부기관이 몰려있는 인민광장의 패트롤과 의전행사. 그러나 실제로는 별로 하는 일없는 전시용 경찰이다. 매일 오전 10시경 인민광장에 오면 근무하는 것인지 인민들의 사진촬영대상이 되어주는 건지 헷갈리는 그들의 모습을 볼 수가 있다. 운이 좋으면 성해광장에서도 조우가능. 2004년 4월에는 여성오토바이순찰대도 창설되었다는데 실물은 보지를 못했고 사진으로만 보았는데 오토바이가 좀 구린 중국제라서 기마경찰에 비하면 뽀다구는 별로다.
여성기마경찰대는 인민들의 인기를 독차지. 인민들에게는 둘도 없이 좋은 기념촬영대상이다.
겨우 20살정도밖에 안된 아가씨들에게 가죽부츠에 넥타이, 긴팔복장을 갖추고서 8월의 뙤약볕 아래 싫은 표정 안짓고 인민들의 동무가 되어준다는게 결코 쉬운일이 아니라는 것을 그녀들의 뒷모습이 보여주고 있다. 아마 일마치고 기지(마굿간)으로 돌아가자마자 그냥 뻗어 버리는 것 아닌지 모르겠다.
천사같이 생긴 기마경찰대원. 이 언니가 이뻐서 좀 많이 찍었다.
여자가 제복입은 모습이 이렇게 멋있다는 것을 이곳 여경을 보고 처음 알았다. 170cm를 상회하는 키에 몸매들은 하나같이 쭉쭉빵빵들이어서 제복을 입어도 뽀다구가 확실히 틀리다. 이 동네에서는 여경을 외모로 뽑는 모양이다. 여성교통경찰은 보통 차량이 몰리는 출퇴근시간대나 공휴일의 행사장등의 교통통제 주로 근무한다. (중산광장에서)
인민광장 삼거리에서는 언제라도 여경의 모습을 볼 수가 있다. 뒤에 보이는 것은 만주국시대에 세워진 건물로 현재는 대련시 공안국.
인민광장앞 삼거리의 교통신호를 하는 여경. 차량통행은 신호등대신 여경의 수신호에 따라 이루어지는데 수신호하는 모습이 꼭 로보트같다.
중산광장中山廣場
舊대련시청(좌) 現중국공상은행대련시분행
舊요코하마정금은행 대련지점
舊중국은행 대련지점
舊관동은행 대련지점
舊대련경찰서(좌) 現요녕성대외무역공사
인민광장人民廣場
舊관동주청
舊고등법원
러시아거리 제정러시아가 1898년 당시 '청니와'靑泥窪라고 불리던 작은 어촌에 지나지 않았던 이 지역을 조차하여 도시건설을 시작한 곳으로 현재는 새롭게 정비되어 관광지가 되었다.
舊동청철도기선회사 이 건물옆으로 러시아거리가 시작된다.
노면전차
TV타워電視塔 시내의 노동공원의 남측 언덕위에 세워진 타워.전망대의 높이는 해발 290m.
대련역大連站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