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휴가와 연계한 짧은 산행
윗홍적 종점-홍적고개-△524.6-홍적령-x631.9-x930.9-x997.2-△1125.2-촉대봉(1167.9)-집다리골 휴양림
도상거리 : 10km
소재지 : 경기도 가평군 북면 강원도 춘천시 사북면
도엽명 : 춘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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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 후기▷
2019년 8월 11일 (일) 맑음
홀로산행
뒤늦게나마 잠시라도 가족들과 함께하는 시간을 보내기로 하고 집다리골 휴양림에 운 좋게 예약이 되었기에 본래는 12일 새벽 휴양림에서 홀로산행에 나서기로 했지만 비가 내린다는 예보에 11일 가족들은 천천히 차량으로 이동하라하고 나는 05시30분 상봉역 출발 첫 전철로 가평역에 하차 후 06시40분 출발하는 화악리행 버스에 승차한다
이 버스가 홍적리로 먼저 들어가면 홍적고개 기점이고 건들내 쪽으로 먼저 들어가면 옛 화명사 기점 산행을 하려했는데 07시14분 윗홍적에 먼저 도착함으로 바로 산행에 들어간다
이 능선은 화악지맥의 능선이기도 하고 80년대부터 수도권의 일반산행지로도 잘 알려진 것이기도 하거니와 개인적으로도 일반산행과 화악지맥 종주 말고도 30년 전 촉대봉 정상에서 만난 몇 사람의 산꾼들과 지금도 가끔 술잔을 기울이며 인연을 이어가는 계기를 안겨준 곳이기도 하지만 참! 오랜만에 다시 찾는 것이다
30년 전 임도였던 것이 포장된 도로로 바뀐 지도 오래되었지만 도로를 따라 오르며 생각해보니 그 때 목동서부터 걸어왔던 참으로 무모했을 수도 있던 패기만 가득했던 젊은 시절 산행이었다
07시42분 해발 373.5m의 홍적고개에서 서쪽으로 올라서니 길 흔적은 좌우로 갈라지기에 그냥 좌측으로 올라섰더니 송전탑으로 오르는 길이다
아마도 뚜렷한 등산로는 이정표 정도는 분명 있었을 것인데 첫 들머리가 잘못된 것인가! 하지만 언제 뚜렷한 등산로보고 산행만 했던 것이 아니라 치고 오르니 날 등을 만나서 길의 흔적을 따르지만 넝쿨들과 잡목이 툭툭 건드려 진다
▽ 홍적고개
▽ 능선에는 넝쿨들이 무성한데 지금이야 나무가 자라서 그렇지 옛날에는 방화선 이었다
뭐 오늘 어디서 얼마나 시간이 소요된 것인지를 기록하는 것도 큰 의미가 없다
본래 응봉(1436.7) 아래로 올라서 동쪽능선을 타고 작은 화악산(1138.2)을 거쳐서 가족들이 기다리는 집다리골 휴양림으로 내려서려 했지만 날씨도 덥고 해서 촉대봉 정상에서 집다리골로 하산했기 때문이다
그렇게 땀을 삐질 흘리며 홍적고개에서 20분을 올라서니 홍적고개0.6km↔촉대봉 정상4.7km의 이정목이 반겨주고「춘천403 2005복구」낡은 삼각점이 반겨주는 △524.6m에 올라서니 다행히 시원한 바람이 불어주니 아침식사도 하지 않았으니 막걸리 한잔에 간식을 먹으며 15분 정도 휴식 후 서쪽으로 내려서려니 저 앞에 x631.9m와 x930.9m x997.2m 비죽한 촉대봉 정상까지 보인다
잠시 내려서면 오르기 전이 도상「홍적령」이고 다시 오름이다
▽ △524.6m
▽ 앞의 봉우리가 x631.9m고 그 뒤가 x930.9m이다
▽ 맨 좌측 x930.9m x997.2m 촉대봉 정상 순으로 보인다
▽ 홍적령 우측(북) 작은 화악산에서 고시락고개로 이어지는 능선 뒤로 이칠봉 샛등봉 능선이다
오름은 꾸준하지 않고 몇 걸음 내려섰다가 오르기를 하고 x631.9m 직전 해발 약580m 우측 능선 분기점에는 홍적고개1.5km↔촉대봉 정상4.5km을 알리니 아까의 이정표 거리와 다르다
하기야 언제 이런 이정표의 거리를 믿었던 적 있었던가!
그리고 부드럽게 진행하다가 7분후 살짝 올라선 x631.9m에는 풀이 자라난 폐 봉분 같은 흔적이 있고 살짝 내려선 곳에서 다시 시원한 바람을 쐬며 막걸리 한잔을 마시며 16분을 지체 후 09시03분 출발이다
고만한 능선을 이어가다가 오름이 시작되고 한 10분을 올라서니 남쪽 x445.2m 능선 분기점 직전에는 촉대봉 정상3.7km을 알려주고 서쪽으로 향하던 방향은 이미 북서쪽이다
x445.2m분기점을 지나면 바위들도 보이고 잠시 완만하다가 다시 오름이고 이제까지와 달리 제법 가파른 오름이 이어진다
▽ 이 능선의 이정표는 특정 봉우리나 분기점이 아닌 곳에 주로 설치되어 있다
▽ x631.9m
▽ 약695m 지점에 촉대봉 정상3.7km의 이정표다
▽ 오름에는 거대한 바위들이 보이면서 사면으로 돌아간다
▽ 우측 북쪽 골자기 너머 촉대봉에서 집다리골로 내려서는 능선의 임도가 보인다
▽ 가파른 오름에 눈길을 끄는 고목도
해발 약850m 지점 폐 무덤 바로 위에는 홍적고개3.0km↔촉대봉2.3km를 알리는 이정표고 오름에는 곳곳에 바위들이고 북서쪽에서 서쪽의 오름이다
이정표에서 12분후 하늘이 터지며 작은 바위의 x930.9m에는 촉대봉이 가깝게 보이고 좌측(서) 화악천 골자기 너머로 화악산 정상과 중봉에서 남쪽 수덕산(795.8)으로 이어지는 능선의 애기봉(△1054.9)과 그 너머 높게 보이는 봉우리는 경기 제2봉인 명지산(1252.3)이다
17분간 막초 휴식 후 다시 출발인데 북서쪽 능선에는 곳곳에 큰 바위들이다
오름은 이어지고 x997.2m 직전 표고차 60m 아래지점에는 홍적고개3.7km↔촉대봉 정상2.6km를 알려주고 이후 7분여 더 올라서면 작은 돌탑에 홍적고개4.4km↔촉대봉정상1.4km 화악리(화악분교) 1.8km를 알려주는 x997.2m다
북쪽으로 틀어 잠시 내려서고 오름이다
▽ 해발 약850m 지점 폐 무덤 바로 위 이정표
▽ 촉대봉 정상이 가깝고
▽ x930.9m
▽ 남쪽 목동 가평방향
▽ 곳곳에 바위들이다
▽ x997.2m 직전 표고차 60m 아래 이정표
▽ x997.2m
북서쪽 나뭇가지 사이로 화악산이 모습을 드러내며 다시 오름에는 거대한 바위들이고 올라선 △1125.2m 직전의 약1100m의 좌측 건들내와 우측 조게골 쪽 능선 분기봉에는 화악리3.60↔촉대봉0.70km를 알려주는데 또 주저 앉아 15분 지체 후 출발이다
거대한 바위지대를 피해서 우측사면으로 내려선 후 다시 오르면서 이번에는 좌측사면으로 바위를 돌아 오르고 마지막 오름에는 우측사면으로 돌아가는 족적이 있지만 그대로 오르니 가파른 벼랑위에 좁은 공터를 이룬 △1125.2m에는「춘천405 2005재설」삼각점이다
촉대봉 정상이 가깝고 그 좌측으로 오르는 능선의 정점에는 부대의 응봉정상과 그 좌측 실운현으로 오르는 도로가 구불거리며 역시 부대의 화악산 정상이다
▽ 화악산이 모습을 드러내고
▽ 이어지는 능선 곳곳에 바위들이다
▽ 약1100m의 이정표
▽ 우측 바위와 바위 사이에서 시원한 바람이 올라온다
▽ △1125.2m
▽ 우측 촉대봉에서 좌측 응봉으로 이어지는 능선
▽ △1125.2m에서 바라보는 화악산
▽ 애기봉-수덕산 능선 저 뒤로 보이는 명지산
▽ 삼각점에서 내려선 후 촉대봉 정상 오름 역시 바위들이고
울툭불툭 바위지대를 내려선 후 촉대봉 정상 오름 역시 바위들이더니
11시50분 △1125.2m에서 16분후 예전과 달리 전망대가 설치된 촉대봉 정상에 올라서서 사방을 살펴보면서 가족들과 연락해보니 12시30분 쯤 도착예정이라니 목적했던 응봉으로 진행하기가 귀찮아지니 뭐 그냥 시원한 캔 맥주 하나 마시며 조망을 즐기며 동쪽 능선을 따라 휴양림으로 그냥 하산하기로 한다
▽ 촉대봉 정상은 예전 내가 올랐을 때와 달리 조망대가 있고
▽ 홍적고개에서 바로 윗 좌측으로 능선을 분기시키는 몽덕산(694.8) 중앙 가덕산(857.5) 북배산(866.7) 맨 우측 계관산(733.6) 그 뒤 희미한 삼악산과 중앙 춘천시가지 멀리 연엽산 대룡산 능선
▽ 지암리에 춘천호 뒤 오봉산 부용산에서 중앙 바위의 용화산 뒤 멀리 사명산이니 모두가 도솔지맥이다
▽ 용화산 좌측 멀리 화천의 일산 재안산
▽ 일산에서 좌측으로 더 돌리면 멀리 적근지맥의 수리봉에서 적근산으로 이어지는 능선
12시15분 촉대봉 정상을 뒤로하고 동쪽으로 내려서면 곧 능선 분기점에는 우측 x661.1m 쪽 임도2.1km 좌측능선 임도 0.6km을 알려준다
어디가 되었던지 휴양림으로 내려설 수 있는데 아무튼 좌측 임도까지 표고차 250m 줄이는 밧줄과 계단들이 설치된 뚜렷한 등산로를 따라 하산한다
25분후 국가지점번호가 있는 임도로 내려선 후 임도 건너 역시 뚜렷한 등산로를 따라 계속 내려가는데 이후 나타나는 임도까지 표고차 400m 정도를 줄이며 내려가야 한다
출발 50분후 해발 약600m 지점 의자 두 개가 설치되고 능선을 버리고 우측사면으로 휴양림을 알리는 이정표가 설치된 곳에서 14분 지체 후 내려선다
이후 5분 만에 다시 아까 정상이후 우측의 임도에서 돌아온 임도로 내려선 후 임도를 따라 좌측으로 잠시 진행하면 응봉 정상에서 남동쪽으로 발원한 큰 계곡을 만나서 포장된 집다리골휴양림의 길을 따라 하산한다
▽ 가파른 하산 길에는 계단과 밧줄들이 설치되어 있다
▽ 해발 약940m지점 바위지대를 끼고 돌아내려서고
▽ 좌측으로 응봉에서 작은 화악산으로 이어지는 능선이 보인다
▽ 임도로 내려서고
▽ 임도를 내려서면 바위를 끼고 내려서고 계속되는 날 등은 바위들이다
▽ 의자 두 개가 있는 우측으로 내려서는 곳
▽ 다시 돌아온 임도를 만나서 좌측으로 임도를 따르면
▽ 응봉 남동쪽에서 발원한 큰 계곡을 만난다 집다리골의 본류다
▽ 휴양림